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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1 15:25
방금 등산객 아줌마들...ㅋㅋ
 글쓴이 : 북창
조회 : 2,185  

시골 와서...마당에서 조카랑 놀고 있는데...

담 밖에서 뭔가가 시끄럽더군요.

저희 동네가 산이 유명해서 등산객이 많이 오는데...

아줌마 3명이 떠들썩함...

뭐하나 하고 지켜봤더니...담 밖으로 뻣은 가지에서 대추를 따고 계심;;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냥 손으로 따 가시면 그려러니 하려는데...

갑자기 지팡이로 가지를 쳐서 우루루 떨어지게 하더군요.

그래서...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아줌마 그냥 손으로만 따 가세요라고 말할 요량으로...

아줌마~

딱 요 한마디 했는데...3명이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심 ㅋㅋㅋㅋㅋ

그...그게 아닌데...-_-;

흠...

도둑이 제발 저린게 이런 거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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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4-09-21 15:29
   
그런거죠.. 자신들도 자신들의 욕심이 과하다는 걸 알고도 하는 짓이죠..
허각기동대 14-09-21 15:34
   
ㅋㅋ 여자들이 보통 소심해서 잘 그러지 못하는데 꼭 대범한 여자가 무리중에 있어서 사고를 치죠.
아줌마라고 잘 부른거 같네요. 그 사람들 다시는 그러지 않을거에요.
내가갈께 14-09-21 15:43
   
저거 따가지고가서 가족들에게 맛보게 할려고 그랬나봄 ㅋㅋㅋ
제 고향집도 담쪽에 대추,자두,석류,매실등의 나무를 많이 심어놨는데 블럭담이 아니라
철조망담이라 등산객분들이 많이 따가지고 가심. 그래서 가끔 보면 길쪽은 다 털리고 항상 마당쪽에만
과일들이 보이죠ㅋㅋㅋㅋ 뭐..그래도 부모님이야 어차피 팔려고 심은것도 아니다보니 나눠먹은셈치고 누가 따가도 암말 안하심.
뚜띠빠빠 14-09-21 15:58
   
저의 고향이 좀 시골인데... 동네분들이 약간씩 돈을 거둬서 버스 다니는 도로 양쪽에 200m가량? 복숭아 묘목를 심었어요.
이틀동안 대대적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교웅기 ? 몰고서 동네 청년들이... 아주머니들이 요리하고 머 축제 기분으로...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이 학교 다녀 올 때 따먹거나 동네분들 일하다가 힘들 때 따먹는 머 그런 용도로...말이죠.
하지만 정작 수확철에는 보이지도 않던 차들이 주차되어서 주민들은 맛도 못 본다고 하더군요.
동네 사람이 근처가면 머 아무일도 없다는식으로 차로 도망가고.. 좀다가 보면 또 주차해서 따고 있고..
적당히 따가면 안 말도 안하는데... 한번 따면, 나무를 부러뜨려가면서까지 따간다고 하더군요.
과일이 익었던...익지 않았던 상관 안하고 따서 간답니다.
우승 14-09-21 16:32
   
따는게 재미있긴하지요 .. 어릴때 서리하는 기분느끼신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