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며 떠들고 자유롭게 스킨쉽하고 그럽니까??
술자리가 있어서 차를 그냥 두고 오랜만에 지하철 탑승해서 약속장소로 가고있는데,
중국인이 무더기로 탑승.
인천에서 출발한 지하철 타는걸보니 아시안게임 구경온 것 같은데 난리네요.
가득이나 사람도 많은데 이리저리 밀치고 손가락으로 지하철 노선도 짚어보고
지들끼리 소리지르면서 웃고 떠들고
키스하면서 사진찍고 주변짱깨들 웃고.
너무 화나서 그나마 젊어보이는 낡은 트레이닝탑(등에 CHINA) 입은놈 어깨에 손 올리면서 hey shut up. 말하니까 주변에 한국사람들 동요해서 삿대질하면서 뭐라하고 짱깨는 짱깨말로 씨부리고 개판이었는데 어느 학생이 112문자신고 했더라고요. 다행인건지 학생이 신고한 내용은 지하철에서 외국들이 행패부린다 까지 신고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어쨋든 지하철경찰? 두명이랑 공익 두명 와서 7명 데리고 나갔네요. 신고학생도 내리라고 했는데 어느 중년 아저씨가 본인이 내려서 설명하겠다고 하셔서(시간이 늦어서 학생 배려해주셨네요) 내리시고 저는 이제 막 내렸네요.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 없이 길에서든 버스나 지하철에서 먼저 말을 거는편인데 짱깨나 쪽빠리는 아주 ㅅㅂ이네요.
흑인들이 대화나누면 흥겹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