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제2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태국이 인신매매를 근절하겠다는 이유로
외국인 불법 고용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자 미얀마, 캄보디아 출신의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 수만명이 귀국 행렬에 올랐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고용시 업주에게 물리는 벌금이 2배 이상 올랐다.
(기존 한건당 1천350만원에서 2천700만원으로 인상)
현재 태국에는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넘어온 이주노동자가 300만명이 넘으며
이들은 대부분 수산물 공장이나 건설 현장, 가정부 등 태국인들이 꺼리는 저임금
업종에 몰려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며, 인신매매조직에 팔려가거나, 임금도
받지 못하고 노예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38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