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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1 02:31
유투브 VJ에게 5만원쏴주니깐 90도로 인사까지하네요ㅋ
 글쓴이 : 오렌지귤까
조회 : 1,907  

아프리카할떄는 별풍을 100개이상 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는 접고 유투브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즐겨보는데요

제가 주로보는 VJ는 S급 프로게이머는 아니고 걍 일반 프로게이머인데 

다른 인기 프로게이머들이랑 별로 안친해서 주로 레더A 초고수들이랑 많이 게임을 하더군요

유투브방에 시청자들도 겨우 30명정도인 비인기 VJ라

3시간넘게 별풍도 100개가 딱 한번뿐이고 유투브도 겨우 만원 조금넘게 후원 받았더군요

그래서 시원하게 5만원 쏴줬는데 새벽인데도 갑자기 괴성을 지르면서 90도로 인사를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만 한 10번은한듯;

유투브로 5만원 후원은 첨이라면서 형님~행님 감격했다고 그러더군요

매일 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정돈 나쁘지않을것 같더군요

평소에는 안쏘다가 한번씩 크게 쏴주는게 진리인거같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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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파 17-07-01 02:34
   
저는 그런걸 부정적으로 보는편이라.. 룸에서 보는 팁문화죠 솔까
     
오렌지귤까 17-07-01 02:39
   
그래도 별창들에게 쏘는것보단 생계를 위해 열심히 빡겜하는 애들에게 쏘는게 훨나은것 같더군요
          
상식파 17-07-01 02:41
   
그건 그래요
별창한테는 쏘지마세요
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은데 위에꺼는 좀 애매해서 부정적으로 본다 말한거임
빌라배트 17-07-01 02:42
   
다른사람 주머니에서 돈나오게 하는거 정말 어려워요
하물며 물건을 파는것도 아니고 스트리머로서 후원을 받는건 더욱더 어렵죠
아마 그  vj가 좋아했던건 단순히 현금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다름사람에게 그 돈이 나올정도로 호감을 불러일으켰다는거에 대한 희열이였을겁니다
야호야호 17-07-01 02:43
   
저도 구걸, 오버액션 하는 사람만 아니면. 게임실력 갈고닦아서 그걸 보여주고 돈받는건 길거리 공연하고 팁받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린박스티 17-07-01 02:43
   
구독과 시청인원이 적은 스트리머일 수록 소통도 잘되고.. 작은 금액이라도 엄청 고마워해요..ㅇㅈㅇ;;
푸르민구름 17-07-01 02:46
   
비인기 브이제이면 아프리카에서 수수료 40프로 아닌가요?

근데 유투브는 수수료가 거의 없어서 5만원 쏘셨으면 별풍선 700개쏜거랑 비슷함

시청자 30명방에 5만원이면 완전 큰 손입니다.
푸르민구름 17-07-01 02:55
   
근데 전직 프로게이머인데 왜 시청자가 그것밖에 안되나요?

실력이 좋지않나봐요?

인기 프로게이머들보면 최소 300~1000명도 넘던데
     
오렌지귤까 17-07-01 03:02
   
방송 시작한지 얼마안된거같더군요

큰 대회 우승경력도 없고요

방송에서 가끔 경기에 나온적은 있었는데 승률은 그닥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근데 프로팀에서는 2진급인데도 레더 A는 거의 가지고 놀더군요

이친구는 예전에 카메라 방송떄보단 유투브로하는게 훨씬 더 잘하더군요

가끔 다른 비인기 프로게이머들이랑 스폰 게임은 하더군요

인기 프로들에비해 입담도 없고 끼가 있는건 아니지만 우직하게 겜만 하는 스타일이라

구걸이나 별풍유도도 안하고 그게 참 맘에 들더군요

사실 S급 프로게이머랑도 종이 한장 차이인것같더군요
Kard 17-07-01 03:12
   
그 맛이 쏘는 사람들을 중독되게 하는거죠
이사람의 진가를 내가 알아봐주고 그걸 물질적인것으로 보상해준다
같이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풍족함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받은 사람은 적절한 리액션을 해줌으로 쏴준 사람으로 하여금 뿌듯함과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죠
BJ나 매니저는 그점을 잘 알고 더 풍부하게 리액션이나 채팅등으로 분위기를 띄워주구요
상호간에 win win이 되는거죠

문제는 중간에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너무 과한 수수료를 떼가는 업체가 있고
수익을 위해 도가 지나친 컨텐츠를 제공하는 BJ가 나타나고
그 영웅심을 자주 느끼고 싶어서 빚까지 내가면서 능력에 안맞게 지출하는 시청자가 생긴다는건데

그런 부분만 제외하고 자신이 가능한 범위안에서
컨텐츠 제공자에게 적절한 시청료를 지불해준다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렌지귤까 17-07-01 03:16
   
그러게요 딱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무리하지않고 하는게 맞는것같더군요

제기준으론 한달 평균 본인 월급의 5%까진 쏴도 괜춘할듯합니다.
꽃보다소 17-07-01 04:46
   
옛날 bj 때는 돈 있는 사람들만 모아서 스페셜하게 여캠들이 했었죠.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가끔 동영상 돌아다니는 거 보면 역시 돈이 좋긴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