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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8 10:06
군함도 평점 4.95
 글쓴이 : 인커리지
조회 : 1,622  

관람객 평점은 7.72,  네티즌이 준게 4.95 24000명에서 50퍼인 12000명가량이 1점을 줬는데. 보통 1점은 어지간히 논란되는 배우나, 영화가 재미없지 않으면 잘주지않는데

독과점, 역사논란, 일뽕(?)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엄청폭탄 맞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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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없어 17-07-28 10:09
   
관람객과 네티즌 차이는 보지도 않았으면서 이 영화가 불편한 것들의 작업이죠.......
북창 17-07-28 10:09
   
웃긴게...독과점이면 그 시스템과 유통사를 탓해야지 왜 엄한 작품탓을 하는 건지 ㅋㅋㅋㅋ
역사 논란은 또 뭔지;;;ㄷㄷ 어디 왜곡한 게 있다는 건가요?
하여간...이나라 친일파 새끼들을 다 척살 못한 게 여러모로 국론 분열의 씨앗이 되었음.
snin 17-07-28 10:14
   
베충이들이 촛불집회 나왔다고 평점테러하고 다닌데요.
우왕 17-07-28 10:15
   
ㄴㄴ 일베충의 자기위안일뿐
EUROPA 17-07-28 10:15
   
일본에서 고용한 댓글부대가 창설 되었나 봅니다.

푼돈 몇푼에 영혼을 팔아버린 ...

뉴라이트 계열의 댓글부대가 아닐까 조심스레 확신합니다...
아리가진리 17-07-28 10:16
   
평점 1점 먹인놈 살펴보면 일본 애니 점수가 10점준 애들이 많음..
일본문화를 좋아 할수도 있지만 일뽕에 빠져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일본 만세를 외치는 오타쿠 들이 많다는게 가장 큰 문제. 특히 일뽕하고 일베를 겸직하는 애들이 참 많다는 거
가새이닫컴 17-07-28 10:21
   
왜국자본-뉴라이트-벌레소굴,,돈의 순환
sunnylee 17-07-28 10:22
   
원래 보지않고 영화평점 주라는게 문제,,
1분남찟 예고편보고... 영화평 쓰는 수준을...
창근뽕 17-07-28 10:34
   
일뽕도 있겠지만 아마 독과점 문제가 제일 큰거 같습니다. 다른 영화감독도 욕한게 있을 정도니까..
굿잡스 17-07-28 10:52
   
ㅋㅋ 대충 반응들 둘러보니 웃긴게 한곳에선 국뽕 어쩌고 연일 씹고 어디는 이게 쨉영화냐? ㅋㅋ

솔직히 이런 글 남기는 사람은 영화 안본 사람일 가능성이 십중 팔구로 보이군요.

실제로 보니 초기에 영화 상영되기도 전에 지레짐작에 반일영화일거라고 보고 국뽕 어쩌고.

이 프레임이 잘 안먹히던지 나중에는 이게 쨉 두둔 영화?? ㅋㅋ 투랩으로 어쩌고 ㅋ

나중에 영화 볼 분들 위해 스포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이건 영화 스스로 안봤다는걸 자폭하는

인간들임요.

그기에 어디 뉴스에서는 탈출 회의에서 촛불들고 있는 장면에서 촛불시위 어쩌고로 불편했던지 엄청 까던데

이것도 참 웃기더만. ㅋㅋ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첫씬 자막으로 군함도라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픽션 즉 영화적 상상 가미를

얘기하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쨉이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하면서 이런 악랄한 강제노역에 대해 기재하기로 한

부분이 빠진채 자신의 근대 산업시설 어쩌고 찬양질 하는 부분에 대해 또 다시 명확히 자막을 올리고 있고.


그리고 최근에 잡게를 보니 무슨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이슈화로 어떤 이는 무슨 몇백개 상영관 어쩌고

그렇게 한 4,500만 정도 들면 딱이다 어쩌고 이야기를 하던데(기본적으로 저도 어느 특정

독과점을 마냥 반기거나 두둔하는 건 아님 다만)

이것도 정말 웃긴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군함도가 200억 넘은 자금이 투입되었군요.

미국 헐리우드같은 세계 직배로(지금이야 이게 당연한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미국은 자국의 경제력과 정치적 힘을 바탕으로 과거 슈퍼301조같은 깡패급으로 주변 국가에게 노골적

미국산 영화를 직배로 배급되도록 깽판졌음. 이때문에 당시 한국 영화인들이고 국산영화의 생존이

극에달해서 고사직전까지 투쟁이고 장난 아니였고. 그나마 강제규, 봉준호등으로 대변되는 젊은 신진들이

다시 뚝심으로 치고 나오면서 오늘날 어느 정도 한국 영화가 기지개를 껸 것이죠) 세계 시장 지배력을

쌓아두고 자본 물량 공세로 하는 나라야 이런 몇백억은 정말 껌값에 독립영화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이정도 금액의 영화는 진짜 일년에 한두번 나오기도 힘든게 현실임. 한때 잘나가든

태극기의 강제규도 마이웨이 한방으로 어느새 충무로에서 사라진 감독 아닌 감독이 되어 버렸고.

그런데 무슨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몇백만 어쩌고 애시당초 시작부터 망할 영화를 만들라는건

향후 이정도 규모의 사실적 셋트장이고 나름의 한국형 스팩타클은 꿈도 꾸지 말라는 건지??

저도 헐리우드 SF고 최근 연씬 찍어되는 코믹스 영화 좋아하지만 그냥 우리 안방을 미국산 영화로

탈탈 털어 놓고 (어차피 이들은 이렇게 되면 더욱 가열찬 스크린 독과점을 노골적으로 하겠죠. 뭐

우리만한 재미과 흥행력 있나?? 어쩌고하면서)  고작 우리는

무슨 단순히 예술성? 작품성만 논하는 소소한 저예산만 찍어낼라는 말과 전혀 다르지 않는 현실이

될건 뻔할 것이군요.
굿잡스 17-07-28 11:21
   
저도 역사 관련해서는 초기부터 피를 토할 정도로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역사 관련 문헌적 자료등을 보다보면  2차원적고 어찌보면 상당히 지루하고 건조한 작업시간을 거쳐야

하는 부분이군요.


군함도 역시도 사전에 여러 데이타를 보고 어느 부분이 좀 더 객관적 팩트인지 사전에 나름

모아서 보고 갔지만

강제 노역이라는 자체가 그리고 한정된 공간이란 섬 자체가 이미 매우 비인간적 단순한 작업의

반복이라 이걸 마냥 다큐나 리얼만으로 전개하기는 관객입장에서는 보는 고통이 상당할 게

뻔해 보이더군요.(잡게도 초기 보지 않는게 뻔한 인간이 무슨 초반 몰입도 어쩌고 후반이 지루하니

어쩌고 하던데 뭘 제대로 보고 이런 소리하는지 도리어 극 전개에서 전혀 다른 소리난 쳐하든 ㅋ)

그리고 역사라는 게 단순히 지난 과거가 아니라 현 시대상과 시대정신을 함께 반영하고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 부분이 사실 보면 더 클 수 도 있기에 3차원적 나아가 시간을 넘는 4차원적 미장센작업과

입체적 생동감을 풀어 넣어야 현 시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공감력과 우리가 역사를 왜 다시 돌이켜 보아야

하는지를 새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차가운 열정?  역사라는 지엄하고 냉엄한 사건속에 뜨거운 심장도 함께 겸비해야한다고 보는게

제가 매번 느끼는 바이군요.


이런 점에서 저는 도리어 이런 나름의 한국영화에서 도박에 가까운 예산을 역사물에 투입하고 그것을

화제로 군함도라는 역사적 실체와 당시 독일 나치가 유럽 전역에 자행한 것 이상으로 악랄한 800여만명의

조선인 강제노역을 군함도라는 영화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이슈화 환기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군요(불편한 인간들은 마냥 무슨 애국에 의지한 어쩌고 이야기를 늘어 놓겠지만)


앞서도 얘기 했지만 이 영화는 시작부터 이런 군함도라는 악랄한 강제노역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했음을 서두로 말하고 있고

제가 보는 바로는 쨉강점기의 쨉이 자행한 악랄한 강제노역부터 성노예, 그리고 그속에서

사욕을 채우고 개노릇을 하는 민족반역자와 여러 인간 군상들이 뒤섞여 있었고

나아가 예고편에서도 극적인 장면중 하나인 쨉 전범기를 찢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이게 극전개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감독이 왜 이걸 넣었는지도 새삼 돌이켜 눈여겨

보는 재미도 나아가 저는 대탈출씬도 그렇게 느껴군요. 이런 군함도가 섬이기에  역사적 사건으로 보다보면

일어나지 않는 사건에 실제 강행도 거의 시도 불가능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고 비록 분단된 상황이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은 모진 쨉 35년 강점기와 6.25의 잿더미에서도

불사조처럼 불굴의 의지와 피땀으로 일어나 군사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 이번처럼 수백만 국민에

의한 평화적 시위와 평화적 새정부가 들어서는 성숙한 민주 정치를 계속해서 이끌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기적같은 현실 앞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강제 노역으로 당한 패배의식이나

굴욕 그이상으로 스스로의 자유의지와 존엄성을

가지고 통렬하게 맞서는 지금의 현 대한국민의 수준과 위치에서 대탈출은 거의 같은 맥락에서 극적인

긴장감과 액션을 보여주고 재구성 재해석될 수 있다고 보이면

그것이 영화가 가지는 또다른 매력적 요소이자 작업이 아닌가 싶군요.

솔직히 저도 아무리 좋은 역사적 어쩌고 해도 지루하면 다른 사람에 추천하지도 않고 잘 보지도

않군요. (그런 드라이한 물이라면 그냥 신물나게 문헌 사료나 고고학이나 파고 들어

뜯어 보는게 더 맞을 수도. 이런걸 무턱되고 제가 강요할 수도 없는 부분이죠 ㅋ)


이번 영화 군함도를 통해 다시금 성노예 문제뿐 아니라 쨉의 악랄한 대대적 강제노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시금 재조명 환기시켜 나가고

영화는 영화로 이후 관심 있거나 하는 분들은 역사적 팩트와 픽션을 차츰 구분해서

공부하거나 파고 들어도 충분할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