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동원 예비군 갔을 때 생각나네요. 밤이나 새벽시간이었는데, 지휘하는 현역들이 어러버리하자 빡친 예비군들이 깃발 뺏어서 휘드르며 갑자기 일사분란한게 장간교 놨는데, 정말 우리나라 예비군의 힘을 느꼈음. 평소엔 귀차니즘 폭발하지만 할 때는 하는구나 싶어서요. 하긴 뭐.... 동원이면 겨우 2-4년차니...ㅎㅎ
지반을 못믿어서 저렇게 된게 아니라 시공사가 공사비아낄려고 기초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저런공사하면 기초에서 거의 시공의 절반가까이 들어가는데 저렇게 대충만들면
완공일이 절반으로 단축되니까 저지랄하는겁니다..
그리고, 시공사나 시군구가 서로 연계된 비리라고 보면 됩니다..
지역토호 = 지방토건족들 때문입니다.
다 저렇게 이리 떼먹고, 저리 떼먹고 서로들 나눠먹고 상부상조합니다.
수도권이 부패했다고들 생각하는데, 지방에선 부패가 부패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일상과도 같은 상부상조입니다. 수도권에 세금 걷어다 저런 짓을 많이 할수록 나는 내 고향에 이바지한다는 인식마저 깔려 있습니다. 이건 영남이나 호남이나 똑같습니다. 영호남의 SOC예산이 수도권대비 적게는 3배, 많게는 5배 이상입니다.
이번 추경예산에서도 소방관이니 경찰관이니 짤라버리고, 지방 SOC예산 증액하라고 아우성쳤더랬죠? 그게 왜 그럴 것 같습니까? 다 저런 헛짓거리로 끼리끼리 나눠먹고 상부상조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지방지역구 의원들 대부분이 바로 저런 국가의 기생충들과 결탁해 있는게 현실입니다.
현재 일본의 재정붕괴, 경제붕괴도 바로 저런 지역토호와 결탁된 정치인들에게서 기인합니다.
일본꼬라지 나기전에 서둘러 싹을 잘라 치워버려야 됩니다.
지방 SOC예산이 수도권의 3-5배라는 근거가 있을까요? 제가 관련 연구하는데 제가 아는것과 너무 달라서... 요샌 500억 이상 공사는 다 기재부 예타를 받아야하는데, b/c 안나오면 거의 다 짤리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논리(도로의 경우 안전개선이라든가) 개발하느라 지방도 힘들어요. ㅎㅎ
크게 공감합니다.
지방 군청 앞 거리를 보면 어디나 할 것 없이 번듯한 건설회사 간판을 볼 수 있죠.
일본의 토건족 폐해 이야기가 나온지 20년을 넘겼는데 우린 아직도 그걸 답습하고 있습니다.
지방 토건족들은 오히려 홍수, 태풍 이런 재해를 표정관리하며 반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