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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7 16:27
하나더 궁금한게 왜 중국에 한족이95%나 되나요?
 글쓴이 : 담양죽돌이
조회 : 872  

기타 소수민족수는 적다고 쳐도
특히 몽골족과 여진족수 상당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몽골도 상당기간 지배했고(명나라 생기면서 다 북쪽으로 간건가)
특히 여진족은 지금 중국 생기기 전까지 지배민족이였는데...
그럼 여진족수가 상당히 늘어 나야 맞는거 아닌가요???
아는게 없으니 궁금한게 참 많네요..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냥 눈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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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립스 17-07-27 16:30
   
우리나라도 95%가 다 양반일껄요?

족보란 원래 그런 것이지요 ㅎㅎㅎㅎ
     
담양죽돌이 17-07-27 16:35
   
아..이것도 궁금했는데 원래 양반은 문반/무반 둘을 합쳐서 양반이라고 부른걸로 알고 있는데
즉 관직에 오른사람이라는 뜻인데.. 언제부터&왜 신분계급으로 서의 양반/중인/상민/천민으로
나눠진건지 궁금함~..
맘대로해라 17-07-27 16:30
   
소수민족이라고 놀림받는게 싫어서 한족이라고 뻥카치는게 아닐까요?ㅎㅎ
원래 사람이란게 센쪽에 붙어야 맘이 안정되고, 안전하니 그러는 거 아닐까요?
학교에서도 왕따 안당할려고 왕따시키는 놈들에게 들러붙어 같이 학대질 하는 놈들이 있듯이요ㅎ
TheCosm.. 17-07-27 16:31
   
한족은 혈통적인 의미에서의 민족은 아닙니다.
일종에 의식적인 의미에서의 민족 또는 중국의 세계관에 의해 만들어진 민족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아예 구분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소수민족이 극히 소수가 되어버린 배경에는 이러한 것이 작용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강철백제 17-07-27 16:31
   
원래 한족 인구가 많기도 했고 다른 민족이 중원에 들어서면

얼마 안 가 모조리 한족에 동화되어버렸거든요.
만원사냥 17-07-27 16:32
   
어떤 민족이라는 개념이 뭔가 흑인 백인 황인처럼 생물학적으로 딱 구분이 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쪽에 몽골이나 여진 쪽의 피가 섞였어도... 애초에 크게 겉모습에서 구분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한족 문화에서 오랜 기간 지지고 볶아 놓으면...

그게 아닌 산간지역이나 특정 변방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한족간의 결혼 등이 중국 중앙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을테니 유전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한족의 영향을 덜 받아서 내려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ㅎ
     
TheCosm.. 17-07-27 16:38
   
비슷한 예시로, 고려와 조선시대에 귀화한 여진족들이 현재까지도 여진족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사회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족 또는 민족관에 세대를 거치면서 동화되어버리는 건 어떻게보면 인류사에선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만원사냥 17-07-27 16:42
   
아 그렇죠. 우리 역사에서도 한때 여진족을 정책적으로 많이 받아들였다는 말은 역사저널 같은 프로에서도 본 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아참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근래 들어서 중국이 위구르나 티벳 근처에 의도적으로 한족들을 대거 이주시키고 있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런 중국의 정책도 비슷한 맥략이 아닐까도 싶군요.
               
TheCosm.. 17-07-27 16:46
   
네 맞습니다. 중국은 향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영토분쟁 또는 소수민족의 독립 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러한 '대규모이주'를 하나의 대안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한족'이라고 믿고 있는 사회구성원이 그 지역에서 다수 또는 일정한 지배력을 장기간 행사하게 된다면. 결국 세대와 세대를 거치면서 그 지역의 토착민들은 그 정체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노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독립이나 분리를 생각하는 소수민족의 입장에선 돌이키기 힘든 치명타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햄돌 17-07-27 16:41
   
소수민족이 아닌 사람들을 한족이라고 하는데

지들 입으로 한족이지

사실상 한족은 아주 오래전에 없어진지 오래임

다 짬뽕들임
     
강철백제 17-07-27 16:44
   
스스로 한족이라고 인식하면 한족이 되는 겁니다.

한족은 애초에 정확한 혈통적 개념도 아니었고

여러 민족이 오랜 세월을 거쳐 서로 섞이고 동화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족" 하고 나타난 겁니다. 한나라가 한족 탄생의 기원이죠.
SpearHead 17-07-27 17:21
   
중국에 소수민족이 사라지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산당의 교묘한 귀화정책때문 입니다.

1. 소수민족이 한족으로 위장하고 싶어서 한족으로 신고하면 그때부터 무조건 한족으로 변경됨.
2. 한번 한족으로 등록한자가 소수민족으로 변경신고하면 변경 불가함.

한마디로 한족은 신고만 하면 신규진입이 언제나 가능하고, 소수민족은 신규신고가 불가함.
출신성분이 소수민족일 경우 공산당 고위간부로 진입하기 사실상 힘듬 - 여러 사회적 불이익 있음.

중공 수립시기 만주족의 경우 만주족임이 밝혀지면 테러의 대상이 되거나 한국전에 징발되서 끌려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한족으로 귀화한 만주족이 대다수임.

이 당시 호구상 만주족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되고, 조선족들도 한족으로 바꾸는 경우가 상당하다가  한국 취업이 쉬워지면서 조선족은 거의  유지하고 있다고 함.

몽골족의 경우 독립국인 외몽골인구 얼만 안되고 중국땅인 내몽골인구가 훨씬 많으나 내몽골땅에 한족 유입도 많고 한족으로 귀화한 몽골족도 많아서 마찬가지 갈수록 사라지고 있음.
2빼액 17-07-27 17:38
   
짱개들 할줄 아는 것이 새끼치기밖에 없거든요.
참기름 17-07-27 21:03
   
유전자 조사하면
한족은 정말 소수민족 입니다
승리만세 17-07-27 23:12
   
문화권을 기준으로 민족구성을 해서 그렇습니다. 조성은 다른민족일수있지만 중화권에서 살고있고 외모나 행동 문화등이 한족이니까요.
9tailz 17-07-28 02:17
   
다른 민족들은 혈통 기반이지만 漢족은 정치기반의 가상의 민족이라 그렇습니다.
漢이 중국을 통일하고 漢나라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전부 漢족이라고 선포했는데 漢나라가 수백년 번성하다보니 정체성을 지키는 민족이 거의 없어진 거죠.
한족이 아니면 오랑캐라는 세계관 속에서 사는데 한족이 아니라면 불이익이 크니까요..
그걸 버텨낸 민족들이 남아있는 소수민족들이고, 그 시기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동이족의 개념도 달라집니다.
지금 한족의 적어도 절반은 지금 동이족과 같은 뿌리를 가진 변절자 혈통입니다.
그게 또 동이족의 역사도 한족 역사라고 주장하는 빌미가 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