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nk/2017/06/21/4807010000AKR20170621084200073.HTML
회의에 참석한 이즈미 하지메(伊豆見元) 도쿄국제대 교수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자위 목적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전 국가주석이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유훈인 '한반도 비핵화'를 지향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대표단은 한반도에 미국의 '핵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지향한다면서도 북한의 핵개발은 자위권 차원에서 정당하며, 한국에는 미국 핵무기를 반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북한의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종전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하는 이중적 접근으로 보인다.
신문은 또 지난 14~16일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도 북한에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용필 부소장이 참석해 6·25 전쟁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조건이 갖춰지면 비핵화를 지향한다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대화의 실마리를 모색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아사히신문은 해석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관계국과의 입장에 차이가 커서 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PS. 한마디로 북한은 핵 가져도 되고 한국은 안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