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야 싸가지 없는 것들은 일단 아웃이라 할 정도로 전통적인 예의범절을 가치를 굉장히 중시하는 보수적인 사람이라 당연히 화를 낸다 쪽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충 어떤 댓글이 달릴까 궁금해서 지켜 보고 있었는데..
상당히 의외네요.
그 동안 전체적인 분위기나 봐 왔던 댓글 느낌으로 봤을 땐 '나이가 벼슬인가? 님이 꼰대'라는 댓글 80% 이상일 거라 예상했는데..
뭣 때문에 예상이 빗나간 거지?;;
그러니까, 이제까지 꼰대꼰대 거리던 놈들은 그걸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식하지 않더란 말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툭하면 하는 말이 그거였잖아요. '나이가 벼슬이냐'고..
필요하면 어깨를 툭툭 쳐서 부르든 의자를 툭툭 쳐서 부르든, 혹은 소매 당겨서 부르든, 양놈들 처럼 hey you 하고 부르든 이런 저런 방법으로 부를 수도 있는 거지, 나이 먹었다고 툭툭 치면 버르장 머리가 없는 거라니 그러니 꼰대 소릴 듣는 거임..ㅋㅋ 이런 컨셉을 유지했던 것들이 이제까지 싸가지 없는 놈들의 태도 아니었냔 말이죠.
그래서, 당연히 이 번에도 그럴 것이라 예상했던 건데..
희한하네요. 사람에 따라 댓글이 달라진 건 아닐테고, 그런 놈들은 댓글을 안 달아서 그런가..?
아니면 사람들 말처럼 이번 문제는 나이하곤 전혀 상관 없는 문제라서 그런 컨셉을 안 추치한 건가..?
하지만, 글쓴이께선 분명 나이 많은 사람한테 취할 제스춰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그런 의도를 전제로 한 상태에서 쓰신 글이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군대에서 고참에게 그랬다간 진짜 바로 귓방맹이죠, 군대가면 최소한 상급자나 어르신께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대충 개념 잡히지 않나?
불침번때 아무리 고참이 안일어나도 손대고 흔들어 깨우면 난리나자나요. 정이나 안일어나면 차라리 목소리를 좀더 크게 내던가, 어디서 버르장머리없게 의자를 툭툭치고 상급자를 부르는지, 조선팔도에 그딴예의는 들어본적이 없음, 원래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상급자나 윗사람은 직접손을 대거나 간접적으로 건드리거나 충격을 줘선 안되는거임, 더큰 목소리로 부르고 정이나 못알아 들으면 그때가서 기물->신체 순으로 건드리는거지
물론 터울없이 지내는 사이라면 괜찮겠는데 상황보면 별로 그런거같지도 않은데
난 댓글들도 어이없네요. 저건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어처구니 없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손 위고 아래고 일단 사람을 부르는데 무슨 저런 식으로 부르나요. 참 기본이 없는 직원이네요. 근데 한 두번이 아니면 진짜 매섭게 한 소리하고 그래도 달라지는게 없으면 포기하세요.ㅋ 기본 교육이 안되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어요.
정확한 정황은 알수 없지만 나이차이를 떠나서 아주 친하지 않는다면 정중하게 상대방을 돌아보게 해야죠~
말도 없이 손으로 툭툭치는건 기본 매너도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의자 건드는 행위는 초등학생일 때 조차도 선생님에게 매너 없는 행위로 배웠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