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맥주가 계속해서 더 더~ 소중해지고 있지만 최근 마트에 가보니 조니워커 레드라벨 작은걸 7000원인가 얼마인가로 파는걸봤어요
용략이 200ml쯤인가 얼마인가 대단히 작은병이였지만 40%짜리 술이니 도수 5도짜리 맥주의 알콜함량 8배고 계산해보면 200x8 = 대략 맥주 1600ml 즉맥주 500ml맥주 3캔 정도의 알콜 함량이라 맥주 먹고 취하거나 위스키먹고 취하거나 둘다 같은정도의 돈을 써서 같은정도 기분으로 마실수있으니 경제적으로도 가성비면에서 손해나는것도 없다고 생각되고 혹시 그렇게 조금씩 마시는게 취미가 붙으면 영화속 양키처럼 멋있게 알콜중독자처럼 스테인레스 플라스크에 담아뒀다가 조금씩 마시는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위스키는 발렌타인이지만 조금씩 향을 음미하며 마신다면 방안가득 기막힌 향이 퍼지는 레미마틴같은 꼬냑이 더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암튼 기분내려면 잔은 필요할듯해서요
어떤 스타일 잔을 원하냐면 진짜 크리스탈 조각 잔이면 모를까 크리스탈 조각잔 비스흠하게 찍어낸 잔을 원하지안고 그냥그냥 무난하게 양주 파는곳 가면 주는 그런 심플한 잔을 원해요
집에서 요런 기분내면서 혼자 한잔 하고싶은 맴이예요
물론난 오징오징하지만 나도 기분낼수 있는거잖아염~ ㅋ
당장 필요한건 온더락 잔과 스트레이트 핀 잔인데 독일 등 유럽 회사가 만든잔이면 좋겠고 스코트렌드쪽에서 나온 잔도 좋을듯해요 사실 그런 출신보다 얼마나 유명한회사의 좋은 제품인지가 중요하겠죠
어짜피 많은 잔이 필요한건 아니고 온더락이든 스트레이트잔이든 1~2개면 되니까 조금 좋고 비싼 잔도 괜찮은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맥주잔은 호가든에서 페키지로 판매할때 그안에 들어있던 전용잔을 맥주마실떄 즐겨쓰고 와인의경우는 은이 미세하게 포함되어 튼튼하고 얇고 가벼운 스피글라우겔잔을 즐겨사용합니다.
하지만 위스키 잔은 뭐가 유명한지 뭐가 좋은지 전혀 몰라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건 꼬냑도 위스키처럼 온더락잔에 얼음넣어서도 마시는게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아 온더락잔은 온두라스대사관에 물어볼까? ㅋ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