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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0 21:55
아니 일단 씻으면 균이 침투 못한다는 발상이 신세계 ㅋ
 글쓴이 : 짤방달방
조회 : 901  

흑사병이 안씻어서 더 퍼졌잖아요.. 씻으면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올 거라고 믿었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나 충공깽ㅋㅋㅋ

아니 어떻게 저렇게 생각 할 수가 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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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14-05-10 21:58
   
난 이런말 하는 사람이 더 신기
님도 그 시절이었으면 그렇게 생각했을거란 생각은 안들던가여?
     
relient 14-05-10 21:58
   
ㅋㅋ 너님이라니요 전 님이 더신기 ㅋㅋ
          
생마늘님 14-05-10 22:16
   
내참....님말대로라면 그럼 문명인도 아니겠네요 ㅋ
     
에어포스원 14-05-10 21:59
   
그 시절 아시아 중동 국가 유대인들도 다 목욕했습니다. 유럽인들만 이상한 관념과 종교때문에 그런거고요.
     
짤방달방 14-05-10 22:01
   
동시대에 아시아권이 오히려 더 청결을 신경 썼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씹덕후후후 14-05-10 21:59
   
시대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드릴 14-05-10 22:03
   
지금에야 과학이 발달해서 알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몰랐을수도 있죠. 님도 그 당시 살았다면 몰랐습니다.
버러버러범 14-05-10 22:07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어이없는 생각이 향수산업을 발달시켰죠.
하도 안씻어 냄새가 나니까 그걸 가리기 위해 여러 향수가 개발되었죠.
     
짤방달방 14-05-10 22:08
   
근데 그 악취들 마스킹 하려고 향수가 발달했는데 향수랑 그 악취들이 섞여서 더 힘들지 않았을까 늘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약장수 14-05-10 22:07
   
그 시대에서 맞춰 생각해야죠....
바랑기안 14-05-10 22:08
   
중세 초기엔 목욕을 햇어요, 근데 ㅋㅋ 흑사병이후 프랑스 과학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죽이고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쥐를 잡아먹는 개와 고양이를 죽이고 씻지를 않았죠
근데 재밌는게 뭐냐면 당시 유럽에서 프랑스의 위치는 최강대국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라 전유럽이 그걸 따랐습니다.
동로마제국 사람들처럼 신체를 깨끗히 하더라도 전염성이 강해서 떼죽음을 당하는데 위생마저 안좋으니 뭐.. 전유럽인구의 삼분지일이 증발하죠
근데 불행중 행운이라고 이덕분에 농노제가 종말을 고하고 지방분권적인 봉건시대가 사라지고 노동자 권리가 강화되고 중앙집권적인 시대가 오게되죠
     
짤방달방 14-05-10 22:08
   
헐 과학자들이 그랬단 말예요? 아니 이런;;; 이건 진짜 처음 안 사실이네요;;
          
홍차의꿈 14-05-10 22:24
   
당시엔 과학이란 개념도 불분명했을 겁니다. 대부분 철학과 종교 연금술로 과학의 계보가 이어지던 때였으니 뉴튼 조차도 연금술사로 알려진 가장 대중적인 인물이구요.
공생민진 14-05-10 22:21
   
그당시 패권국이던 프랑스의 왕이살던 궁전에조차 화장실이 없던 시절이니..... 오죽하겠습니까 ㅋㅋ

다만 제가 그시대에 태어나서 현대적인 교육을 못받고 그냥 농노의 아들... 이런 포지션으로 살면

저라도 몰랐을거 같긴 하네요.
     
짤방달방 14-05-10 22:21
   
아니 뭐 농노 아들이면 몰라도 별 수 없는데 지식층도 몰랐다는건 좀 충격 ㅠㅠ
     
바랑기안 14-05-11 00:28
   
화장실이 없다는건 잘못된 상식입니다. 국내의 잘못된 광고 하나가 나간뒤에 이상하게 이런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데요. 궁전은 당연히 있었고. 귀족들의 저택에도 화장실은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이유는 궁전의 규모는 엄청난데 화장실의 수요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정확이 말하면 있지만 매우적었다.!!

평소엔 견딜만 하더라도 대연회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몰릴때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줄이 무척 길었죠. 그래다 참기힘든 사람들이 궁전 밖에서 볼일을 봤던거죠.
지몽 14-05-10 22:25
   
패러다임이란 개념이 있죠. 그 시대의 사람들과 현재의 사람들은 전혀 다른 패러다임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물이나 관념에 대한 시각이 달라요 다른 우주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되죠. 패러다임간의 상호 이해는 한 패러다임이 혁명을 겪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글쓴분같은 견해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글쓴분 본인의 패러다임에 근거한 해석일 뿐인거죠. 아마 글쓴분 본인의 패러다임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주위에서 어떤 말을 해도 다 반박만 하시겠죠. 색안경을 벗고 세상을 볼 수는 없어요. 눈에는 수정체라는 렌즈가 있으니까요.
백미호 14-05-10 22:33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것중에서도 미래에 가면 '왜저러지?' 하는게 있을겁니다.
단편적인 예로 살빼겠다는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타는거죠.
스코티쉬 14-05-10 22:51
   
당시엔 가관이었죠.. 자신의 대변이나 오줌이 흑사병에 효과가 있다해서 음용하는 사람도 많았구요,
사실 과학이란 단어조차 만들어진지 얼마 안됩니다.. 원래는 자연 철학이라 불렸고,
지금도 이학박사는 Ph.D.를 받습니다. Philosophy 철학이죠

아무튼 당시 기준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는 판단하에 벌어진 일들이
오히려 흑사병을 막는데 독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씻는걸 기피했던 분위기도, 씻어서 맨 피부를 내놓는것보다
때나 이물질로 온몸을 감싸면 보호된다는식의 판단이 이성적으로 보였겠죠 :)
R.A.B 14-05-10 23:23
   
중세때는 과학이 거의 발전하지 못한 암흑기니까...지식인이라고 해봤자 별 거 있나요?
아리스토텔레스 말대로 연금술이나 하고 자빠졌는데..... 과학은 개뿔..
그 시대에 안살아보고는 함부로 말 못하죠..
저도 그 시대에 살았으면 저렇게 됐을지도 몰라요~
캬하하퍼밀 14-05-11 00:24
   
그 시대때는 흑사병이 물로 전염이 되는 병이라는 말이 퍼져서 목욕을 않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멀리뛰기 18-06-09 20:30
   
근데 중세 유럽은 그냥 생각해도 더러웠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