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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0 15:58
일본 취업률의 진실.
 글쓴이 : 5000원
조회 : 1,427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테고 이미 여러차례 논파된 떡밥이지만, 뻘소리 하는 사람들이 또 유입되고 있는 이 시기에 맞춰 다시 한번 복습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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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실업률은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면에는 ‘슬픈 현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일본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경제 지표상 ‘실업자’로 잡히는 사람 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일본의 실업률은 2012년 말 아베 총리 집권 전 5%를 넘어섰지만 지난 6월 기준으로 3.1%까지 떨어져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직자 1명당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있느냐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도 1.37로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치만 보면 노동시장에 일자리가 넘쳐나는 셈이다.

그러나 이런 숫자에 속아서는 안 된다. 블룸버그는 10일 일본의 실업률 지표를 분석해본 결과 실업률을 낮춘 주요인이 ‘아베노믹스(아베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가 아니라 고령화와 인구감소라고 지적했다.



일본종합연구소의 야마다 히사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감소는)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보다는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밝혔다. 일자리가 늘어난 게 아니라 노동력이 줄면서 실업률이 떨어지고 구직자당 일자리 수도 증가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본은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급증하는 추세다. 1990년 일본의 15~64세 인구는 8500만 명이 넘고 65세 이상 인구는 1500만 명 수준이었다. 반면 지난해엔 15~64세 인구가 7500만 명 수준으로 줄고 65세 이상 인구는 3500만 명에 육박했다.

노동력 부족 현상은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당장 건설업계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등 기반 시설을 짓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서비스 부문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돌봐줄 사람이 부족하다.

실업률은 떨어지는데 노동자 임금이나 국민소득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대로인 점도 일본 고용지표의 허상을 드러낸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아베 정부가 출범한 2012년 말 이후 100만 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지만 대부분이 저임금·임시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의 정규직 일자리 수는 여전히 2012년 말 수준을 밑돌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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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 17-05-20 16:00
   
다 아는 이야기인데 국내 언론에선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곳이 몇 없어서;;

왜 그리 조회수만 목을 메는지
핫자바 17-05-20 16:28
   
인구 40%가 노인이던데요 ㅎㄷㄷ
직장인 17-05-20 16:31
   
일본정도 경제규모면 양질의 일자리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이런식으로 비정규직만 양산하다보면 이게 5년후에는 또 핵폭탄급으로
사회전반에 큰 문제로 돌아오거든요
꽃보다소 17-05-20 16:37
   
그렇다고 해도 일본이 말하는 저 높은 취업율은 말이 않됨.
기사에서 일본과 우리의 통계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양국간의 대졸취업률 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기사가 난 적이 있어요.

일본은 몇개 명문대학 졸업생들만 우리는 전국대학교 졸업생들을 두 나라의 방식에서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 설명하지 안아도 느낌으로 알것입니다.

그 기사의 마지막에 우리나라 통계도 헛점 투성이라고 졸업을 미룬 학생들도 많기에 정확하지 안아서 문제다.
하지만 일본처럼 하는 것은 정권이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