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 받은게 아니고~~ 그냥 불고기임~

그냥 불고기는 아니고 고기 구워먹는거 통칭임 돼지든 소든 양이든 전부 석쇠에 구우면 야키니쿠라 불러서... 구지 우리나라말로 바꾸면 고기구이정도 가 딱 적당함.

일본인들도 불고기를 한국한테서 영향 받았지만 우리가 더 발전 시켰다 그런 말을 하더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발전시켰다는 주체도 왜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지요 ㅎㅎ

재일동포들.. ㅎㅎ

저녁시간 오오사카 츠루하시역에 전철이 들어서면
불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연기도 자욱하고...
열도식 호루몬야키도 쾌나 맛있었다는... ㅎㅎ

츠루하시... 진짜 아무것도 없는 작은동네인데

동경 신오쿠보쪽이 한류나 이런거 물타고 새롭게생긴 코리안타운이면(그전까진 대만화교나 중국화교 많이사는 동네였음)

반면에 오사카 츠루하시쪽은 진짜 토박이 재일동포들 많이사는곳..

오오사카 니시나리쿠...라는 그 지역
통천각이라는 오오사카를 상징하는 탑이 있는 그 곳..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여기가 진짜 일본인가 싶을 만큼
대낮에 쳐벗고 다니는 양아치가 넘쳐나고
노상방뇨에 낮술에 쩔은 채로 길가에서 자빠져 자는 인간도 많고...ㅎㅎ

츠텐카쿠 겠네요 통천각이 앞에 있는 곳이면 거긴 야쿠자나 부랑자들이 많은 지역이라서 위험지역이에요

그래도 웬만한 맛집들은 그쪽에 많다는... ㅋㅋ

야끼니꾸는 재일교포가 보급한거에요.
그건 일본애들도 다 아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야끼니꾸라는 말 자체가 우리말 불고기를 그대로 직역한 겁니다.

간혹 '고기를 불에 구워먹기만 하는 게 무슨 한국요리냐 어디에나 다 있지' 하는 식으로 현실을 부정하는 일본인들이 있는데 그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한국이 무조건 싫어서 비하하려고 그런 소리를 하는 것 뿐이죠.

일본입장에서는 원조를 주장하기 힘드니 그냥
본인들이 원조를 발전시키면 그게 자기가 원조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카레 돈까도 우동처럼...

공생님 일본사시나요???

호르몬은 공생님 말대로 버리는 음식이였지요

근데 호르몬 유행한지가 꽤 됬는데..

나이가 궁금합니다.

다른나라 음식 들어오면 그 나라 사정에 맞게 약간씩 변형되죠.

호르몬도 그 일부 인듯하네요.

몇십년전부터 아는사람은 다 먹었다는 소곱창....

입맛은 세계공통입니다.

제가 1999년에 처음 일본갔는데 그대도 호르몬 있더군요,,
우단(소혓바닥)도 첨 봤는데  첨엔 충격이였어요
아니..ㅅㅂ 소혀를 어찌먹어~~~
근데 먹어보니........

고급요리더라구요.

뭐 한국은 소혀 ... 전 구할려구해도 못구합니다만은
나름 음식은 맛있는건 돌고 돌아 그 나라 사정에 맞게 약간의 변형이 되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 김치나 불고기 곱창 ..나름 많이 알려져 있다고 보고요.

이게 제일 맨처음 음식이냐가 아니고
현재 전세계가 알아주는 음식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

쓰고보니..딱딱한 말투 어쩌죠.

30대에요 ㅋㅋ 대학을 일본에서 나와서 6년정도 살았습니다 ㅋㅋ

학교다닐때 지도교수님이나 알바하던 일터 점장님 살던 아파트 집주인분

이런분들하고 자주 술자리가 있어서 그떄 이런저런 옟날이야기같은것도 많이 들었네요

지금도 직장때문에 1년에 10회이상은 가고있습니다 ㅋㅋ

네

공생님도 느끼시겠지만 현재 한국에서 안되는 부분도 많아요.

일본에서 돌아와서 주위 지인들한테  이런건 좋다고 말해도 알뽕 취급받은적 많아요.

하지만 국민정서가 그러니 어디가서 이건 좋은데 말도 못했죠.

지금은 좋은건 배우는게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들이 많이 퍼져서 나름 ...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키니쿠가 한국이나 재일동포들 영향 받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