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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19:41
달인 배설 선생
 글쓴이 : 벌레잡는닭
조회 : 761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합천 군수로 임명되었으나 지례 전투에서 겁을 먹고 도망가는 적병을 추격하지 않아 벌을 받았다. 그러나 1594년 경상우수사 원균이 다대포 사건으로 인해 탄핵당해 충청도로 내려간 후 경상우수영을 이어 받았다.

그 뒤 1597년 칠천량 해전 당시 전투 중 상황이 불리해지자 전선 12척과 병사 120명을 수습하여 후퇴하고 이후 이순신과 합류하여 이순신에게 자신이 수습한 전선과 병사들을 내주었다.

그러나 명량 해전이 일어나기 전에 탈영했으며 이에 도원수 권율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려 체포하려 했으나 계속 잡히지 않다가 1598년 노량 해전을 끝으로 전란이 끝난 뒤에야 선산 땅에서 체포되어 참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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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계 줄행랑의 달인 배설 선생의 후손들이 과연 영화에서 이적행위를 한 듯 왜곡되게 그려졌다고 명예훼손 운운할 인물인가요?


한 번도 아니고 두번도 아니고 무려 전시상황에서만 세번을 줄행랑 친 인물이었고 이로인해 이순신의 보고와 요구로 인해 권율이 참수 까지 시킨 희대의 졸장 중에 졸장으로 가치도 없는 역사적 인물인데 감독이 사과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시상황에서의 탈영은 즉, 잠재적 적군으로 인식하고 체포시 상관의 재량에 의하여 즉결처형감입니다

아군 진영에서 탈영했는데 붙잡히면 살아 남을 수 없을걸 뻔히 아는데 어디로 갈까요?


그의 후손들은 역사와 민족 앞에 부끄러워 해야지 당당히 나서서 명예 훼손이네 마네 할 입장은 아니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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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14-09-23 19:51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보신분이라면 다 아시는 다이크중위.
실전경험 좀 쌓고 출세나 해볼 요량으로 윈터스 대신 이지중대를 맡는 인물이죠.
극중에선 폭격맞고 뒤진걸로 나옵니다만 카더라에 의하면 그양반은 죽지않고 잘 살았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명량에 그양반을 언급한게 명예훼손이 되면 다이크중위 저것도 되지않을까 싶은데...극중에선 정말 엄청난 찐따로 나오거든요
만세다만셋 14-09-23 19:54
   
그러니 탈영했으니 매국노로 몰아도 된다 이건가요?
     
벌레잡는닭 14-09-23 20:04
   
쪽발이들과 교감을 이룬건 아니니 매국노가 아니지요

더해서 영화에서도 쪽발이들과 교감하에 행했던 것 처럼 그려진적이 없습니다

전시상황인 상태에서 자신의 일신의 안위를 위해 줄행랑 친걸 좀 과하게 묘사했을뿐 역사적 쓰레기임에는 변함 없습니다

그 전시상황에서도 기여코 잡아내 참수한 이유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잠재적 적군

배설 같은 인간이 훗날 다카키마사오 같은 인간이 되는거지요
원샷 14-09-23 19:55
   
그게 배씨문중의 항의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설은 자신의 판단하에 판옥선 12척과 병사 120명을 수습하여 이후 이순신과 합류,
이순신이 싸울 수있게 한 공이 있습니다. 후에 도망가든 어쨋든...

당시 충청수사는 권준, 한때 충무공 휘하에서 순천부사를 지낸 인물로 판옥선이 수십척 있었으나
비열한 임금 선조가 발생할 확률이 지극히 낮은 왜수군의 한강수로 진입을 막기위해 이순신에게
합류시키지 않고 후방에 남겼다 합니다.

도망자를 배반자로 낙인, 거기다 충무공 살해음모 픽션까지 가미했으니
항의할 만한 이유라 볼 수도 있죠.

임란 당시 권세가들의 개같은 짓거리는 묻히고 그나마 눈꼽(?)만큼의 공이라도 있는
자기네 조상만 욕보인다 그리생각했을 수도 있으리라... 그래서 이해합니다.

영화사에서 왜곡 부분만 사과하면 될 듯...
진로 14-09-23 20:00
   
진짜 문제는 뭔가하면 가만히 있었으면 모르고 넘어갔을걸

항의를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저 인물의 추잡함을 다 알게 됐다는거죠
쿨쓰 14-09-23 20:04
   
근데 후손들이 영화에서 역사적 사실을 자꾸 왜곡했다고 하는데

그 사실이 뭔지는 누구도 알수 없기 때문에 왜곡이란 표현이 맞는지가 의문

그냥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한 가정으로 봐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펙트는 전장에서 탈영 그것도 배까지 훔쳐서

이후 전장 탈영범으로 잡혀서 참수가 끝이죠
     
벌레잡는닭 14-09-23 20:10
   
최근에야 정도전이 재조명 받지 그 이전에는 반란의 수괴 또는 역적으로 그려졌지만 그 후손들은 아무말도 없었지요

자신들도 정확한 역사적 인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요

님 말씀 처럼 역사적으로 기술되어 있는거 외에 그가 단지 탈영의 이유로만 처형된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단지 역사적으로 죄를 지어 참수 되었다는게 팩트인데 그 후손들은 그걸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소송을 벌인다는 자체가 웃기는 상황인거죠
          
쿨쓰 14-09-23 20:13
   
그렇군요
글루미 14-09-23 20:07
   
그런데.. 이게 사실이 후에 조선 왕에 의해서 공신으로 복권되었습니다.. 이 사실도 넣어주시길
     
벌레잡는닭 14-09-23 20:13
   
선조에 의해 공신이 되었지만 당시에 선조 몽진시 몸종 노릇했던 내시들도 공신 책록 되었고 의병장 김덕령이라는 분은 선조에 의해 참수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선조 나부랭이 따위가 뭘했던 후세가 평가하면 그만입니다

겨우 선조 따위가 인정을 했든 안했든 그건 평가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칠천량전투에서 수군 병력 대부분과 군선 백여척을 수장 시킨 원균과 같은 왜란시 전공 전무한 인간도 이순신 장군급 공신으로 책록 되었는데 무슨 신뢰성이 있나요
꾸리한 14-09-23 21:17
   
배설 후손분들은 충무공 암살 장면을 트집잡아

전시 탈영행위를 물타기 할려고 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