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국의 단점을 예를 들자면 유럽도 유럽이지만 가장 간단하게 아시아의 몇 개 국가들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심한 예는 몽골리아를 들수 있는데 동북아 국가중 경제최약소국인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사이에 껴 있기 때문에 대외 무역을 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두 국가에게 제약을 받을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몽골인들이 아무리 중국을 증오해도 결국 중국이 몽골을 쥐고 흔들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철도조차도 중국과 러시아 영토를 거쳐서 외부로 가게 되는것이지요..하지만 결국은 배를 이용해야 합니다. 최근 몽골내에 몽골네오나치즘과 같은 혐중 정서가 심해지고 있고 몽골정부차원에서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러시아와의 관계개선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중국은 엄청난 투자금과 경제력을 앞세워 몽골 경제를 잠식해들어가고 있습니다. 북한보다도 작은 몽골같은 경제소국은 외부 경제 침략에 대항할 여력이 없다는게 몽골인들에게 암울한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륙국들은 전통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적어서 요오드 결핍 증세를 앓는 환자가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무역이 활발해서 많이 줄었지만 옛날에는 적정량의 수산물을 섭취하지 못해
갑상선 질환 환자가 많았죠. 영양실조환자가 많은 아프리카, 유럽의 내륙국 일부 지역에선 환자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 일본은 요오드 과섭취 국가입니다. 해산물 소비 1,2위가 일본 한국입니다.
보통 다시마에 요오드가 무려 하루 필요 섭취량의 50배이상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를 습관적으로 먹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한 일은 없지만 외국에선 해조류를 약으로 만들어서 먹죠. 해조류를 음식으로 먹는 나라는 극히 드뭅니다. 내륙국이면 말할 것도 없죠.
국가에게 있어 바다라는 존재는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길과 같은 존재입니다.
바다가 없으면 사방이 다른 아파트로 둘러 싸인 주택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집을 출입하는데 아파트의 길을 사용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겠지만
그 아파트에서 자기네 길이라며 통행을 막아버리면 꼼짝달싹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철도나 항공 수숭으로 외국과 교류하면 무역을 하면 되지 않겠나고 말하겠지만
수송 가능한 물량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2차대전에서 독일이 독-러 전쟁과 아프리카 전투에서 패배한 이유는 보급 부족 떄문이었습니다.
독-러 전쟁에서는 철도가 유일한 대럇 보급 수단이었는데
빨치산이 철도를 끊고 눈이 길을 막는 바람에 보급이 부족해서 전쟁에 패했습니다.
아프리카 전투에서는 지중해에서 선박을 이용한 수송을
연합군 측이 군함, 잠수함, 공군 등을 이용하여 철저하게 막았습니다.
독일은 어쩌다 항해를 성공한 수송선과 공군의 수송기를 이용한 보급을 꾀했지만
소모되는 물자를 미처 채우지 못해서 졌습니다.
국가 간의 물동량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다가 사라지면 경제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른 바 경제대국이라는 나라들 중에 바다를 끼지 않은 나라가 있던가요?
완전한 내륙국의 경우 해산물도 못먹고 광산이 없을 경우 소금도 수입해와야 하고 , 해외로 나갈 항구도 없고
바다에서 수영도 못하고.... 그리고 바다로 인한 자연적인 외국과의 경계 형성이 안되니까
육군과 공군에 투자를 많이해야 하고 바다에서 먼저 1차적으로 막는다는 게 안되죠
덤으로 예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유도 해상으로 석유를 수출하기 위해서였죠. 그 이전에 영국이 쿠웨이트를 따로 독립시킨 이유도 이라크가 항구를 얻지 못하게 한 거였죠. 이라크가 해상으로 수출하려면 쿠웨이트라 이란, 사우디를 지나야 하는데 이란하고는 전쟁중이고, 쿠웨이트쪽으로 송유관을 빌려서 썼는데 쿠웨이트가 좀 못되게 굴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