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맨날 하는 얘기입니다.

의사가 돈을 많이 벌어도 의사 본인은 정말 고생하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도 비젼이 있으면
의사라는 직업은 돈을 많이 벌어도 부럽지 않은 직업이라고 본다는 거죠.

이공계를 살리기 위해서 의사들을 죽인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이공계도 살리고 의사들도 대우를 해줘야 하죠.

그런데, 지금은 의사가 정말 고생해도 돈도 못벌고 파산하는 사람도 있고,
국민들에게 고맙다는 소리는 커녕, 멱살이나 잡히고 욕먹는 세상이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의대가 가장 높았음. 서울대 물리학과정도가 비슷했지..

의사가 안좋아졌다고 해도 다른 직업도 다 그래요.. 그나마 의사가 나은거 ..

회계사 천명씩 뽑아제끼면서 완전 망했구요.. 변호사도 천명씩 뽑아제끼면서 거대로펌 못가면 별볼일없구요..

5급 행시 나와도 권력은 있지 돈은 별로죠.. (뭐 그러니 나중에 낙하산해서 거기서 돈 벌려고 그렇게 난리를 치는

거고)

솔직히 의사가 많다고 해도 지방 내려가면 아직 의사 모자랍니다.
다들 애들 교육이나 생활환경, 남들의 눈치, 마누라 고집 때문에 서울 등 대도시에 몰려 있으면서 출혈경쟁을 하는 겁니다.

반면 이공계는 본사나 연구소 근무하는 극소수 인원을 빼면 애시당초 지방에서 근무하는게 당연한 건 줄 알죠(조선소, 발전소, 제철소, 건설현장 등등 거의 대부분 지방이고, 심할 경우-도로공사, 댐공사, 원전 공사 등등-에는 사람도 없는 오지로 발령나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살아야 됨)

고로 아직 의사가 이공계보단 훨씬 먹고 살만함.

좀 더 지나면 지방으로 많이들 내려가겠죠..

근데 서비스업은 지방서 하기 힘들죠;;
서울에 한 구에 인구가 아무리 적어도 십만명 이상 삽니다
시골은?? 한개 군으로 선거구가 안나와서 인근 군이랑 합쳐서 선거구 만드는 곳도 있는 실정 입니다. 제가 아는 동네중에 창녕군이 있는데 그동네 인구수가 6만명입니다. 그 넓은데서 겨우 대도시 한개 구보다 사람이 적어요 이런데서 아무것도 모르고 개업하면 어떨까요??? 쫄~딱 망합니다

거기다가 시골이라서 불편함도 크고 여러 여건상 시골 안갈려고하는 것 까지 겹치면 누가 가겠습니까... 근데 사정이 아무리 이래도 요즘세상이 돈된다고하면 안가는 사람 없죠

일반 이공계열이랑 의사가 다른건 일반 이공계열서 하는 것들이 죄다 지방에 있기도 하고 (지방에 있어도 돈이되니깐 하는겁니다) 도로공사 댐공사 원전 공사는 국가서 발주하는 건데 그만큼 돈되는 사업도 없죠

하지만 의사는 그런게 없잖아요. 의사가하는 일은 아픈사람을 치료하는건데 국가가 전국에 아픈사람을 공급한다는 방식이 존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픈사람을 수입해오는 것도 아닌만큼 사람이 밀집된 지역이 제일 돈이되고 다들 거기 있으려 하는겁니다

의사들 돈 엄청 벌던시절도 의대점수 요즘같이 안높은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