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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6 16:54
지금 20대는 역사상 가장 어려운 세대인가?
 글쓴이 : 얄루
조회 : 834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7/06/05/bbs/i161834218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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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신 17-06-06 17:00
   
일제치하의 20대,
전쟁중의 20대,
전후 재건기간동안의 20대,
군부독재기간 동안의 20대,
IMF상황에서의 20대.

지금 20대가 아무리 힘들다 한들...
     
트라이던스 17-06-06 18:02
   
동의합니다..
빨간사과 17-06-06 17:03
   
예전에도 과연 바뀔까 생각 했을지도 그래도 효과 있었던 거 보면
지금이라고 안될 일은 없겠지요
레지 17-06-06 17:05
   
군부독재기간의 20대로 써 해 주고 싶은 말은

주변의 눈을 의식하지 마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해라.. 나도 그랬으니까..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행복하다.

나도 남들 처럼 취직도 안하고 엉뚱한 짓 한다는 말 많이 들었다..
wpdlatm 17-06-06 17:08
   
공대나오면 무조건 취직되었다는 저 시대에 과연 대학 졸업자들이 지금같이 많은 시대일까?

요즘 개나 소나 다 대학 나오는데..
으힉 17-06-06 17:12
   
자꾸 헬조선이니 뭐니 이런말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단어에 자꾸 세뇌돼서 안그렇던 사람들까지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승리만세 17-06-06 17:28
   
공감합니다. 그게 다 지나치게 복에 겨워서 그런거에요.
지금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마치 당연시 되니까 헬조선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말이 나오는거죠.
blueseven 17-06-06 17:18
   
계층 상승의 희망이 없다는게 제일 큰듯
지금 시대는 매국노가 되어도 딱히 달라질게 없고 부모 잘만나는게 제일 큰 변수잖아요
얄루 17-06-06 17:23
   
박탈감이 큰 세대니까요.
승리만세 17-06-06 17:24
   
어느시대나 다 힘들었습니다. 자기만 힘든거 아닙니다. 그정도 고통이 아무리 힘든다 한들 전후 파괴된 대한민국에서 과거 거리에 집도절도 없는 걸인들이 배를 곪으며 해외원조에 겨우 대량아사자만 틀어막던 시대에 비하면 그래도 낫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각자 밥안굶고 스마트폰 쓰고 자가용 끌고 다니고 해외여행객 매년 사상최대치 기록하고 지인들 만나면 저녁에 밖에나가 먹고마시고 노래부르고 그렇게 잘 지내고있자나요.
힘든건 아는데 나만 힘들다. 이거 참 잘못된 생각이에요, 솔직히 누가보기엔 그것도 참 복에 겨워서 나오는 심술같거든요. 조금더 독한 마음먹고 견뎌냅시다. 우리민족은 이보다 훨씬 더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디고 이겨내온 우수한 민족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초개처럼 자기희생을 하던 민족이 바로 우리민족입니다. 조국과 민족, 그리고 지금 10대 어린아이들, 혹은 미래의 아이들이 성장했을때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희생해야 하는겁니다. 그 윗대, 선배들, 부모님들도 다 그리 희생해왔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희생은 과거의 희생보단 덜한 편입니다. 솔직히 전문가들 냉정한 평가는 그 어떤 정권이 나와도 지금의 취업난은 해결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일본처럼 인구가 자연히 줄어들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거죠. 비록 지금 20~30대는 힘들겠지만 최소한 다음세대는 훨씬 나은 근로환경과 널널한 양질의 일자리, 기업들이 너도나도 데려가려는 풍조가 되어있을껍니다. 지금 시대의 청년들은 다음세대가 행복해질 그시대가 올때까지 국가의 사회를 지탱하며 그들이 성장해 행복해질때까지 온몸으려 막아내고 견뎌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각자의 시대적 의무를 성실히 해내야할 의무가있는거죠.
     
레지 17-06-06 17:37
   
공동체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네요. 지난 700년의 기록에서도 희생을 통해서얻는 과실은 항상 쓰레기들이 먼저 챙겨 먹었으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네요.

1. 속해 있는 국가 공동체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매국노들은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국가공동체에 서슴없이 큰 피해를 끼치는 놈들입니다.) 

2. 국가공동체가 자신을 보호해 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피해를 심각하게 입힐 경우는 과감하게 공동체를 바꿀 마음을 가져라. 국가가 다가 아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3. 국가, 사회 공동체에  속해있을 경우는 그 사회적 역사적 합의를 최선을 다해서 지켜야 하고, 그 합의가 불합리할 경우 최선을 다해 바꾸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투표다. 개개인의 정치행동은 아주 중요하다.
          
승리만세 17-06-06 23:50
   
국가가 언제나 국민에게 좋은것만 제공할순없습니다.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할수도있는겁니다.
     
아무거나 17-06-06 18:36
   
이런 류의 민족주의는 마음에 듭니다만 의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감내해야한다고만 말할수는 없다고 봐요.
          
승리만세 17-06-06 23:52
   
지금까지 수천년간 우리 조상님 증조부 부모님, 선배 세대들은 다 희생해왔는데 지금 세대만 이기적이게 감내하지않고 희생할생각 없다구요? 그정도 헌신도 할 생각없으면 그냥 대한민국에서 꺼지면되는겁니다. 어짜피 우리민족은 조국과 민족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각자의 시대와 위치, 세대에서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이행해야할 의무가있습니다. 20년만 버티면 지금의 10대부터 어린아이들, 혹은 그 다음세대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환경에서 편하게 취업하며 왕성환 사회활동을 하게될텐데 그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세대는 그들세대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야하는거죠
               
아무거나 17-06-20 18:28
   
님 너무 머리가 굳으신 것 같네요.
사람이 왜 산다고 생각하세요?
님 글에서 답을 찾으면 조국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서 살아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사는 이유를 다르게 생각할수 있으나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상으로 옳지 않습니다.

국가를 위해 다수를 위해 희생하라고 말하시는데 왜 그게 옳죠? 부모가 낳고 길러줬다고 효도를 해야하고 부양해야하나요?

이런 것을 강요할수 있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그리고 남들의 삶의 이유를 그렇게 단정하지마세요. 미래세대를 위한 헌신은 현재세대의 선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이 진리인양 강요하지 마세요.
개인의 의견은 존중하나 강요하는 것은 나쁜겁니다.
봉명이 17-06-06 17:34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 행위는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과 목표는 다른거에요
본인 행복을 찾아야하는 거에요
그걸 찾는건 이를수있고 늦을수 있죠
그걸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좌절하면
최악책뿐이죠
망고망고 17-06-06 17:46
   
솔직히 말해서 지금 20대보다는 그 전과 지금 부모세대가 더 힘들지...
정치/경제위기 속에서 결혼해 자식은 낳아 놨지 고용불안 속에서
교육시킨답시고 노후자금은 생각도 못하고 자식에게 수천 수억 퍼부어서
키웠더니 정작 취직이 안돼 무기한 취업뒷바라지에... 은퇴시점 점점
다가오는데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노후자금도 없지
요새 자식들은 생각이 바뀌어서 부모 모시겠다는 인간이 많지 않지
자식들은 이제 다 컸는데 집도 없고 돈도 없고 빚만 있고
은퇴하면 일자리도 없지. 정말 지금 20대만 위로와 존중이 필요할까?
그리고 무려 그 세대는 폭력과 억압정치로 불완전한 대한민국의
과도기에서 20대를 보낸 사람들인데?
moim 17-06-06 17:50
   
예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식이 희망이었던 반면
지금은 그게아닌면이 크기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치관의 변화때문에 더힘들다고 느낄듯
그럴리가 17-06-06 17:56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 만큼 판단하는 법이고

어떤 환경에서 놓여 있느냐에 따라 생각도 달라지는 법이지요

유시민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쫄쫄 굶는게 일상이었던 시대의 사람들은 지금 20대 고민들이 한없이 철없어 보일수 있어요
근데 그 시대의 사람들을 그대로 이 시대의 20대로서 자라나게 하여 살게 할수 있다면(신의 능력같은걸로)
똑같은 고민할걸요?


결국, 자신이 어떤 특이하거나 특별하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그 때 상황에서 주어진 환경속에서 만들어진

자아인 거라는거죠. 즉, 야 니들 행복에 겨운줄 알아. 이것도 자신이 지금 세대보다 인내력이 더 뛰어나고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그 환경에서 맞춰진 생존본능로 생성된 인격이라는거 뿐입니다.


지금 20대애들을 애기로 만들어서 과거로 돌려보내면 그 20대애들도 기성세대와 같은 생각들을 하고
살걸요?


그러니 무조건 꼰대, 무조건 요즘애들 노답은 정말 무의미한 세대간의 대립일 뿐입니다.


본문에서 20대 대표로서 어른들이 자신들을 존중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는 조금 거시기 한데 내 입장에서..
존중이라는건 쌍방통행이지 일방 통행이 아니라는걸 오히려 요새 세대가 아는만큼
윗사람에게 존중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성인으로서 구성원의 하나로서 증명하는게 먼저되어야 하는 것이라..
그런 바램은 먼저 내가 무엇을 해야 구성원으로서 인정 받을까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귀요미지훈 17-06-06 17:58
   
이런 이슈는... 내 군대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급인 듯
트라이던스 17-06-06 18:02
   
내나이 38살 내나이 18살에 imf.. 그렇지만 지금까지 살어 대체뭘바라는건지...
대기업만 기업인가 투쟁할해각은 해보기는 했는지 노조에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있는지 어느새 수꼴들의 논리에 어느정도 젖어있진않는지 생각해보길바람

기업을 키우기위해서는 기업을 이끄는사람들만 잘한다고되는게 아니듯
구민에 사원들도 열정을 가지고 일을해야 그회사가 발전이있는것이듯
국가도 세대도 서로서로 상호작용이있어야만이 뭔가 발전이있는것이지
무슨 신세한탄하고있다고 나아질것은 없움을 빨리꺄닫길바랄뿐
그럴리가 17-06-06 18:04
   
인격이 형성되기 전부터 굶어보지 않고 문화 생활을 누려온 세대들에게 자 이제부터 너희들은
문화 생활을 줄이고 철처하게 절약하여 검소하게 일만하다가 살자 이래버리면

안먹혀요.

그렇게 말을 하는 기성세대들은 이미 그런 환경속에서 인격이 형성되어왔기 대문에 그런말을 할수 있는거고...


상당한 반발력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요즘 어린 친구들에게..

그냥 싫은거에요 그게.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싫은거 하는게 어려운거에요.


과거에도 그런 부분이 당연히 싫었겠죠. 근데 그 때는 그냥 힘이 들어서 싫었던건지

지금 애들처럼 문화생화를 누려봤고, 즐겨봤고 그랬떤게 아니거든요. 맛을 몰랐으니.. 어차피 힘들게 살아왔으니

힘든게 싫은데 하는 수밖에 가 되는거에요.


요즘 애들이 약해빠졌다 이런건 철처하게 상대적인 기준인거에요. 백퍼 맞는 기준이 아니고..


그러면 요즘 애들이 소위 약해빠졌다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지금부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문화 생활같은거

안시키면 됩니다. 가끔은 쫄쫄 굶겨보기도 하고요.. 그러면 되요.

그러면 헝그리 정신이 생겨요. 근데 이렇게 하려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다 참여해야 해요.

눈에 보이는것도 없어야 되니까..


그럴수 있나요? 아니죠.


그러니 적어도 현 20대보다는 앞으로 20대가 될 아이들이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지...

잘 기를수 밖에... 지근 20대애들도 생존하기 위해서 점점 변화하고 있고 있는 중일 겁니다.

고통이라는 걸 맛보고 자기 희생이라는 걸 맛보고... 그 과도기에 있는거에요.

백수들이 많은 것도 복합적이긴 하나, 결과적으로 그들이 생존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에요

혼자서 생존하는 이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인격이 형성되고 나서 혼자서 생존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자기 자아를 바꾸기가 참 어렵거든요.
     
트라이던스 17-06-06 18:11
   
그러니까 아이러니죠.. 자아를바꾸는건 불가능하고요
저는지금 혼자삽니다 삼포사포뭐 이런것보다 중요한것은 내자신의발전입니다
대학나온 20대애들이 자신들이 하고자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잘모르겠으나 영화같은 삶은 그업계종사자들중 단 1프로들의 삶인데 그것은 미친듯한 노력이나 로또맞을정도의 운빨이오지않는이상 20대의 허망한 개꿈이라고 볼수있는것인데 현실지시라는것은 뒤로밀어놓고 우리는 불행한 헬조선시대의 청년이야 이건 좀...ㅋㅋㅋ
          
그럴리가 17-06-06 18:13
   
제가 첫댓글에도 썼찌만, 보이는 만큼 겪어본 만큼 아는거라서요.

20대 애들도 변화하는 과정, 과도기라고 했지요.

헬조선이야 뭐다 이런것도 옛날로 치면 '아 시.X 이 좆같은 세상' 이라고 외치는거랑

다를바가 없어요. 옛날에도 이 젖같은 세상이라며 세상을 욕하던 사람들은 맣았어요 하하하

단어의 차이이고, 세대간의 정보의 차이에서 오는 행동의 다름이지 근본적으로는

같은 꼴이에요.
     
트라이던스 17-06-06 18:14
   
한마디로 세상 쉽게 살려하는것이라고밖엔안보임
저런말들어보면 꼰대화되는것같기도함 한심해보임
          
그럴리가 17-06-06 18:19
   
세상을 쉽게 살려기보다는 그동안 겪어온게 있으니 그렇게 살기가 싫은거에요.

A급 생활을 보면서 자라왔는데 C급 생활을 하려고 하니 그냥 그게 싫은거에요

쉬운길을 택하는게 아니고 그냥 싫은거...


그래서 현실을 납득하고 그냥 어떻게 라도 살아야겠다 맘먹은 친구들은

힘들게라도 살려고 하겠죠.


세상을 쉽게 살려는 것 밖에 안보임은 그냥 그렇게 살아온 님 눈에 비친 기준인거고
그렇게 기준을 둬봐야.. 나아지는건 없어요. 어느정도 현실을 납득할수 있게
반발력을 줄일수 있게 어른으로서 길을 이끌어줘야죠.


나이가 어리니까 화려한 삶 즐거운 삶을 기대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심리 상태인거에요
그렇게 보고 자라왔는데 어떡하겠어요?
HealingSong 17-06-06 18:25
   
솔직히 한국전쟁이나 일제치하 그리고 군부독재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20대의 우리가 제일 힘든 세대라는 투정은 웃음 밖에 안나오는 어리광처럼 들리겠지만 또 20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20대들의 이런 투정은 군대 안간 애들이 군대 그까짓꺼 뭐 있냐고 부심 부리는 감정이랑 똑같다고 생각함
안 겪어보니 모르는 거 그리고 막연하게 짐작하는 거랑 실제 겪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기 때문
물론 지금의 20대 입장에서는 지금의 취업전쟁을 어른들은 겪어 보지 못했다고 항변하고 싶겠지만...솔직히 사회생활 해보시면 알겠지만 사회 생활하게 되면 차라리 취업준비하던 그 시절이 오히려 행복했다고 생각하게 되실 것임
따라서 취업을 빨리하냐 늦게하느냐 하는 문제는 고통이라는 측면에서는 핵심 기준점이 못된다는 거
오히려 취업을 빨리 해서 사회생활을 오래하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수도 있기 때문
게다가 기업문화도 과거가 훨씬 힘들었기 때문에 회사생활도 오히려 과거가 나을게 딱히 없음
다만 지금의 20대가 어르신 세대들 보다 부를 축적하기는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점은 크게 공감함
하지만 그것만으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세대라고 단정 짓는 것은 지나치게 특정측면만을 부각해서 하는 단정이라는 생각이 들고...오히려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인권이나 문화생활 그리고 삶의 여유등을 고려해 볼때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세대는 단연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군부독재를 거치고 살아오신 그리고 절대적 가난을 겪고 살아오신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들임
진짜 이 분들 앞에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세대 운운하는 것은 말 그대로 어리광으로 밖에는 안보이는게 사실임
아무리 상대적 박탈감 운운해도 정도라는게 있다는 거
이리듐 17-06-06 18:42
   
이미 저기에 답은 다 나왔다고 봅니다. 역사상 가장 힘든건 아니지만 부모세대보다 취업이 힘들죠. 지금의 20대가 부모세대보다 처음으로 가난하게 살게되는 첫 세대라는데 당연히 자식이 부모보다 나아야한다는 생각을 갖는 부모 입장에선 취업가지고 잔소리도 하고 그러겠죠

그리고 또 과거에는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에 앞으로 잘 살게 될거라는 희망을 갖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은 취업이 안되서 그냥 미래자체가 없죠

다른건 몰라도 유작가포함해서 군부독재때 젊은 시절을 보낸사람이 요즘 젊은이 어떻고 말하는 것부터가 오바에요. 아무리봐도 그 시절 살아온 사람이 우리나라 전체역사에서 가장 편하게 산 세대에요
라크로스 17-06-06 18:56
   
항상 내가 살아갈 세상이 젤 힘들고 조가튼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물질적이든 아니든간에...
이상해 17-06-06 19:19
   
30~60대에 물어보세요 지금 만족으로 계속 살아가실래요 20살로 돌아가 다시 살아가실래요? 뭘 선택할것 같아요? 10대에 IMF 왔고 취업할때 금융위기로 개박살 났고 경쟁도 제2의 베이비붐 세대라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경쟁해야되고... 어릴때 선배들이 지금의 니가 젤 부럽다 할때 미칀넘들 ㅈㄹ한다 했는데 내가 나이를 먹으니까 지금 10~20대가 제일 부러움.
     
sunnylee 17-06-06 20:05
   
동감!...구구절절  진짜 97년 대학졸업 담해
IMF생각하면..지금도..절래절래
Sulpen 17-06-07 02:44
   
각 세대의 어려움이나 기회를 제대로 조사한 사회학자가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봅니다. 통계없이 체감상 말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통계학자, 사회학자의 부족만 느낄뿐이지요.

어찌됐든 어느 세대나 양면성은 있다고 봅니다.
독재 정권에 맞서서 민주주의를 일깨웠던 세대들...
유시민, 조국같은 분들도 계시고 우병우같은 분들도 그 세대지요.
그 시대 대학 나온 엘리트들이 결국 현 시대의 주역이 되었지만 부패한 사람은 부패하는거고, 세대갈등은 항상 되풀이 되지요.
어떻게 보면 그 유시민씨가 정권에 몸 담았을때 사회를 바꿀 기회가 없던건 아니었지만 당시 정책은 젊은 층보단 중장년층 위주였고 이후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던것도 사실이지요. 이후 한경오같은 진보언론과 진보학자들은 자신들의 성찰보단 20대 책임론으로 몇년동안 갈등만 키웠지요. 2017년 대선 전후로 가생이 나이 좀 드신 분들중에 20대 투표율 보자고 하신 분들도 이 당시 진보언론의 패러다임에 말린 분들이지요.
이후 보수정권도 기득권을 위하는 식의 실책을 저지르고 중장년층과 청년층까지 적으로 돌립니다. 이때는 역설적이게도 진보언론에서 깨어있는 젊은 세대를 칭찬하지요.

개인적으로 유시민씨의 이상론은 공감하지만 현실적인 대책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는 있지만 그런 과정에서 진보라는 이름이 붙은 단체나 개인이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바꾸겠다고 말만하고 행동에 옮기지 못했던 그런 끼인 지식층이 진보라는 이름이 붙은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의지, 이상은 드높았지만 그걸 실행할만큼의 판단력이나 현실적인 지식, 행동력은 없었던 미완의 세대였고 결국 그대로 대다수는 이익집단화 된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통계 장난, 사회연구 보고서의 편향성, 인권문제의 비현실적인 접근... 아쉬운 부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