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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13:59
중동에 의료한류? UAE 한국 의료인 면허인정 추진
 글쓴이 : 봅시다나도
조회 : 1,331  

정부에서 앞장서서 우리나라 의사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다 주네요.   

중동에 의료한류? …

한국 떠나고 싶어하는 젊은 의사들 안보이나

UAE 한국 의료인 면허인정 추진에 해외취업 관심…의료인 해외유출로 ‘의료 공백’ 우려

 
[라포르시안]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한국 의료인의 면허 인정이 더 나은 조건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부다비보건청이 한국 의료인의 면허 인정을 'Tier2'에서 'Tier1'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의사면허는 지난 2011년 'Tier2'로 등재된 이래 3년 만에 'Tier1'으로 승격되는 것으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 사례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Tier 1 국가로 인정될 경우 한국 의료인이 해외에서 공식적으로 면허를 인정받게 되는 첫 사례로, 현지 진출하는 의료인에 대한 대우도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부다비보건청이 외국 의사면허에 대해 Tier 1 국가로 인정한 곳은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스웨덴, 영국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 3년간 정부의 지속적인 협상의 결과이며 한국 의료기술과 의료인에 대한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되었다는 점과 향후 다른 중동국가 등으로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 확산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의사의 해외진출 길이 넓어지는 것이 과연 국내 의료시스템이 긍정적인 영향만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최근 들어 국내 개원환경이 척박해지면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의료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우수한 국내 의사들의 해외진출 러시로 의료공백마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의사 중에는 해외 취업에 눈을 돌린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이 UAE 왕립병원인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위탁 운영을 맡아 현지에 파견할 의료진을 모집하자 적지 않은 의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1,420명 규모의 현지 병원 인력 중 의료인력 200여명을 국내에서 선발해 파견할 예정이다. 

현지 파견인력에 대해 국내보다 더 높은 연봉과 복지혜택 등이 알려지면서 의료진들 사이에서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 노조는 "칼리파병원 운영을 위해 서울대병원의 숙련 의료인력의 대규모 유출이 불가피해 대체 의료인력 충원 등 면밀한 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서울대병원의 의료공백 및 의료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병원도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내 의료인력의 해외 유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UAE의 민간보건의료서비스 지주회사인 VPS사와 현지에서 건강검진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연내에 아부다비에 1곳을, 오는 2016년까지 두바이에 1곳 등 모두 2곳의 검진센터를 세울 예정이며, 여기에 20명 이상의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형병원 외에도 보바스기념병원과 우리들병원 등의 전문병원도 현지 의료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 지난 3월 10일 의사협회 주도의 집단휴진 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의협회관 건물에 모인 젊은 의사들.

개원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병원 일자리도 점점 줄고

이런 상황에서 향후 아부다비를 계기로 다른 중동국가 등으로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이 확산되면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의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Tier1으로 승격시 현지에 진출하는 의료인의 대우도 향상될 것으로 보여 국내 의료환경에 염증을 느낀 젊은 연령대의 의료인에게는 일종의 탈출구로 여겨질 수 있다.

현재 국내 의료시장은 과포화 상태에 개원시장으로 신규 진입 장벽도 높아지고, 개원하더라도 의료진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건강보험 급여기준과 의료수가 등으로 병원 운영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의대 6년을 마치고 다시 인턴과 레지던트 5년 과정을 마쳐 전문의 자격을 얻은 30대 초중반의 의사들에게 의료환경은 거의 정글과 비슷한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연령별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 건수는 매년 1,500~1,600여곳에 달하며 이 중에서 30~40대 원장(대표자)이 근무하는 동네의원의 폐업 건수는 전체 폐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2년 기준으로 30대와 40대가 대표자로 있는 의원의 폐업건수는 각각 256곳(15.8%), 604곳(37.2%)를 기록했다.

개원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진입 장벽은 점점 높아지고, 초기에 투자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면서 막대한 은행대출을 끼고 개원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리스크 부담은 높아만 간다.



그러다보니 30~40대 젊은 개원의 중에서 경영에 실패하고 문을 닫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 취업시장이라고 녹록한 것도 아니다.   

개원이 힘들어지면서 봉직의사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신규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전국회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으로 의원과 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의사 비율은 33.5%로, 처음으로 개원의(32.9%)를 앞질렀다.

문제는 지방 중소병원은 물론 대형병원들도 지난 수년간 몸집 부풀리기를 펼쳐오다 이제는 성장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신규인력 채용을 주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선택진료제도 축소·폐지와 상급병실 축소, 각종 검사 급여화가 속속 이뤄지면서 비급여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대형병원들이 비상경영을 선언하면서 신규인력 채용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병원 채용기회가 줄면서 중소병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 곳도 만만치가 않다.

특정 인기과를 제외하고 중소병원에서도 요즘은 의사 채용공고를 내면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졍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안과전문 채용공고를 낸 수도권의 한 중소병원은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몰려 인사담당자가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해외취업에 눈을 돌리는 의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의사를 대상으로 한 취업이민 전문 알선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의 미국 취업이민 신청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병원 신증설도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 의사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외취업에 눈을 돌리는 의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진이 해외취업으로 빠져나간다고 당장 의료공백이 현실화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을 앞세워 병원의 영리화와 의사들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각종 의료정책이 쏟아지면서 국내 의료시스템에 염증을 느끼는 의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가 '의료 한류' 붐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면서 우수한 의료인력이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한 개원의사는 "외국 병원에 취업하는 일이 쉽지도 않거니와 취업하더라도 언어 문제 등으로 정착하기가 힘들지만 많은 의사들이 해외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실제로는 의료서비스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면서 병원을 돈벌이로 내몰고 양질의 일자리를 없애는 정책만 쏟아내고 있어 해외취업을 모색하는 의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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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14-09-23 14:05
   
이건 결코 좋은소식이 아닌데... 아프리카 의사들이  유럽으로 빠져나간다는데..  우리나라도 곧.. 같은 현상이 생길거라는
만원사냥 14-09-23 14:06
   
애초에 웬만한 대학교마다 있는 의예과를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놓았고, 실제로 필요한 응급의료의 등의 어려운 과는 회피하고 있는 사실도 명심해야죠. 또한 의사들 스스로도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을 최우선시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그리고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대학교 나와서 자격증 딴다고 의사로 직업을 가지고 살수는 없죠. 이건 사법계도 마찬가지고,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하죠.

의료민영화 문제등에 업어가려고 하는 듯한 분위기도 보이던데;;; 이건 누굴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봅시다나도 14-09-23 14:13
   
자격증과 면허증을 구분하세요.
의사는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입니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할수 있으나,
의사면허증이 없는 사람은 의료를 행할수가 없습니다.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을 부여한다는 것은
이러한 직업인의 숫자 역시 정부가 엄격히 조절해야한다는 의미라고 보면 됩니다.

의사수를 늘려서 경쟁을 시키면 그게 국민들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국가가 판단을 할것입니다.

의사수를 늘리면 국민부담만 늘어나고 의료의 질은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다는 것은 벌써 증명되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의료인의 수를 엄격히 조절해 나갑니다.

의사면허증과 의사자격증을 구분하고 말씀하셔야 겠습니다.
          
만원사냥 14-09-23 14:19
   
면허증이 취업보장까지 해주는 건 아니죠. 또한 정년 보장해주는 것도 당연히 아니고요.

그리고 그런 문제라면 의료인들이 나서서 면허발급까지 걸리는 과정들을 좀더 까다롭고, 어렵게 해서 너도 나도 의사가 되는 시스템을 막을 생각을 해야죠.

맨날 약사네 의사네 밥그릇 싸움할때만 나와서 시위할 줄 알지... 그닥 공감되지 않네요.

국내에서 취업 어려우면 해외로 나가면 됩니다. 그게 안되면 다른 전공을 다시 배워서 다른 분야로 나가고요.
               
봅시다나도 14-09-23 14:22
   
님의 말씀 동의합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의사들은 해외로 가기위한 준비를 많이 하더군요.

선진국에서는 의사수의 엄격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비해서,
우리나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가 안 있겠습니까? 선진국이 괜히 선진국이진 않겠지요.^^
                    
만원사냥 14-09-23 14:26
   
위에도 말했지만, 그런 것에는 의사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죠.

의예과가 너무 많으면 많다고 줄이자는 자정의 목소리도 내고요. 의사가 매년 일자리에 비해서 너무 많이 배출되면, 시험과정 등에 변화를 주던지 등을 말이죠.

또한 지방에 가보면 의사 부족한 곳들 많습니다. 너도나도 성형외과... 다른 전공도 간판을 성형외과로 바꾸면서 돈장사에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자체적으로 보여준다면... 국민들도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봅시다나도 14-09-23 14:32
   
지방에 가면 의사 부족한 곳 없습니다.

지방에서 월봉 2천을 줘도 의사 못구해 라는 병원들 보면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사무장의심되는 법인 병원에? 수익을 위한 비윤리적인
과잉진료행태 강요받는 경우, 월급도 수시로 떼이는 등,
그런 병원에서는 고연봉을 줘도 못구한다고 떠들고 있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못구하고 놀고 있는 의사들도 그런 지방의 자리에는
가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보고 의사부족하다고 하시는 말씀은
잘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성형외과, 등도,
우리나라 의사들은 더 많은 수련을 해서 전문의가 되더라도
그 전문기술을 사용할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전공과가 있다하더라도 그 전공과를 버리고 살게됩니다.

자신의 전공과를 버리고 일반의사로서 병원을 차리고 진료할때
원가이하의 보험분야보다는 비보험분야로 쏠리는 것도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 의사회장도 흉부외과전문의이지만, 흉부외과를 버린지 오래되었지요. 자신의 전공이 흉부외과인데 흉부외과의로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지못하고 잇는 현실이 가끔은 아쉽다고 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본연의 재건성형보다는 전부 미용에만 올인하고
있구요,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신의 전공분야를 살려서 의사생활을 하기위해서
라도 외국으로의 도전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만원사냥 14-09-23 14:42
   
글쎄요. 이미 여러 시사관련 프로그램들에서 나온 사실들과는 다르네요.

응급의료의부족 등을 발생시킨 특정인기과로만 편중되는 상황 등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문제이고, 또한 많은 지방엔 산부인과가 없어서 출산 하나만 해도 산모와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튼,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정화할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이런 문제를 거론하려면 의사는 한해에 몇명이 면허를 따는데 실제로 취직이 되는 의사는 몇명이다. 이건 다른 직종에 비해서 얼마나 부족한 것이다.. 등의 수치가 나와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너무나 많다면, 그 공급을 어느정도 줄일 방법에 대해서 의사들은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뭔가 노력은 하고 있나요? 어렵다고 호소하는 것 말구 구체적인 움직임 말이죠. 해외로 유출이라는 말이 아닌 실제 어떤 노력이 있느냐는 겁니다.

밑도 끝도 없이 매번... 의사들 힘들다. 도와달라. 선진국수준이 아니다. ... 등등


전~혀 공감이 가질 않네요.
          
끄으랏차 14-09-23 16:31
   
말씀하시는 의미라면
자격증과 면허증을 딱히 구분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운전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이지만
어차피 직업인의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면허증을 부여하는건 아니니까요.
반대로 자격증이 있어야만 가능한 직업도 많고요.
실제로 법령에서도 약간 혼용된 의미로 등재가 되어 있는데
단순히 그 차이를 따져서 이게 이런 의미고 저런 의미고 하는건 확대해석으로 보입니다.
               
비만 14-09-23 16:40
   
면허는 자신의 직업 결과물에 대해 책임질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 누구나 팔 수 있어요. 그런데 이 환자가 진짜 감기인가? 이 약 먹으면 낫는게 맞는가? 부작용이 생겼을 때 치료할 수 있는가? 등 따라오는게 아주 많습니다.
진료볼 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거 쉬운거 아닙니다. 약사들이 따라하다가 이상한 짓 많이 해요.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푸르른하루 14-09-23 15:15
   
이게 참 웃기는게 타 직업에 비해 연봉 1위 대우를 받아야된다고 설파하는 분이 뭐에 도대체 만족할지 말입니다.
의협아니어도 다른 직업군 소위 판검사변호사 나오는 사법고시도 300명 뽑던 시절 있었죠
그때는 합격만 해도 사회에서 신분상승 뿐만아니라 부도 많이 누렸습니다.
지금은 1000여명 넘게 뽑고 이제는 로스쿨 나오면 변호사 자격시험으로 변경되어 합격하면 인정되니
이쪽도 살기 치열해졌습니다. 적어도 예전같이 나온다고해서 대우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대로 할려면 사법고시를 그대로 두고 2000명 이상씩 뽑고 연수원 거쳐 나왔어도
지금의 로스쿨 보다 나았을거라 생각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질도 떨어지고 시장도 녹록치 않은 경우가 되어버렸죠.
나중에는 시장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합격자수 조절을 했으면 훨 나았을것이고 말이죠.

의사들 대우받을 생각만 하지 마시고 영리병원 막을 생각부터하고
의사 외에 병원에서 힘들게 중노동과 열악한 환경에서 대우도 못받고
월급도 낮은 의사외 의료종사인들 수도 더 고용해서 늘리고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동시에 의사도 더 많이 고용해서 날새고 근무하는거 적게 적정시간 근무할수있게
요구하는게 더 현실성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이 신자유주의 이익을 보려고 운영하는
병원장(의사)등도 그렇게 합니까? 안하죠?
정작 자신이 병원장,소유주면 저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요구하는게 더 웃긴겁니다.

더 웃긴건 그러면서 외노자를 데려다 쓰지요.
대우받으려다 필리핀 의사, 인도 의사 이런 애들까지 들와서
이제 자리마저 잃을수 있지요.
정신차리고 타직업에 비해 1등으로 대우받아야한다느 한심한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근로조건이나 개선할 생각을 하세요.
     
비만 14-09-23 16:32
   
의사들은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대체 왜 거꾸로 생각하는 건가요? 누가 찬성이래요?

영리병원에 동조하는 단체는 병원협회라고 경영자 단체입니다. 의사가 아니죠. 원장에 의사가 이름을 올리고는 있지만 병원 경영은 경영진의 몫입니다.

그리고 병원내 노동조건에 대해서는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자체 조사를 통해 진상을 알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수가의 대폭적인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묵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고용노동부 해당부서에 있는 제 동창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결국 노동환경문제는 의료수가의 인상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이고 이는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할 사안입니다. 의사들은 꾸준히 수가의 '정상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이미 제시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거절했고요. 논의 끝입니다. 어쩌라고요?

의료수가의 인상률이 항상 물가상승률보다 낮았기 때문에 병원내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도 항상 물가상승률보다 낮았습니다. 옛날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 와서는 너무 심할 지경이 된거죠. 시간외 근무 수당은 시간당 2000원정도 입니다. 미국처럼 시간당 10만원 달라고는 안하겠지만 이 정도면 정부에서 당연히 간섭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왜 이럴 때는 무시합니까?

외노자 쓰고 싶으면 쓰세요. 분명히 말하는데 저 같으면 자국에 남습니다. 동남아가 더 조건이 좋아요.
          
푸르른하루 14-09-23 19:24
   
그냥 길게 쓰느니 링크하나 걸어드리죠. 논지는 아는데 판단은 보시는분이 하시겠죠
http://blog.naver.com/happykdic/40209728126
의료수가부분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1/15/20140115005779.html

그리고 이건 전에 얘기했던 봅시다나도 이분하고 몇번 얘기했던 연장선에서 얘기한겁니다.
그러니 비만님은 이해가 안가죠 내가 왜 저렇게 얘기했는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86221#c_186375
gagengi 14-09-23 15:47
   
대학가서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 의사가 이 정도로 망해가고 있습니다.
능력없는 사람이 대학가서 학벌장사치들에게 돈뺏기고 시간뺏기는 겁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돈벌기 시작해서 빨리 부자가 됩니다.
전세계 큰 부자들은 대부분 고졸이거나 대학중퇴자들입니다.

학벌에 미쳐있던 일본조차도 이제 대학진학률이 40%밖에 안됩니다. 일본따라 갔던 우리나라도 이제 대학에 가지 않을겁니다.
     
비만 14-09-23 16:42
   
요즘 어린 사람들은 체면이나 허세에 집착해서 쉽지 않을겁니다.
어떻게든 아무 대학이나 나와서 사무직 하는게 기술 배우는 거보다 좋다고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