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습니다....

위안소를....일본말로..."삐야" 라고 부르는지 처음 알았군요...
단어도..그렇고..내용도 그렇고..........좋은 지식을 얻었네요.

네, 웹툰 곱게 자란 자식 보시면 나오죠.

깨어있는 사람..

전쟁이 끝난 직후의 세대와 전쟁을 겪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무리한 욕심이 얼마나 많은 파국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알고 있기에 이런 분들을 필두로 '이런 무모한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 같은 류의 교훈을 담은 작품이 꽤 많았죠. 물론 그런 작품들 안에서 '일본의 군국주의 정부의 무모한 결정이고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오히려 피해자였다.' 같은 식의 자기변호 역시 들어가있었지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는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역사를 인터넷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세대들의 등장과 버블 붕괴 이후 세계 제 2의 선진국이라는 허울 좋은 타이틀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그냥저냥 자신들보다 몇 수 아래라고 여긴 한국과 중국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자 자긍심이 밑바닥 치기 시작하면서 과거 아시아를 제패한 , 그네들의 머리속에서 '강하고 간지나는, 아시아의 독보적인 일류국가' 일본제국을 점점 그리워하기 시작 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일 수 있으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일은 없어야죠.

애국자라 치켜세우며 일본인 위안부를 모집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처우가 궁금해지는군요

우리 할매랑 할매의 할매들은 저기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ㅅㅂ

깨어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만 봤는데 내용중에 강제로 잡혀 온 거냐 자발적이냐의
내용이 없군요.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배상이라고 했지 그것에 대한 정확한 배상 내용이 없어
삼자가 봤을때는 일제때 위안부라는게 있었고 참혹했다. 일본이 인간적으로
배상을 해 주고 싶은 모양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봐게...

그나저나 미즈키 시게루란 사람 일생이 참 영화 같네요.
지어낸 이야기인가?

그런데 댓글보니 위안부 존재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상황자체는 불가항력적인 면을 강조하는 부분도 많은가 보네요

일본은 전쟁을 겪은 세대가 사라지고 있으니 앞으로 군국주의의 광풍을 제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