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지구가 멈추는 날
2008년 영화인데 무려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코넬리 주연
가생이에 종종 외계인이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글이 올라오면
마야 잉카문명이 스페인에 처발린걸 예시로 들면서 대대적 침공과 정복이 있을꺼라는 의견이 보이는데요
전 이게 정말 우리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편협하고 원시적 발상이라는 취지의 의견으로 반박했습니다
그 정도 차이가 나는 외계문명 입장에서는 우리는 아예 상대도 안되고 선한번 긋는 수고로 주무를 수 있는데 뭐하러 정복을?
오히려 그 만큼 발전한 외계문명일수록 얼마나 진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회가 되었을까란 예상을 해봐야죠. 물고 뜯고 정복하고 싸우고 이런 문명이 과연 그 정도로 진화할 수 있을까나요? 우주를 바라보는 초기단계의 기술력만으로도 전 행성이 초토화 될 수 있어서 멈칫하게 되는데 말이죠;; (로켓, 핵) 호전적 정복종족이 과연 은하계를 뛰어넘어 다닐 정도로 발전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고 상상해볼 수 도 있죠
진보한 현대사회가 타문명과 문화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근거하여 추론하면, 폭력과 정복과는 전혀 반대로, 철저한 방관자나 무관심 혹은 조력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죠.. 뭐 여전히 지구 곳곳에서 폭력과 약육강식 논리가 통하지만, 동시에 약소국이나 오지부족도 함부러 다루지 못하는고 (적어도 겉으로 드러난 명분으로는요) 약자를 도우려기위해 제도를 바꾸고 노력하는 세상이 되었듯이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이런 발상에서 한단계 더 나가는군요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 수도 있으니 걍 감상만 쓰죠 ㅋ)
어찌보면 더 떠라이같고 극단적인 외계인의 발상과 사고방식 ㅡ_ㅡ;; 짜증이 좀 날 수준 ㅋㅋㅋ
아무리 인간이 잔인하고 공격적이라지만, 생각없이 히히덕대며 개미집 태우다가도 개미가 사람처럼 말하고 사고하는걸 알고 소통한다면 적어도 인간은 멈칫하고 고민이라도 할거같음
근대 이 영화에 외계인들은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인간보다 못한 넘들 ㅋㅋㅋ
지들은 태초부터 그렇게 진보됬었나? ㅋ 지들기준에서 무슨 세균박멸하듯 남의 문명을 다루려고하넹;; 것도 인간에 대해서 개인적 주관적으로 찔끔 알아보고 x도 모르는 상태에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