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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1 14:07
일본 사회가 이렇게까지 퇴락한 건 처음 본다
 글쓴이 : AA500
조회 : 2,366  

도쿄 간다 서점가 장악한 ‘혐한론’ 책들

중국 대두와 주변국 성장 따른 불안감

과거사 망각과 ‘반일’ 피해의식으로 표출

한국 헌재 결정을 ‘사회 미성숙’ 탓 돌려

일본사회가 이렇게 타락한 건 처음 본다


거대 중국의 대두와 주변국들의 성장 등으로 일본의 기존 위상이 흔들리고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과거사는 잊은 채 약자·피해자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이 ‘반일’이란 말의 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봤다. 서 교수는 또 지금의 일본 우파 정권이 자민당 장기집권체제를 일시 무너뜨린 1990년대 초보다 더 부패했다는 지적이 많다며, 모리토모학원 비리처럼 과거엔 내각 총사직으로 이어졌을 이런 ‘국정농단 비리’들이 저질러지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비판은커녕 성과가 의심스러운 아베노믹스와 아베 정권 인기가 오히려 올라가는 일본 현실에 대해 “불가사의하다”고 했다. “반일이란 말 하나로 비판자들을 입 닫게 만들고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려 내부 단합을 꾀한다. 온건한 비판조차 ‘나는 반일주의자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전제로 깔아야 할 만큼 전체주의적 기운이 만연했다. 세계가 전체주의·파시즘과 맞서 싸워 이겨낸 지 70여년 만에 그 사상적 유산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단 말인가?”

5월13일치 <아사히신문> 조간 1면 하단 광고란에는 “화제 비등, 중판 대발행! <정말 겁나는 한국의 역사>”라는 문구의 책 광고가 실렸다. 1면 아래 5단 광고란을 책 광고로 채우는 오랜 전통을 지켜온, 일본의 지적·문화적 자부심의 지표였던 <아사히신문>조차 “일본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질투와 불만 가득찬 한국인의 정신성, 잇따른 대통령과 거대재벌 비리 그 원인은 한국이 걸어온 역사 속에 있다”는, 인종주의적 편견으로 무장한 자극적인 문구를 그대로 내보냈다. 5월14일치 <아사히신문> 조간 3면 하단의 “<유교에 지배당한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극>(고단샤)”이라는 5단 책 광고는 더 노골적이다. ‘공해대국을 낳은 중국인의 발상, 한국인은 왜 노벨상을 받을 수 없는가, 세계가 비난하기 시작한 중국과 한국’ 따위의 편견과 ‘친일국가를 만든 일본인의 근면함, 일본인의 도덕규범은 무사도’ 따위의 유치한 우월의식을 대비시키고, “미국인은 중국을 상거래 상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인은 벗(友人)입니다”라는 저급한 문구까지 달았다. 책의 저자는 켄트 길버트라는 미국인. 이런 요상한 책이 “11주 연속 중판에 28만부를 돌파, 기노쿠니야 서점 베스트셀러 일본 국내부문 1위, 서적조합 신서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단다.

“도쿄 간다 서점가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서점인 산세이도 건물에 오차노미즈 방향으로 내건 대형 책 광고판이 있는데, 일본 책 광고의 상징일 뿐 아니라 문화적 상징이기도 했다. 몇년 전부터 그 광고판에 혐한론 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책 광고도 걸렸다. 지금 진열대에 책 표지가 위로 향하도록 쌓아두고 파는, 잘 팔리는 책들 다수가 그런 유의 책이다. 역사적 산물인 한국의 특성이나 고유성을 인종적 특성으로 희화화·고착화하고 멸시·모욕하는 저급한 책들인데, 북에 관한 책들은 물론 남에 관한 책들 다수가 그런 부류의 책들이다. 그런 책들이 잘 팔린다는 얘기다. 일본에서 태어나 60년 넘게 산 나도 일본 사회가 이렇게까지 퇴락한 건 처음 본다. 일본 출판계 내부에서도 한탄할 정도다.”

“아베 체제는 과거 회귀 욕망의 산물”

일본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보수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민주주의의 승리가 아니라 포퓰리즘적 영합, 사회의 미성숙 탓으로 돌렸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96479.html

기사중 일부만 긁어 왔는데..장문의 긴 기사입니다. 시간나실때 읽어 볼만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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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설설설 17-06-21 14:10
   
역사도 없는게 무슨 역사를 들먹이는지

본인들 주제 좀 파악하고 좀 까라 왜놈들아
직장인 17-06-21 14:14
   
전범인들이 정치 언론 재벌이라는 모든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겠죠

우리나라로 치자면 친일파세력들이죠

전범인들과 친일파들의 공통점은 보수가 아니고 극우파라 이게 내부보다는 외부적으로 표출하는데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게 우리나라죠
복와일라잇 17-06-21 14:27
   
나중에 읽어봐야 겠네요
잘좀허자 17-06-21 14:29
   
처음 ㅋ 쭉 그래왔던걸 새삼스레....
mymiky 17-06-21 14:29
   
그냥. 일본은 원래 저런 나라인데,
그동안 돈빨의 위력으로 표면적으로는 여유부리고 있던 것일뿐..

서서히 돈빨도 옛날만 못하니..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다시 표시가 잘 나는 것뿐.
섬나라호빗 17-06-21 14:36
   
원래 그랬었는데 이중잣대 들이대며 눈 감고 있었을 뿐이죠
우왕 17-06-21 14:37
   
익숙한데요ㅎ
블루카이 17-06-21 14:44
   
일본이 한국을 쳐들어 올 때도 작금의 일본과 비슷했죠. 임진왜란도 따지고 보면 국내정치가 개판인걸 조선으로 눈을 돌리게 할려는 목적이 컸죠. 중국정벌은 허울일뿐. 혐한 책이 넘치는건 일본이 망해간다는 증거입니다.
순대천하 17-06-21 14:45
   
저 분이 일본에서 태어나셔서 일본에서 쭉 사셔서 잘 모르는 것일 뿐 중국 역사서나 한국 역사서에 왜인들 묘사가 현재 일본인들과 같음.

퇴락한게 아니라 제자리 찾아가는 중.
나나니 17-06-21 16:51
   
만약 몇년뒤, 우리가 명목 지디피 추월하면, 지금껏 숨겨왔던 저열한 본능을 대만 반한의 몇배로 표출할 짐승들임.
Sulpen 17-06-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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