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보니 같이 자취하는 친구의 여친이 어느날 무작정 데려온 고양이가 제가 앉는 소파에 침흘리고 자서 소파에 진짜 장난이 아니고 에바 하나 없이 물컵 절반정도를 쏟은양의 액체가 흥건..
아까 친구하고 슈퍼갔다가 미니 헬기 팔길래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덜컥 들고와선 고양이를 놀리려했더니.. 오히려 더 좋아하네요 ㅠ_ㅠ... 막 쫓아다니고... 평소엔 가로본능으로 누워있다가 헬기뜨니 벽까지 타면서 잡으려하고... 별명이 쉣캣입니다. 첫날부터 방구 껴대더니 (아직도 그럼) 훈련 되있음에도 불구하고 온 방마다 똥오줌 다 싸놓고 (제 방 제외), 딸꾹질에 트름까지... 와.....
이미 다 훈련되있는 상태인데 도데체... 와.... 이걸 어떻게 할까요 ㅠㅠ 고양이 키워봤지만 고양이가 트름하는것도, 방구를 소리나게 끼는것도 (냄새는 베어 그릴즈도 못참음) 침흘리고 자는것도 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