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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1 02:18
호가든 정말 맛있습닏다,
 글쓴이 : 지구인민임
조회 : 742  

네덜란드 맥주로 알고 있습니다. 비단 독일 뿐만 아니라 그 주변국들은 다 맥주를 잘 만드나봐여.

벨기에 스텔라 아르투아도 맛있죠. 부드럽고 풍부한...

호가든 첨 먹었던건 어디 호프집에서였는데... 테이블에 신기한 장치가 되어 있었어요. 이쁜 조명이 나오는 움푹 파인 장치가 있는데 거기에 잔을 놓으면 엄청 차갑게 계속 유지되는........... 그렇게 먹어서인지 탁 쏘는 청량감이 쥑이더라구요. 맥주 자체로서도 맛이 풍푸했어요.

비교적 비싸서 한동안 못 먹다가 얼마전에 캔으로 먹었는데 껍데기 읽으니까 Wheat Beer... 이게 바로 밀맥주였나봐요.

대형마트에서 밀맥주라고 판매하는 것들 전부다 무슨 맛인지 몰라서 지나쳤는데..

호가든 특유의 다른 맥주하고 좀 다른 싸~한 맛이 밀맥주라 그런가 싶더라구요. 앞으로 다른 밀맥주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그래서.. ㅋㅋ

혹시 호가든이나 밀맥주 안 먹어본 분들 있으면 드셔보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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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17-07-01 02:19
   
에일맥주가 입에 맞으시는 듯...ㅎ
     
지구인민임 17-07-01 02:24
   
에일 맥주 살면서 한 번도 머거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ㅜㅜ

호가든 라거 아닌가용?? 라거 같은딩...

저도 에일맥주 말만 들어서 정말 정말 먹고 싶어용.. ㅜㅜ흐규흐규

영국애들은 라거 무시하고 에일 맥주에 자부심이 있다고 하더라구용 호
          
5000원 17-07-01 02:28
   
에일의 범주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밀맥주에 오렌지껍질 향이 가미된게 위트비어(호가든)
메탈돼지 17-07-01 02:20
   
호가든은 벨기에 맥주구요
한국에서 파는 호가든은 오비에서 제조하는거라 퀄리티가 좀 떨어집니다 ㅎㅎㅎㅎ
제대로된 호가든 맥주 드시려면 이마트 가서 호가든 포비든 프룻이나 그랑크루 사서 드셔보세요
이 맥주들은 직수입한건데 3000원대 가격으로 벨기에 현지보다 더 싸요 ㅎㅎ
     
김씨18호 17-07-01 02:22
   
그 벨기에 맥주가 한국에 오려면 인도 서쪽, 동쪽으로 오면서

적도를 두번 지나는데...

컨테이너 안에서 끓을텐데....

호가든 포비든 포룻이나 그랑쿠르면....그게 유럽에서의 맛인가? ㅉㅉㅉ
          
메탈돼지 17-07-01 02:26
   
한국에 수입된 맥주를 유럽까지 갖고가서 블라인드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
포비든 프룻이나 그랑크루 정도면 꽤 맛있는 맥주입니다 ㅎㅎ

한번이라도 드셔보셨다면 오비 호가든과 블라인드 테스트로 금방 구분할걸요 ㅎㅎㅎ

근데 병안에서 끓을 정도면 터지지 않나요 ㅎㅎㅎ
               
김씨18호 17-07-01 02:27
   
구별 못하는걸 많이 봤기에 하는 얘기예요.

터지지 않을 정도는 계산이 되어있지
                    
김씨18호 17-07-01 02:31
   
주접을 떨면서 마시는 꼬라지를 보면

보는 내 손발이 오그라드니까요.

아 천박해
     
지구인민임 17-07-01 02:26
   
네덜라드 아니라 벨기에 인가용? ㅋㅋㅋㅋㅋㅋㅋ

첨 같이 먹었던 미국 출신 친구애가 네덜란드 맥주라 해서 그런줄... ㅋㅋ
상식파 17-07-01 02:21
   
나도 그래서 호가든은 거름
국내에서 만든거라
포퓸 17-07-01 02:21
   
그거 이름만 빌려와서 오비에서 국내제조한 건데요 ㅋㅋㅋ
     
지구인민임 17-07-01 02:25
   
그렇다고 해동 라이센스 생산이라 호가든 회사에서 기술이랑 설비같은거 전수해준거 아닌가용??

원래 라이센스 생산이 그런거잖아용

어쨌든 맛있어용 ㅜㅜ 맛있다구용 ㅜ

현지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거임 ?
김씨18호 17-07-01 02:24
   
"난 그래서 국내에서 만든 외국 맥주 안먹어....."

음...너 천박해...맥주에 대한 너의 입맛이 천박하다고
     
지구인민임 17-07-01 0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0원 17-07-01 02:25
   
국내에서 제조해도 벨기에 본사에서 전수한 양조 공정을 따라서 맛이 그닥 다르진 않을듯...

벨기에 본사에서 실시하는 품평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된다고 하던데
     
상식파 17-07-01 02:26
   
맛이 다르면 의미가 없는거임
결국엔 상표만 같지 다른 제품인거라
상식파 17-07-01 02:29
   
맥주를 상표보고 상표맛으로 먹는게 아니잔슴
하다못해 공산품을 사도
삼성제품인데 국내생산인지 중국생산인지를 다 따지는데
공산품도 아니고 먹는거면 맛이 다르면
Avast 17-07-01 02:35
   
아무리 제조공법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맥주에서 제일 중요한 게 물, 맥아, 홉인데 그중 물이 다르니 같은 맛이 날리가 없죠. 괜히 사람들이 오가든을 기피하는 게 아니예요.
     
상식파 17-07-01 02:37
   
그런거죠.. 나 호가든 먹은사람이야!! 약간 과장하면 저런느낌;;
맛이 다른건 상관없고 그냥 호가든 먹은걸로 된거겟죠
          
지구인민임 17-07-01 02:47
   
근데 오가든이라도 분명히 맛있는걸 어떡해요 ㅜㅜ

다양한 맥주를 먹진 않았지만 나름 맥주맛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맛있다구용 ㅠ
기드맨 17-07-01 02:37
   
맛틀림. 초기 수입된 호가든 맥주먹고 반했지만 오비에서 만드는 이른바 오가든이 된 이후로 맛이 대폭 안좋아짐. 이건 팩트입니다. 호가든이 입에 맞다면 이마트에서 에델바이스 추천. 직수입됐던 호가든보다 더 여성취향의 에일맥주. 물론 비쌈...
     
김씨18호 17-07-01 02:42
   
대충 과정은 그럴듯하게 맞는데

여성취향의 예일맥주라는 말부터가 에러입니다.

한국 여성은 예일맥주가 아니라 음료, 발포주에 탄산 이빠이 들어간 음료식의

맥주를 선호합니다. 대한민국 여성이 예일맥주를 좋아한다? 구별을 못해요 일단.
          
지구인민임 17-07-01 02:44
   
근데 예일 맥주가 아니라 에일 맥주 자나용 ㅋㅋㅋ
               
김씨18호 17-07-01 02:49
   
예일이 맞아
          
기드맨 17-07-01 15:00
   
뭔 과정이 대충 맞는다는건지 몰것고, 여성 취향이 뭐가 그리 에러여서 댓글 단건지 몰긋지만,

내가 에일맥주가 여성 취향이라고 주관적 판단해서 글 적은것과 김씨씨가 한국여성은 탄산 이빠이 들어간 음료를 좋아한다는 생각 둘 다 주관적 판단 아닙니까. 여성이 에일맥주를 구별 못한다? 이것도 그냥 당신 편견이지. 맛에는 정답이 없어. 내가 댓글을 적은 이유는 초기 수입된 벨기에산 호가든과 현재 오가든은 맛이 많이 틀리다. 과거 수입산 맥주가 더 좋았다는것 하나. 호가든 좋아하면 에델바이스가 입맛에 더 잘 맞는다 둘. 이거거등

이거에 대해서 적었다면 좀 더 전문적인 토론식 댓글이 가능해졌을거 같은데, 밑으로 주루룩 달린 김씨씨의 글은 그냥 새벽 2시에 술 먹어서 술김에 적은 댓글들처럼 보여. 이러지 말자구.

님자 붙이기 싫어서 씨 붙였어. 김씨씨에 대해서도 시비걸진 말자구.
Onne 17-07-01 02:41
   
편의점에서파는 프란치스카너 헤페바이젠 바나나향 나서 맛있음
     
지구인민임 17-07-01 02:43
   
독일건가요? 바이젠 하니까 뭔가 이름이 독일 스러워서
상식파 17-07-01 02:43
   
근데 가생이에 의외로 맥주 고수 많음
아저씨들이 집에서 혼맥 하는사람 많아서 그런듯 ㅎㅎ
여기서 몇개 추천받고 이마트가서 사 봣는데 꽤 괜찮앗던적 있었는데
가격도 국산맥주보다 훨씬싸고.. 맛도 있고 그랫음
     
지구인민임 17-07-01 02:46
   
거 대형마트 가보니까 수입맥주 딥따 많은데 그 중에 한국 맥주보다 싼것들도 꽤 있었던..

저 같은 경우 돈 아낄라공 가장 싼 독일 맥주 마셧는데 그건 싸서 근가 맛 없더라구용...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하나는 Beck 어쩌고 했던거 같음
          
상식파 17-07-01 02:48
   
국산이 2천원인데 동네에선 더 비싸지만,
수입이 1500원이고
여기서 저번에 벨기에 맥주하고 독일맥주 몇개 추천해줫는데
벨지움하고 뭐 있었는데 다른건 기억이 안남
맥주 특별히 좋아하는게 아니고 진짜 일년에 한두번 마시는거라;;;
김씨18호 17-07-01 02:47
   
한국인은 술을 좋아하지만, 술을 잘 구별 못하는 특성이 있어요.

소주는 그나마 도수가 좀 있으니 구별을 하지만

맥주는 한국인 잘 구별 못합니다.

난 이맥주가 좋아, 저 맥주는 싫어...ㅎㅎㅎ 까부는데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지가 좋아하는 맥주 못 골라냅니다. 주접떠는거예요. 그만큼 술에 대한 입맛이 셑인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뭘 안다고 주접을 떠는데, 그냥 컵에 따라주면 마시면서 아 맛있다 그래요...

이건 옳고 옳지 않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 대다수가 술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거죠. 게다가 원래 예일이던 뭐던 구분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원래 와인도 그렇고 술을 구분하고 그 제조상의 퀄리티를 혀로 느끼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되게 같잖아요.

이 맥주는 어떻고 저 맥주는 어떻다....그냥 드세요. 원래 술은 그냥 마시는 겁니다. 주접은 ㄴㄴ

재수없어요
     
지구인민임 17-07-01 02:58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에일 맥주라고 하고 영어 표기가 Ale..  혹시 독일이나 유럽 다른 언어로 예일이라고 하나요?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하기는 힘들겠지만 분명한건 맛있는 맥주는 맛 있고 각 맥주마다 특색이 느껴집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하는건 전문가 수준이고 일반인은 걍 맛있는 맥주 먹고 즐기면 되는거죠.

전 걍 주접 떨래여~~~

주접 주접 주접 주접 헤헤헿
          
김씨18호 17-07-01 03:02
   
+1점
     
메탈돼지 17-07-01 03:01
   
이건 맞는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주로 술을 배우다보니 술을 마실때 숨을 참고 바로 목으로 털어넣는게 습관화되어있죠.
그러다보니 좋은 향과 좋은 맛의 술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고 좋은 술이라 하면 기껏해야 목넘김이 좋은 술 정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발렌 30이 유달리 인기있는 이유)

예전엔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술 소개시켜주려고 모임자리에 좋은 술 자주 갖고 나가서 이렇게 마셔봐라 저렇게 마셔봐라했는데 요즘은 그냥 안갖고나감 ㅎㅎㅎ
          
그러케하셈 17-07-01 03:11
   
난 발렌 30먹느니 글렌피딕 18년 먹겠슴 ㅋ
갑자기 맥주에서 양주로 넘어가면 할 말 많음.ㅋ
               
메탈돼지 17-07-01 03:15
   
이건 개인취향 문제이긴한데 저도 우리나라에서 발렌이 과대평가돼있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싱글몰트 쟁겨놓고 먹는편인데 발렌 30과 피딕18 비교는 좀 벨붕같네요 ㅎㅎ뭐 피딕 18은 15보다도 낮게평가하는 경우도 있고 가격 차이도 크게 안남 ㅎㅎ

특별한 향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종합적인 면에서 발렌 21 이상 조니워커 그린 이상이면 시중에서 접할수 있는 앵간한 싱글몰트는 다 바른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물론 개취입니다.
                    
그러케하셈 17-07-01 03:20
   
뭐 그런 평가가 대중적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굳이 15년이 아닌 18년을 얘기한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발렌30과 글렌20대에서 말하기도 싫고요
                         
메탈돼지 17-07-01 03:25
   
싱글몰트로 20년 이상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레어템인지라  마셔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ㅎㅎ
피딕 좋아하시면 남대문에서 주문하시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어요
18년산 1리터로 10만원 안짝으로 팔았던것같네요 ㅎㅎ
김씨18호 17-07-01 02:54
   
도수가 높아질수록 술의 퀄러티를 느끼는 건 맞습니다.

양주를 좀 먹다보면 브랜딩을 어떻게 했냐까지는 모르더라도

마시면서 목넘김이 달라요. 같은 40도 이상의 술도 느낌이 다르죠.

그런 상황이면 이해가 되지만, 5도 조차 되지 않는 맥주를 눈가리면 구분도 못하면서

까부는건 주접이라고 봅니다. 술 좋아하고 많이 마셔본 입장에서는 주접이라고 봐요.
김씨18호 17-07-01 02:56
   
그냥 코카콜라 맛이랑, 팹시 콜라 맛이랑 어떻게 다른지는 논리적인 평가는 힘들지만

구별은 할 수 있고....썰은 풀 수 있어....나 멋지지? 딱 이 수준
     
지구인민임 17-07-01 03:01
   
ㅇㅇ 펩시는 코카보다 설탕 맛이 많이 느껴짐. 더 단데 걍 달기만 한 느낌.

주접이 뭐 어때서용? ㅋㅋ 전 주접 떨래여~~~ 헿
          
김씨18호 17-07-01 03:05
   
+2점
     
그러케하셈 17-07-01 03:07
   
사람 중엔 맥주에 특환된, 섬세한 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의 주장을 백번 동의 한다 해도
다수가 아닌 소수의 주장이라해도 그것이 틀림이라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이기에'

이 역시 다름과 틀림의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님께선 그 속을 꿰뚫어보고 역겨우시겠지만,
그 역시 다름이지 틀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떠들 수 있을 때 떠들고, 느낄 수 있을 때 눈치 보지 말고 맘 껏 느낄 수 있는 것

나중엔 후회할 지언정 지금의 소중함을 누려야 한다고 봅니다.

짜피 결론 없는 것 노여워하지 마시고


느끼기 위해선 시간이, 성숙함도 필요한 것,
그것의 때림보다 그럴 수도 있어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씨18호 17-07-01 03:15
   
술귀신의 한사람으로서 이 술이 어떻다, 저 술이 어떻다 하는 거 같아 좀 이해가 안된다 싶어

저 역시도 좀 주접을 떨어봤습니다.

맥주던 소주던 술 좋아하시는 분이면 언제나 친구죠.
아주라 17-07-01 03:22
   
술장사 하는 사람으로서... 호가든은 비추.
진한거 좋아하시면 대강맥주
대강맥주보다 향약한건 블루문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호가든로제
향수느낌...여성취향은 블랑 1664
무난난 가격에 좋은 맛 찾으시면 파울라너
라거중에 진하면서도 목넘김 좋은건 필스너 우르켈
최고의 에일맥주 찾으시면 고가지만 바이엔 슈테판 비투스
아주라 17-07-01 03:25
   
국내 맥주 중엔 프리미엄ob도 괜찮고
맥생도 괜찮음.
피츠는 뒷맛이 진짜 깔끔한데...취향따라서 아무맛도 안난다고 하실수도 있음.

그래도 가성비는 맥생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