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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0 15:24
캠핑 주의사항, 봄 캠핑 팁(Tip)
 글쓴이 : abcd2014
조회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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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불어오는 바람결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많은 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난다.

더불어 캠퍼들의 엉덩이가 들썩일 시기이기도 하다.



간절기(환절기) 캠핑 주의사항, 봄캠핑의 팁(Tip)을 간단히 알아보자.



간절기(환절기)의 특징은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여름만 제외하고 나머지 계절에는 날씨에 대한 보완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1. 의상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는 식으로 가벼운 옷을 여러 개 껴입으면 좋다.

바람막이용 재킷 등 일교차에 따른 여벌 옷을 챙긴다.



2. 뱀, 독사 살인 진드기 등 벌레 관련.

성인들은 대부분 뱀이 가진 독성에 대한 상식이 있으나

아이들, 특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뱀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단지 신기하다고 느끼는 면이 있다.

특히 새끼뱀의 경우 장난감으로 나온 모형뱀들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 방심하기 쉽다.

​아이들은 단지 순수하고 천진스러운 마음으로 거리낌 없이 만져보고 싶을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지인의 아이가 새끼독사를 발견하고 귀엽다며 머리부분을 쓰다듬다가 덜컥 물렸지만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잘 받아 위험을 모면한 적이 있다.



독사에 물렸을 경우 움직이면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움직이지 않도록 안정시키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손수건이나 고무줄 등으로 묶어 더이상 독이 퍼지지 않게 하되

너무 꽉 묶으면 혈류를 완전히 막아 조직 괴사 유발 가능성 등 2차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니 손가락 하나 정도는 들어갈 공간을 남긴다.

급한 마음에 입으로 독소를 빨아낼 경우 입안의 상처 등에 2차 감염 위험성이 있다.

상처에 잘못된 민간요법인 된장 등을 바르는 행위 또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다.

술은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독을 몸 안에 빨리 퍼지게 하므로 절대 금지다.



뱀 뿐만 아니라 살인진드기 등에 물리지 않으려면 직접적으로 풀밭에 직접 눕거나 앉는 일은 피해야 한다.

​돗자리 등을 이용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가급적 깨끗이 씻어 말리도록 한다.


산행을 하거나, 풀숲을 거닐 때는 긴팔 옷과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야외 생활 후에 입었던 옷이나 양말들은 반드시 세탁하고, 몸은 깨끗이 씻도록 하자.



3. 취침시 난방​ (침낭의 중요성)

공간이 넓은 거실형텐트를 사용할 경우 난방을 하는 편이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돔텐트나 알파인 텐트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침낭의 종류에 따라 따뜻함의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경우, 여름과 6월, 9월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동계용 침낭 사용을 권장한다.

간절기(환절기)에도 캠핑장의 밤기온은 도심의 온도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떨어지는 밤부터 새벽까지의 낮은 기온에 대비하여 동계용 침낭 사용은 유용하다.


4. 구급상자

​캠핑의 횟수가 늘어나면 방심할 수 있는 부분이 구급상자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해열제, 소화제, 소독약, 후시딘 등의 상처에 바르는 연고류, 화상연고, 밴드, 곤충기피제 등을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5.  불필요한 전기 사용이나 일회용품 자제, 주변 정리정돈

전기사용료를 내었으니 전기를 마음껏 사용하겠다 하여 심하다 싶은 전기용품들을 캠핑장에 가져오는 경우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생활에서 쓰이는 가전도구나 가전주방용품들의 사용이나 일회용품들은 좀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바램이다.   ​



​더불어 어느 계절이 되었던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자신이 즐겼던 자리의 깨끗한 정리정돈은 기본 품격 사항이다.

​여름철 강수량이 증가하고 폭염이나 태풍, 가을 가뭄이 심해지고,

겨울철 기온이 예전보다 한결 높아지거나 갑자기 혹한이 닥치는 등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이

지구 온난화 영향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나부터,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면 개인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이고 쌓여 결국 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가꾸는 일이 될 것이다.

혼자만의 편리성보다는 다 같이 오래 끝까지 어울릴 수 있는 아웃도어인들이 되었으면 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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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 18-06-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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