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신드롬 불 때였고 단순히 입학 정원이 차이나서 그랬습니다.
예전에 서울대 의대 180명일때 연대가 120명이었고 연대 의대 커트라인이 더 높아 '보였'어요.
연대 120명은 거의 다 서울대 중복합격이었습니다.
경희대 한의대는 정원이 적어서 커트라인만 높았습니다. 그것도 1-2년 반짝이었고요.
요양원 5백이라 ㅋㅋ 아닌데. 제 친구형이 최고로 유명한 한의대 나와서 개인으로 하다가 요양원에 갔습니다.
규모가 3백명정도라 상당히 크더군요. 실버타운 같은 느낌.
그래도 5백은 아니었습니다. 4백 조금 넘었어요. 그래도 좋은 것은 시간적 여유가 있더군요. 뭐 초반이니깐 몇년 지나면 5백은 넘겠죠.
다른나라들은 각자의 전통의학을 포기하고 현대의학을 위주로하는데 한국은 끝까지 가지고있죠, 일본은 진작에 내버렸고 중국도 꾸준히 붙잡고있다가 결국 새로운 세대의 중국인들에겐 더이상 중국 중의학은 신뢰성과 힘을 얻지 못해 쇠퇴하고있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전통의학이 현대의학에 비해 우월한 점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포기하지 않는겁니다. 결과가 어찌되든 당사자들에겐 인생이 걸린것 이니까요.
같은 증상으로 한의원을 가면 병원마다 침을 놓는 위치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곳은 증상이 금방 호전이 되는데 어떤 곳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몇 번을 가게 되어도 뚜렷히 호전되는 느낌이 없죠.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어주는 약재도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한의학의 문제는 이거죠. 뭔가 증상별로 일관된 진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 분명 시도해보려고 했던 의사가 있었을테고, 한의학을 좀 더 현대적으로 분석해서 양의학과 접목해보려는 시도도 해봤음직 한데 왜 십 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의학은 변화가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