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아지 산책하러 산에 갔는데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안가는 아저씨을
만나서 질문드리는데요
사건에 발단은 제가 강아지 똥싼걸 발로 차서 도랑에 치웠다는 거에요
아저씨가 공격적인 어투로 자기는 봉투에
담아간다고 하길래 싸우기 싫어 그냥 알겠다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요
저보고 가져가라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봉투에 담아가면 소각할때 타지도 않고
더 환경오염된다 여긴 자연이라 자연적으로
순화되서 땅이더 거름지게 된다고 말했는데
아저씨가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앉아있네라며 신고 한다네요
그냥 싸우기 싫어 씹고 가는데
제 뒷통수에다 다음에 똥안치우는거 한번더 걸리기만해봐 당신 고소할꺼니깐
이러네요
왜 이렇게하찬은 일가지고 남한테 모욕주고 시비걸며 꼰대질하는지 도저히 몰르겠습니다
저는 인도.도로변에서 대변보는건 다 치우고
봉투가 없으면 전단지나 명암같은거 찾아서
다 치우거든요
13년 동안 산에서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저같이 발로 차서 도랑으로 치워 버리 사람은 많이 봤어도 봉투에 담아가는 사람은 한번도 본적없고요
진짜 분하고 빡쳐도 그 아저씨가
저보다 몸짓도 작고
덩치도 작아서 약자한테 강해지긴 싫어서
그냥 왔는데
제가 잘못 한건가요?
산에서도 배변 안치우면 벌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