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이요?
어렸을 때 만들어지고 책임을 지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그 분께서 가정 책임지고 자녀들에게 헌신적이신데 막장이라고 하시는건 많이 나간거 같네요.
친한 동생이시라면 좀 더 관대하게 바라봐 주세요. 저는 가정과 배우자에게 헌신적인 분께,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막장이라고 하는 당신이 이상해보입니다.
지인중에 성인되기 한살전에 마누라는 한살 더 어리고...애가 셋있던 친구가 있었는데..저보다 5살정도 어리고
마누라는 학교그만두고 남편네 집에서 살고...아르바이트하면서 먹고살고 그랬는데..
어찌어찌 십년정도 후에 보니 힘든 육아 거진 다 끝내고 본인도 자리잡고 애들도 몇명 더 낳고 잘 살더군요
친한 직장동료하나는 비슷한 케이스에 정말 개처럼 일했는데 집에서 살림하던 동갑 마누라가 바람나서 애버리고 도망가면서 애를 못 낳던 형수한테 애키우는거 맡기고 돈벌어서 다 갖다주고 하면서 열심히 키워서 이제서야 첫째가 성인이 됫는데...첫직장잡는거 보면서 감격해서 울고...
나름 외로워 하긴 하지만 요샌 남자들이 책임감이 강한 시대죠...
뭐가 막장이에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고 계시는데..
몇년만 더 지나보세요.
자식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화목한 가정이 부러우실겁니다.
친구분 응원을 못하실 망정 막장이냐고 묻는거 친구분이 아신다면 엄청 서운해하실겁니다.
제가 만약 그 친구고 이 글을 본다면 님과 인연을 끊을 겁니다.
저렇게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막장이기 보단 인간승리?? 그런류고...
저렇게 살면서 얘들 수시로 때리고 결국 부인은 도망가고....아버지는 숙먹고 칼부림으로....~~~ 이게 막장....
결국 이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겟죠.
그래도 위는 책임감있게 같이 둘째까지 나아서 키우고 있다니 막장으로 보긴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