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0년 전 페니키아인들이 현재의 튀니지에
지중해를 오가는 무역선이 드나들 중간 기점으로
조그만 항구 도시를 세우며 그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페니키아인이 세운 도시로서 지중해의 무역과 주도권을 놓고
그리스인들과 경쟁하기도 했으며 기원전 5세기에는
카르타고가 지중해의 패자로 떠올랐으나 로마 제국과
세 차례에 이르는 포에니 전쟁을 거쳐 개박살 나고
멸망당해 로마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중세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슬람 군대의 침공을 받아 아랍 세력의 일부가 되었다가
유럽에서 온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이 넘어와
반달 왕국이 세워졌다가 후에는 오스만 투르크의 일부가 되는 등
매우 길고 복잡한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초원도 있고 사막도 있으며 눈도 오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