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노후연금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생계비를 지급하는 수준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복지가 뛰어나다는 북유럽국가의 경우에도 노후연금은 세전 150만원 수준으로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구요..
미국 일본같은 선진국에서도 그보다 못한 수준이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만 이토록 노후가 불안한 것인지..
그 원인은 부모가 다 큰 성인을 봉양하며 살아가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자식이 성인이 되면 독립시키고 남남으로 살아가죠.
자식이 대학을 가더라도 자식 스스로 학비를 벌게하고 자식 스스로 결혼해서 가계를 꾸려가게 합니다.
이때부터 부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 정도 버는 일 하면서 살고 있던 주택을 담보로 연금대출을 받게되고 여기서 마련한 연금으로 여행이나 다니면서 노후를 보내죠.
하지만 한국은 자식의 대학교 등록금은 물론이고 생활비에 결혼하면 결혼자금까지 마련해주죠.
그러다보니 나이를 먹을 수록 돈이 더 들어요. 노후를 대비하라고 쌓아놓은 퇴직금은 보통 50대에 퇴사하고 치킨집 차린다고 날려먹고 살고있던 집으로 연금대출을 받긴 커녕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으로 죽을때까지 갖고있죠.
다 큰 자식을 부모가 봉양하는 한국 고유의 문화가 한국을 헬조선으로 만드는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먹여살려주니 한창 돈벌어야하는 20,30대 자식이 대학생이니 공무원이준비니 하면서 집에서 백수로 지내고 정작 다늙은 부모들이 허드렛일이나 하며 등꼴이 휘게 돈을버는 기형적 문화가 자리잡은 것이죠.
자식들 20대에 독립시키고 퇴직금,국민연금,부동산담보대출등으로 통해 노후 연금 마련하면 우리나라도 전세계 어느나라 못지 않게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