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함도 논란이 뜨겁습니다.
종전에는 상업영화 소재로 사용할 법한가 역사는 역사가에 맡겨야 되는게 아닌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난 후부터는 논점의 주제가 과연 항일영화인가, 아닌가로 옮겨붙은 모양새입니다.
일부 평론가와 관람객들은 역사 왜곡과 독과점 논란을 넘어 영화 장르의 정체성까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중에 영화 볼 여유도 없어 분위기 파악 못한 일뽕들의 반일영화 비판이 등장합니다.
본디 '일뽕'이라 불리는 댓글러들의 사이즈라면 그들의 댓글에 답글을 써 봤을 때 쉬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논리없이 점잖게 쓴 답글에도 지레 비꼼 당하는 줄 알고 발끈하는 것을 보면 저학력에, 무직은 기본이고 등 비빌 부모재산도 없는 하류인생임을 예측하게 됩니다.
뭔가 자기 신세한탄을 위해 왜정을 이용하고 검증 안된 내용의 글을 짜집기 해 올려서 남보다 위에 올라섰다는 착각으로 카타르시스를 추구하려 하지만 현실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하류인생일 거라는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친일파는 아무나 할 수 없었습니다. 알아주는 수재이어야 했고 부자이어야 했으니 일뽕들이라면 징용당한 다음 총알받이 신세로 전락했을게 뻔하지요.
오늘날 군함도 역사왜곡 논란과 일뽕의 등장은 빈약한 역사관이 그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한 것입니다.
아직도 미국이라는 후견인이 없는 한국이라면 흑심을 품은 주변국에 잡아먹히기 일 수 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솔선수범하여 역사인식을 바로 잡고 굳건해 지지않으면 역사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성일 : 17-07-28 14:08
조회 : 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