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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2 21:39
당뇨병에 대한 간단 요약
 글쓴이 : SRK1059
조회 : 544  

밑에서 당뇨병에 관해 질문한 분이 있기에

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을 해서 댓글로 달았는데

다른 분들도 앍어 보면 당뇨병에 대한 상식으로 도움이 될 듯해서

여기에 옮겨 적습니다.



1. 당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인슐린이 분비가 되기는 하는데 필요한 양보다 적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비만과 관련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약을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자체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아예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슐린을 외부에서 넣어줘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

처음에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해서 약으로 자극하는 방법을 쓰다가
나중에는 아예 인슐린 분비가 안되는 경우에는 약을먹던 것을 중지하고 인슐린 주사로 바꾸게 됩나다.

2. 당뇨병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혈관이 막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혈액 내에 당분이 많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피가 흐르는데 지장이 생기게 되는데
동시에 혈관 벽에 다른 물질들이 잘 달라붙게 만들어서 혈관 통로가 점점 막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가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여러가지 병이 되는데
콩팥의 혈관이 막히면 신장염 등의 병이 되고
머리의 혈관이 막히면 뇌질환,
심장의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다리나 발 쪽의 혈관이 막히면 괴저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가 무서운 것은 당뇨 자체 때문이 아니라, 당뇨에 의해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그런데, 담배 속의 성분들 중에는 혈관 벽에 노폐물이 잘 쌓이도록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되면, 의사가 담배를 피우냐고 물어보고, 피운다면 당장 끊으라고 하는 겁니다.
당뇨 치료를 한다며 약을 먹거나 인슐린을 맞는 사람이 담배를 피운다면
마약 치료를 한다면서 다른 마약을 먹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알코올도 혈당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술도 자제를 하거나 끊는 것이 좋습니다.

3.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 심한지 확인을 하려면, 혈관이 어느 정도 막혀 있는지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혈당치로는 지금 당장의 혈관 내 당분 농도만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몇 시간 이내에 떨어집니다.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핏속에 당분 농도가 짙으면 혈색소가 당분과 결합하는 빈도가 많아지는데
이것은 지난 3개월 간의 평균 혈당치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지난 3개월 동안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당화혈색소는 측정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5-7이 정상 범위이고, '1' 이 혈당치 30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혈관이 막히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이 눈의 망막입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로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에 가서 망막 검사를 해보는게 좋습니다.

당뇨에 의한 혈관 문제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혈관 벽에 노폐물이 어느 정도 쌓여 있는지,
그래서 혈관 통로가 어느 정도 막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목의 경정맥을 초음파로 검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궁금하다면, 평소에 다니는 병원의 주치의에게 상담하면 됩니다.

4. 당뇨의 관리.

당뇨는 기본적으로 몸에서 분비되거나 외부에서 주입되는 인슐린의 양,
섭취하는 음식물로부터 유입되는 당분의 양,
운동이나 평소의 활동으로 소모되는 당분의 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몸 속에 있는 인술린의 양이 적고 당분의 소모량도 적은데, 당분을 그 이상으로 섭취한다면 고혈당이 되고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당분의 섭취량은 설탕량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섭취하면 그게 몸 속에서 당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섭취하는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당분으로 변한다고 생각하고
전체 음식물의 양을 칼로리로 환산하여 계산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 속에서 소모되는 당분보다 섭취한 당분의 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저혈당 상태가 되는데
저혈당 상태가 되면 혼수 상태에 이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혈당 상태를 막기 위해 당뇨 환자는 늘 당분을 응급용으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응급용으로 초콜릿 바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초콜릿은 흡수 속도가 느려서 저혈당 개선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평소에 휴대하기에 좋은 응급용 당분으로는 사탕이 좋습니다.

그 외에 좋은 응급용으로는 콜라, 요구르트 등이 있습니다. (설탕 덩어리들인 음료임.)
할 수 있다면, 물에 설탕을 타서 마시거나 아예 설탕을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됩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당뇨병의 발병 원인

당뇨병의 발병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는 유전성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뇨 이상 유전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에 의하여 발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정 환경이라는 것은 몸이 견디기 힘든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거나
필요 이상의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서 당분 소비를 하지 않아서
혈관 내의 혈당치가 높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링겔한스 섬의 베타 세포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울대학교 병원의 박경수 박사가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서 연구한 것이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SRk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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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 14-10-02 21:43
   
술담배 안하는 승리자1인 ~ 근데 과자를 하기 때문에 당뇨위험은 내가 더 높을지도 .. 아 끊어야지 과자!!
     
SRK1059 14-10-02 22:33
   
어지간한 과자는 대부분 설탕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과자의 탄수화물이 몸 속에서 당분으로 변합니다.

입이 심심하면, 땅콩을 드십시요.
한국의 질소 과자를 살 정도면, 땅콩을 사는 것도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로마트에는 중국산이지만 1 kg에 5천원 미만으로 파는 볶음 땅콩이 있더군요.
땅콩도 많이 먹으면 안 좋습니다.
하루에 반 주먹 정도를 드시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찌짐이 14-10-02 21:4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심해야할듯
햄스타 14-10-02 22: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