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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1 22:50

5년해도 불합격이면 공무원은 걍 포기해야하는거 맞겠죠?

글쓴이 : 오렌지귤까

올해로 5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올해도 안되면 내년에도 또 도전하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1차도 합격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방에서 노량진으로 올라와서 매달 집에서 100만원이상씩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친구 아버지도 퇴직후 건물 관리인을 하시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시니

이걸로는 100세시대에 두분 노후를 준비하시기에도 벅차시겠죠;

거기에 친구는 외동도 아니고 위에 누나랑 형도 결혼시키느라 부모님은 본인들 여유도 그닥 없으실텐데..

그래서 제가 올해도 안되면 내년에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더 늦기전에 취업하라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내년이면 이친구도 30살이니깐요..

근데 술에 취했는지 너가 공무원에 대해서 뭘 아냐면서 육두문자 쌍욕하면서 시비를 걸어와서

걍 상대하기 귀잖아서 그냥 자리를 피해 먼저 나와서 결국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겜방도 가는것같고 약속거절도 잘안하고 술 마실꺼 다마시고 담배도 매일 한갑씩 피우면서 할꺼 다하면서

공부는 제대로 안하는것 같던뎅;;

제가 크게 뭘 잘못한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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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르곤졸라 17-05-21 22:52 암만 친한친구라도 인생에 훈수두는건 별로인듯 난 그냥 지켜봄 힘들다고 하면 만나서 놀고...그냥 그게 다임 내가 말한대로 한다고 해서 잘될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암만 친한친구라도 인생에 훈수두는건 별로인듯 난 그냥 지켜봄 힘들다고 하면 만나서 놀고...그냥 그게 다임 내가 말한대로 한다고 해서 잘될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업앤다운 17-05-21 22:53 옆에서 보면 답답하고 그 길이 아닌 것 같아도 당사자 입장에선 5년이나 투자했는데 지금와서 포기하라고 하면 섭섭하고 짜증날 것 같기도 하고 그런거겠죠 옆에서 보면 답답하고 그 길이 아닌 것 같아도 당사자 입장에선 5년이나 투자했는데 지금와서 포기하라고 하면 섭섭하고 짜증날 것 같기도 하고 그런거겠죠



		곰굴이 17-05-21 22:53 주변말로는 9급은 2년 해서 안되면 다른거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주변말로는 9급은 2년 해서 안되면 다른거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정 17-05-21 22:53 3년 넘어가면 지지 3년 넘어가면 지지



		91choi 17-05-21 22:53 30살 넘으면 그 나이 많은 사람끼리하는 특별한 전형이 있던데요 제 사촌형도 6년공부해서 34에 9급 붙음 ㅋㅋ 본인도 압박감 느낄탠데 그런말 해서 울컥한거 아닐까요 30살 넘으면 그 나이 많은 사람끼리하는 특별한 전형이 있던데요 제 사촌형도 6년공부해서 34에 9급 붙음 ㅋㅋ 본인도 압박감 느낄탠데 그런말 해서 울컥한거 아닐까요



		민달팽이 17-05-21 22:53 그냥 아무 조언 마세요 이미 속으로 많이 곪으셨을테니 그냥 술만 같이 마시세요 얘기 들어만 주고 친구분이 님 말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 이러다 내년에 합격할 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얘기만 들어주세요 그냥 아무 조언 마세요 이미 속으로 많이 곪으셨을테니 그냥 술만 같이 마시세요 얘기 들어만 주고 친구분이 님 말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 이러다 내년에 합격할 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얘기만 들어주세요



		새연이 17-05-21 22:54 한번에 붙을수도 있어요 한번에 붙을수도 있어요



		보노너부리 17-05-21 22:54 님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안해봐서 그러는겁니다. 노량진에서 한달에 100만원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5년이 문제가 아니라 100년은 더 하고 싶습니다. 님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안해봐서 그러는겁니다. 노량진에서 한달에 100만원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5년이 문제가 아니라 100년은 더 하고 싶습니다.



		전쟁망치 17-05-21 22:55 공무원 나이제한 없어져서 생활비 버는거 일하면서 계속 도전해 보세요 공무원 나이제한 없어져서 생활비 버는거 일하면서 계속 도전해 보세요



		째이스 17-05-21 22:55 지금까지의 결과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조언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더 해도 무리일듯 하네요. (요즘 공무원 경쟁률 장난 아닌데... ) 친구로서 조언 잘 해줬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조언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더 해도 무리일듯 하네요. (요즘 공무원 경쟁률 장난 아닌데... ) 친구로서 조언 잘 해줬다고 봅니다.



		NightEast 17-05-21 22:56 개인사정이고 인생이 걸린 일이니 뭐라고 못하겠다만은요.. 뭐랄까.. 다른 차원으로 걱정됩니다 저렇게 해서 공무원 된 사람이 과연 Public Service정신을 재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개인사정이고 인생이 걸린 일이니 뭐라고 못하겠다만은요.. 뭐랄까.. 다른 차원으로 걱정됩니다 저렇게 해서 공무원 된 사람이 과연 Public Service정신을 재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냐즈 17-05-21 22:57 노량진 2년이면 거짐 다되는데 5년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기보단 그건 그냥 취업하기 싫고 일하기싫고 백수로 노는게 조은거임 노량진 2년이면 거짐 다되는데 5년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기보단 그건 그냥 취업하기 싫고 일하기싫고 백수로 노는게 조은거임



		차인표인z 17-05-21 22:58 걍 놔두세요 부모님 등골빼먹고 사는거지 솔직히 5수 했으면 빈대도 낮짝이 있지 나같으면 부모님에게 죄송해서라도 때려치고 막노동이라도 하겠네요 ..5년 해서 못하면 접어야 해요 ... 걍 놔두세요 부모님 등골빼먹고 사는거지 솔직히 5수 했으면 빈대도 낮짝이 있지 나같으면 부모님에게 죄송해서라도 때려치고 막노동이라도 하겠네요 ..5년 해서 못하면 접어야 해요 ...



		제나스 17-05-21 23:00 제 생각은... 음 친구분이 5년을 공부하셨다는 것은 이미 답은 정해진겁니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기엔 너무 멀리 왔죠 조언이 꼭 답일수 없기에 옆에서 지켜보시는게 가장 좋을듯해요 제 생각은... 음 친구분이 5년을 공부하셨다는 것은 이미 답은 정해진겁니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기엔 너무 멀리 왔죠 조언이 꼭 답일수 없기에 옆에서 지켜보시는게 가장 좋을듯해요



		마이크로 17-05-21 23:01 30살때부터 39살인 현재까지 7급시험 보는 친한 형이있는데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 먹어요. 공시뽕은 치료가 안됩니다. 30살때부터 39살인 현재까지 7급시험 보는 친한 형이있는데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 먹어요. 공시뽕은 치료가 안됩니다.



		코리아헌터 17-05-21 23:01 갑자기 안철수 생각에...눈물이... 갑자기 안철수 생각에...눈물이...



		금연전문 17-05-21 23:24 행시라면 모를까 일반 9급을 5년 공부하고도 1차도 통과 못하는건 걍 공부를 안한다는 소리임. 행시라면 모를까 일반 9급을 5년 공부하고도 1차도 통과 못하는건 걍 공부를 안한다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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