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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7 00:17
지인 핸드폰도둑 맞았는데...
 글쓴이 : 예랑
조회 : 1,277  

제 지인이 노래방 운영하시는데 20살 여자애가
카운터에 올려둔 그분 핸드폰을 훔쳐갔습니다.

어이없게 유심칩만 빼서 방안에 던져두고 갔네요
CCTV에 찍혔고 그 여자애의 친구한테 핸드폰만
돌려주면 경찰에 신고안한다고 했는데도 그냥
아무 연락이 없다고하네요

신고하면 특수절도로 무조건 벌금으로 빨간줄이
간다고해서 여자애 미래생각해서 그냥 잊고 넘어갔다고
하네요

저는 훔치자마자 유심칩 분리한것도 괘씸하고
CCTV 증거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넘어간게 괘씸해서 신고하라고 했거든요
경고했는데도 무시한거면 기회를 제발로 찬거 아닌가요?

지인은 나보고 너무 야박하다고 하네요
꼭 그렇게 빨간줄 그어야겠냐고..

저도 마지막으로 경찰경고했을때 돌려주면
혼내고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끝까지 무시한 이경우에는 신고가 답이라고 보여지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히려 나한테 그렇게 빡빡하게 살지말라면서 뭐라그러니 황당하네요..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이 자기와 같을거라면서 절 비정상취급하는데 어이없고 화까지 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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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methylpenta 17-05-27 00:18
   
저도 신고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거기에 중요한 사진이나 추억들이 있을텐데
그냥 넘어 갈 순 없죠
무적폭탄 17-05-27 00:18
   
당연히 인실좆 시켜야죠.
coooolgu 17-05-27 00:20
   
그사람에게 조용히 말해주세요

"인생에 연습이 어딨어 인생은 실전이야 존만아!"
퀄리티 17-05-27 00:20
   
그냥 냅두세요
그 사람은 그렇게 살 팔잡니다
별명없음 17-05-27 00:20
   
신고 안해서
아무일 없이 넘어가면

다음에 다른데서 또 훔치겠죠...
좋은소리 17-05-27 00:22
   
신고 안하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또 훔칠 겁니다.
전쟁망치 17-05-27 00:24
   
빨간줄 보다는 최대한 불러내어서 유심칩을 돌려 받도록 권유 하는것 어떤가요?
휘인 17-05-27 00:26
   
애를 생각해서 신고를 안한다구요?
오히려 반대로 애를 생각해서 신고를 해야죠.
어차피 다른 곳 가서도 그렇게 할 게 뻔하고 그러다 질 나쁜 사람들한테 걸리면 더더욱 좋지 않은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정신 차리게 하는 게 그 아이를 위한 길이죠.
킹캡틴 17-05-27 00:34
   
그 지인분은 생각을 꺼꾸로하셨군요.
신고한다고 훔친 아이가 무조건 빨간줄이 그어지는건 아닙니다.
이같은 경우는 경미한 사안이기에 경찰이 먼저 신고자에게 물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때 책임은 묻고 싶지 않다고 하면 훈방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신고하니까 전화번호 알려주고 잘 얘기하라고 알려주더군요.
말 안들어 먹으면 정식으로 고발하라고 하던데 경찰도 사람인지라 가능하면 빨간줄 안가게 하려고 도와줍니다.
이같은 경우는 귀쟎기만 하지 자기들 실적에도 도움 안되거던요.
     
그노스 17-05-27 00:49
   
제가 알기로 절도죄는 합의여부에 상관없이 처벌받는 범죄로서, 합의하면 경우에 따라 죄가 가벼워지는 것이지 처벌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훈방조치를 하는 것도 순전히 경찰이 판단하기 때문에 뭐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요즘 핸드폰도 보통 몇십만원 하므로 죄가 경미하다고만 말할 수도 없을듯요.
JJUN 17-05-27 00:35
   
경찰서앞에서 사진하나 찍어서 그 친구한테 보내주면 알아서 연락 올겁니다.....................
바로크 17-05-27 00:37
   
그 분 말씀을 듣고 반성하게 됩니다.
확실히 예전의 저였다면 그 분과 같은 말을 했을 것 같네요.
근데, 지금은 당연하다는 듯이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어쩌다가 이리 돼버렸는지..에휴 ㅠㅠ
그노스 17-05-27 00:44
   
개인적으로 관용은 반성하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반성없이 용서를 해주면 결국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한다고 믿기 때문에...음
코리아헌터 17-05-27 00:44
   
선과 악이 존재한다면 악은 다시 접촉하지 않는 것이 생존의 한 방편...
악을 선으로 대했다가 원조교제,공사로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생길수 있어요.
예랑 17-05-27 00:45
   
지인이 미래가 창창하니 봐줘야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나이많은 사람이 똑같은 잘못하면 어떻냐고
그러니 다른말하네요
이 지인이 이번기회에 어떤사람인지 알게됐내요
말이 안통하네요
     
코리아헌터 17-05-27 00:48
   
그 지인의 휴대폰도 노래방에서 다른 손님이 분실하고 간 것을 훔친 휴대폰이기 때문이죠.
꽃보다소 17-05-27 00:49
   
빨간줄 간다고 신고하지 안는다라 말은 그래도 장사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뒷 일이 생길수도 있고요.  지인분이 소심한 성격이라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이 세상에 정말 그 아이를 위한다면 찾아서 훈계를 해야 겠죠.
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은 찾는 것보다 손해 좀보고 마음편히 사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레이나♡ 17-05-27 00:50
   
지금 안잡으면 또 어디선가 다른 피해자가 나올꺼에요 신고해서 잡아야죠
꽃보다소 17-05-27 00:54
   
소심한 사람이 노래방 같은 장사를 할 경우 그 여자아이가 경찰서에 있는 순간부터 그쪽 집안 사람들이 행포를 부릴수도 있고 아님 남자친구가 와서 깽판을 칠수도 있고 그 여자아이가 나중에 복수를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죠.

지인분 마음 편한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라면 신고합니다. 아니 여자아이 찾을 수 있다면 직접 훈계합니다.
이렴 17-05-27 01:11
   
바늘 도둑을 소도둑으로 키우게 장려해주신 너그러운 분이시네요
카스 17-05-27 01:14
   
노래방정도 운영하실분이면 어느정도알겠죠

일반뜨네기면 친구연락처를어떻게알가요  아무리단골이라도 그렇게하기힘들죠
팬텀m 17-05-27 09:04
   
제 2의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인실좃을 시켜줘야함.
님 지인은 저게 저 가해자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가해자에게 자기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게 가해자의 미래와 인생을 위한 길임. 고로 신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