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해외여행도 술먹고 음악듣고 담배필 목적으로 다닐 정도인데요..
모든 음식도 그러하지만 술도 무슨 술을 먹냐보다 어디에서 먹냐가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저는 와인, 위스키같은 술을 선호하는편인데
이상하게 집에서 먹으면 좋은 와인 좋은 위스키를 먹어도 큰 감흥이 없어요.
술욕심이 있어 여행다녀올때마다 좋은 술들을 사오는데 그냥 모임같은데 가서 소모하는편.
뭐랄까 집에서 먹으면 혀가 무뎌지고 목넘김도 더 거칠어지는것 같습니다
근데 BAR나 PUB 가서 먹으면 같을 술이라도 확실히 향이 느껴지고 목넘김도 부드러워지며 바나 펍중에서도 야외 테라스에서 먹으면 향이 배가 되는 느낌인것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외국에서 먹으면 조니워커레드같은 똥술조차도 맛있게 느껴질 정도.
그래서 전 집에서 혼술 잘 안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