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보다가
한일단교하면 한국이 더 손해라는 글이 보여서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봅니다.
먼저 간단히 대일무역의 적자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무역적자로는 26조7천억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적자국중 최대 많은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상식적으로 단교하면 누가 더 손해일까요?
여기에 일본사대주의자들은 간단한 산수에 굴하지않고
이치를 흐리고자 복잡한 셈법을 쓰려고 소재와 부품이라는 익숙한 장르를 들고나옵니다.
자 한번 따져봅시다.
이미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3억7천만, 2천만달러 흑자전환한 상태입니다.
이외 많은 품목들이 적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소재부품의 일본산 비중이 1994년 34.9프로 되던것이 2014년에 18.1프로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일본 소재적자가 2010년 28조였던 것이 2016년 17조로 크게 줄었습니다.
아직도 일본이 소재를 수출하지 않으면 한국경제가 망한다고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부품을 골라쓸 수 있지만
부품을 수출하는 회사는 그러한 선택권이 없습니다.
이미 일본은 완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잃었고
오히려 한국 기업에 부품을 납품해 의존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요?
2015년 기준 우리나라는 무역수지 462억달러 흑자였고 반면 일본은 17.5억달러 적자였습니다.
일본의 완제품 매력이 전세계에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참고로 전세계 히든챔피언 기업의 48프로는 독일에 있습니다.
일본도 독일에서 기술을 수입하고 대독일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체국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관광객도 한 몫을 합니다.
작년기준 일본 방문 한국관광객이 5백만을 넘었습니다.
반대로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229만 입니다.
일본은 산술적으로 두배가 넘는 이익을 관광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또하나의 약점은 정부부채입니다
일본은 매년 정부예산의 25프로 가량을 국채상환 원금과 이자로 허비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엄청나게 흑자를 보는 한국과의 단교는 국가 디폴트 상황을 앞당기는
주 요인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 자명합니다.
글을 마치며
저도 일본과의 단교는 한국경제에 순작용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교가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여러 지표에도 나와있듯이
미리 겁먹거나 움츠려드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