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사업의 매출이 17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8조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사업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에는 반도체 시장 호황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 증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오토모티브 등 첨단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모바일 등 일부에서 수요 증가가 둔화됐으나, 서버용 고용량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특히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제약으로 견조한 수급 상황과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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