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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3 10:50
금수저 은수저 옛날이 더 심했는데..
 글쓴이 : 휘파람
조회 : 1,059  

80년대만 해도 중학교도 못다녀서 야학 다니는이들이 부지기수고..

대학교 진학하는 사람은  20%도 안됐죠..

난 못배워서 하루하루 근근히 사는 사람인데..

난 중학교도 졸업못했어요..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녔어요..

내가 첨 다닌 섬유공장에 2000명정도 일했는데 12살부터  18세이하가 90%였네요..

공장장이나 몇몇 사무직원빼곤

난 못배워서 급여많은곳 찾아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다보니

하류인생 됐지만..

세상살기 어려워졌다 금수저니 그런말 들어면..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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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롱 17-05-13 10:52
   
머 엄친아 같은말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나온말이죠 금수저 은수저 요즘은 다이어수저가 갑이죠 ~
허까까 17-05-13 10:56
   
글에서 이미 나이든 티가 나네요. 그 때랑 지금이랑 똑같나요? 이미 사회 구조가 바뀌었어요. 그 때보다 상/하위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고요. 그 때는 경제가 10%씩 성장하던 때라 가난하더라도 일자리라도 점점 늘어났죠. 지금은 명문대 졸업생들도 취업이 안 되는 시대입니다. 여기에 비정규직은 점점 늘어나고 고착화 되고 있고요.

즉 그 때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세상이란 말입니다.
     
휘파람 17-05-13 11:00
   
지금 시절이 달라졌다해도
상하위격차란게..내 어린시절 대학교진학하면 금수저이고 그 비율은20%도 안됐어요..
지금 대기업이나 공무원 자영업 성공한사람들
적어도 20%는 넘을거 같은데요..
격차는 옛날보다 지금이적죠
          
허까까 17-05-13 11:03
   
지금 우리나라는 단순히 소득이 문제가 아니라 중간이 없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양극화는 오히려 그 때보다 지금이 더 심해지고 있어요. 이미 민간 싱크탱크에서도 '개천에서 용나오지 못하는 시대'라고 하는 마당에(이철희, 유시민은 아예 대놓고 방송에서 말함) 너무 속편하신 거 아닌가요?

구세대가 이해 못하는게 바로 '상대적 빈곤'이거든요. 이걸 이해 못하니 '요즘 애들은 나약해'라거나 '우리 때는 말이야 먹을 것도 없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거거에요. 즉 이 시대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못 짚고 있는 겁니다.
               
휘파람 17-05-13 11:07
   
개천에서 용나온다는것도 금수저들 이야기입니다..
상위20%에서..생긴 사람들이죠..
개천에 용난사람이 80%계층에선 나오지 않아요..
지금이 오히려 개천에 용나는 사람 나올확률이 높죠..
기본적으로 금수저 은수저들하고 같은 교육받았어니깐요
                    
그럴리가 17-05-13 11:19
   
하류인생이라면 이런 글 못 씁니다.

나는 님이 자신의 뒷배경을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휘파람 17-05-13 11:29
   
전 일용직이여서..일 못나가고 노는날..
못배워서 학교친구도없고 일용직이여서 직장동료도없고
그래서 여기들어옵니다..
여기 있는친구들하곤 세대차이도 나고..
뭐 수구꼴통이고 노예근성이라고 .욕도 많이먹고..
딱히 여러분들 설득하려하는건 아니고..
내 개인적인 생각 글로 쓰네요
                         
그럴리가 17-05-13 11:32
   
일용직이라면, 이런 내용을 생각할수도 없고 이렇게 쓰지도 못합니다.

못배운 사람이 쓴 내용이 아니에요. 배운 사람이 쓴 내용입니다.

정말 못배운 사람들은 이렇게 글을 쓸 일이 없어서 가지런하게 글을 쓰지 못한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못배운 인간이라고 말할땐, 스스로도 무식해보인다고 생각할정도로

거친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그래서 나는 님이 딱히 일용직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믿음이 안가네요.
                    
유쓰유쓰 17-05-13 11:22
   
말로만 하지말고 자료를 가지고 오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3711936
이런 것 처럼요
그럴리가 17-05-13 10:57
   
보이는 만큼 달라지는거에요.

당시에는 주변 인물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 체감적 근거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체감적으로 두드러지게 계층간의 차이가 보이지요.
shvv 17-05-13 10:59
   
살기는 좋아졌지만 상대적 빈곤이 커진거죠.
옛날에는 서민들이 금수저들의 삶을 몰랐지만 요즘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죠
     
Mahou 17-05-13 11:05
   
동감합니다.
빠른 정보의 공유화와 교육수준의 상승으로 능력치의 평준화도 있고요.
똑같은 지적 능력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10만원 벌다가 20만원 벌면, 분명 더 잘 살고 있는 것인데,
내 옆에 수저는 20만원 벌다가, 50만원 벌고 있으면 박탈감 느껴지는 것임.
그리고, 뭔 인증이네 뭐네하면서 일부 루저형 수저들이 나대는 것도 있고요 ㅎ
꼴초 17-05-13 11:06
   
결국 열등감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SNS가 거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고,

얼마전 기사를 보니 미국 젊은층들 조차도 자본주의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합니다 ㅎ
빨간사과 17-05-13 11:08
   
굳이 해석하면
물질적 빈곤
정신적 빈곤 그 차이임
정신적 빈곤에서 물질적 빈곤 또한 느낄 수 있죠
따라서 그때 보다 더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akanechang 17-05-13 11:09
   
예전에는 봉재 공장에서 시다로 시적해서 봉재 공장 사장님까지 올라 가는 게 가능한 사다리 시대였죠. 지금은 한 번 시다면 쫓겨나기 전까지 무조건 시다 인생이죠.

요즘말로는 비정규직으로 시작해서 폐지 수집으로 끝난 다는 거죠.

작성자님의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분이 계신다면 작성자님께서 어느 회사라도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수준의 교육을 시키든가 물려줄 재산이 있어 본인 명의 건물에서 자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성공은 커녕 영원히 중산층이 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참고로 교육 시켜서 정규직 입사 시즌도 끝나고 이제는 무조건 금융 재산 아니면 부동산 시대입니다. 앞으로 이게 얼마나 더 심화 될런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고요.
     
휘파람 17-05-13 11:13
   
넷마블 소유주는 고졸이라하고..
설빙체인점 사장이 돈많고 금수저여서 성공했나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성공하는 사람은 한줌입니다..
지금이라고 성공못하는건 아니죠
호갱 17-05-13 11:11
   
금수저,은수저가 뭔지 모르시는것같은데요 ㅋㅋㅋㅋㅋ

개천에서 용 못난다는겁니다.
구룡 17-05-13 11:13
   
우리 이모부님 좀 못배우셨지만 건축노가다만 하셔서 집사고 결혼하고 그당시 귀하디 귀한 에어콘까지
물론 imf때 폭싹 망하셨지만..80 90년대는 열심히만 하면 결혼하고 집사고 애낳는데 힘들지 않은 사회이지 않았나요
지금은 그정도로 유지하려면 맞벌이 아니면 불가
꼴초 17-05-13 11:14
   
그리고 이런것도 있을겁니다,
서양에선 한 개인의 가치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뭐 이런거 있잖아요, 너는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고, 귀한 존재이고, 어쩌고 저쩌고,
어렸을때 이런식의 교육을 받고 자라 자신이 뭐 대단히 특별하고 귀한 존재란 착각을 가지게된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 현실속에서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깨닫게 됐을때의 좌절감 따위가 어느
정도일지 상상해 보세요,

어렸을때야 뭐, 미운 오리 새끼 같은 망상으로라도 현실 도피를 할 수 있겠지만
성인이 되면 그마저도 불가능하거든, 그러니 내가 보잘것 없는 인간일 뿐이란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게 아주 사람 미치게 만드는거지 ㅎㅎㅎㅎ
     
강운 17-05-13 11:18
   
대한민국 현 20대를 설명하시는거 같은데요 부모들이 예절이라고는 개뿔도 안가르쳐서
인성 미달자를 양성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님이 말한겁니다.

마지막글이 지금 현 10~20대 상황을 잘 설명하시네요
          
꼴초 17-05-13 11:26
   
한국의 현 20대 뿐만이 아니라,
일본, 유럽, 미국 같은 선진국 모두 마찬가집니다,

하프 물범은 개체수가 고작 몇백만인데,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생태계 교란종 소릴
듣는답니다, 근데 인간은 70억 이에요, 심지어는 더 늘어날거랍니다,

이제는 심지어,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서 인류 문명과 생존을 위태롭게 만들 지경이
될거라는군요, 그런대도 인간 개개인의 가치가 그리도 대단할까요? ㅎㅎㅎ

저 서양식 가치관은 전지구적으로 폐기해야할 1순위일 겁니다,
               
그럴리가 17-05-13 11:29
   
http://hooc.heraldcorp.com/view.php?ud=20160511001085

하프물범의 생태계 교란종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임
                    
꼴초 17-05-13 11:39
   
그러거나 말거나, , , , 그냥 비슷한거 아무거나 다른걸로 바꿔서 생각해요,

어차피 그것 자체는 별 중요한거도 아니니까,
                         
그럴리가 17-05-13 11:46
   
님 댓글 보고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거..

그게 포인트가 아니라더라도, 그냥 검색 안하면 정말 하프 물범이 생태계교란종으로
알게 될수도 있으니, 겸사겸사해서 링크를 건겁니다.

나머지 님이 말한 서양식 가치관으로 대표되는 개인주의에 대해서는 전 노코멘트입니다
                         
꼴초 17-05-13 11:48
   
맘대로 해요 뭐 코멘트를 하든지 말든지 ㅎ
                         
그럴리가 17-05-13 11:52
   
내가 왜 노코멘트라고 하냐면, 님 댓글 분위기가 내가 태클거는줄 알고 까칠한 느낌을 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는 태클 걸 의도가 없었다(님의 핵심에 대해서 노코멘트다)
라고 한겁니다.
그럴리가 17-05-13 11:22
   
그냥 글 작성자가 자신을 설명하듯이 하류인생을 전전했다는 건 과장된거 같군요.

근본이 거짓말 같고 선동적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글만 가지고는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댓글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많이 큽니다.
달의뒷면 17-05-13 11:54
   
개천에서 용못난다는 말은 시대상황이 바뀌여서 지극히 어렵다는 애기라고 봅니다
태강즉절 17-05-13 12:03
   
금 은 흙..그 것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거죠.
당신은 당시 사회에서  "흙수저"였던겁니다..물론 주변 여려 사람까지도..
그때도..상대적 금,은 수저들은.. 잘~~~먹고 잘~~ 살고...잘~~놀고..있었답니다.ㅎㅎ.
단..수십년전만 해도 "억울하면 출세하라!"..그게 가능했던 시대로 볼수도.
허나 현재는..거의 불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기에..애들이 세상을 탄하며 쓰브리는 말인거죠..ㅎ
멍굴년 17-05-13 12:19
   
좋게 말해서 세상 보는 눈이 넓어져서 그래요. 옛날엔 비교 대상이 동네였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만났고요. 그런데 지금은 보는 눈이 글로벌입니다. 사회가 변했어요. 게다가 정보 전달 매체가 너무 발전해서 상위 1%의 삶을 쉽게 압니다. 어쩔수 없어요. 인간이 남이랑 비교하는게 본능인지라
Marauder 17-05-13 12:26
   
둘다 겪어본 사람과 하나만 겪어본 사람중에선 사실 둘다겪어본 사람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봅니다만... 뭐 원래 남의 죽을병보단 자신의 감기가 더 아픈법이니까요
멍굴년 17-05-13 12:28
   
그리고 30점 받던 애가 으쌰으쌰 열심히 해서 70점 받는건 쉬워도 90점이상 올리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한국 사회가 그렇지 않습니까? 전쟁 폐허에서 민관이 합심해서 하니 고도 발전을 했고 성취감도 있었고, 기회도 많았죠. 지금은 그때보다 절대적으론 부유하게 살고 소비도 많이 하나 만족을 못하죠. 사회가 정체기라 기회는 한정되 있는데 그 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많다보니 박탈감을 느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