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엔진용 핵융합로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만들어진 플라즈마를 그대로 자기장으로 감싸서 뒤로 날리는 방식과
핵융합로는 순수하게 전기만 생산하고 그 전기로 레일건을 발사하듯 자기장으로 이온을 가속시켜 발사하는 방식이죠.
현재 NASA에서 개발하고 있는 바시미르(VASIMR) 엔진이 첫번째 타입 입니다.
어떤 방법이 더 쉽고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첫번째 방법도 수소를 고주파 가열장치를 통해 수백만도로 가열시키고 만들어진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감쌀 정도의 출력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대용량의 전기 생산장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기존의 이온엔진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핵융합로로 교체하는 방식으로써 첫번째 방식보다 제작 난이도는 더 쉬울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출력은 기존의 이온엔진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첫번째 방법을 원자로를 통해서 실현화 시킨다고 하지만
전기생산을 핵융합로를 통해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전기 생산을 원자로로 하게 되면 증가하는 보험료=리스크가 너무나도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발사시 사고가 생긴다면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이지요 ㅋ
우주선 엔진용 핵융합로 라고 해 보았자 첫번째와는 다르게 두번째 타입은 발전용 핵융합로의 체계를 그대로 따라갈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현재의 핵융합로는 발전용을 비롯한 어떤 용도로도 성공은 커녕
방향 조차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 라이트형제가 비행기 날리기 전 세계에서 중구난방으로 프로토 타입 비행기를 날리는 상황과 비슷하지요.
어떤게 정답인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맞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고
한국의 KSTAR를 비롯한 선진 연구로에서 그 방향성을 재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KSTAR가 내놓는 H모드 70초 운전 성과등이 연구에 확신을 주고
실용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K-MODE 가 현실화된 2030년 이후에야 엔진용 핵융합로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 분야에서도 최선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구자로써의 기술도 기술이려니와 핵물질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이죠. ㅋ
그리고 여담이지만 우리나라도 선박용 원자로 기술 있습니다. ㅋ
더구나 발전용으로 쓰고 있는 원자로도 가압수형으로써 원자력 잠수함에 쓰이고 있는 기술이 바탕이지요 ㅋ
사실 엔진용 원자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기술이라기 보다 핵물질 협약을 비롯한 각종 제약 때문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