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와이프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구경 가자고해서 다녀왔는데요.
지하철이 빠르니까 지하철로가자고 해서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어떤 정거장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탔는데,
아주머니가 제 옆자리에 않고 아이는 서서 엄마 다리사이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보아하니 서너살쯤 우리 둘째하고 비슷한 나이같은데, 애가 씩씩해보였습니다.
얼른 비켜서 애기를 않게 해줬죠.
그런데 아주머니 표정이 고맙다, 감사하다. 라는 표정이 아니고, 어라?? 왜?? 이런 표정..-_-;;;
아이하고 말하는걸 보니 조선족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놀란건 당시 탔던 일단의 무리들이 전부다 가족이었는데,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 않았고, 할머니, 아주머니 2명, 아저씨 1명, 아이 한명이었습니다.
여러분들 보통 자리에 않을때, 노약자, 임산부, 아이들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그냥 개념이 없다기보다는 문화적 습관같아 보였습니다.
부러운건 우리 아들하고 같이 않아 있는데, 자꾸 뺏으려하고, 괴롭히더군요.
나이도 비슷한데, 그게 부러운건 그냥 남자아이가 남자다워서 부럽다는거예요. ^ ^;;
우리 아이는 아직도 애교작렬하는데..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