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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2 06:02
무섭거나 황당하거나...
 글쓴이 : 이종파이터
조회 : 1,093  

유게에 누가 귀여운 고양이 사진 아래 댓글로

어릴때 외가에 가면 증조 할머니가 살아계셨는데...말년에 치매기가 도셔서 고양이만 끼고 사심 
심지어 자식/손주들 보면 오락가락 하시며 그놈만 애지중지 하심 
좀 머리큰 증손주들(나를 포함해서)은 그게 아니꼬왔고 증조 할머니 돌아가시면 그놈 어떻게 하자는 모의를 하곤 했음
증조할머니가 중2때즘 돌아가셨고, 그 고양이 상여따라 장지 까지 옴 3일 상 치르고 그 고양이 잡아 죽이자고 온동네를 뒤져봤지만 흔적도 찾을수 없었음... 
괜히 요물인게 아님

저렇게 글을 달아놨네요.
사람가려서 사귀란 말을 별 귀에 담아두지 않고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정말 사람을 가려 사귀어야 할 듯...

치매할머니를 기쁘게 해주는 고양이가 아니꼬와 합세하여 죽인다는 생각을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한다는 자체가 황당... 

치매할머닐 따르는 기특한 고양이가 아니꼽다는 생각 자체가 어떻게 들지???
누가 특별히 누군가를 귀여워 하면 아니꼬와서 사람도 죽일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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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밤 17-07-02 06:06
   
상여따라 장지까지 왔다니 은혜를 아는 고양이군요 아마 할머니가 손주들 이야기 듣고 나죽으면 도망가라고 가르친듯 ㅠㅠ
이토 17-07-02 06:13
   
소름끼치네요
mymiky 17-07-02 07:03
   
얼라도 아니고-.- 중딩정도면 어느정도 다 큰 나이인데.. 무슨 애정결핍 환자마냥..
할매가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고양이를 아기인줄 알고 예뻐했다고 생각하는게 정상 아닌가?;;;
나같으면, 그런 할매보고 짠했을껀데;;;
이렴 17-07-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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