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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2 17:11
최고위 경제 관료 지적대로 중국 부동산 거품 심각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1,983  

터지면 경제 쑥대밭될 수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부동산 거품에 대한 경고가 중국 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터지면 대재앙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거품은 꺼질 줄 모르고 있는 듯하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결론이 충분히 나올 만도 하다. 

기사관련사진
중국의 부동산 버블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만평. 언제인가는 꺼질 수밖에 없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경제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의 최고위 관리까지 부동산 거품에 대해 거론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솔직하게 현실을 고백한 주인공은 인중칭(尹中卿)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으로 최근 한 행사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당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업자가 누리는 부당한 이득이 중국 경제에 피를 흘리게 하고 있다”고 현실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 이제 부동산 거품은 중국 당국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심각한 현안이 되고 있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보인다. 

진짜 그런지는 부동산 부문이 중국 전체 경제에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알아봐야 알 수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부동산 부문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0% 전후에 불과했다. 거품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무려 3분의 1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확실히 비정상이라고 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베이징, 상하이 등을 비롯한 중국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100평방미터 정도의 아파트가 1000만 위안(元·17억 원)을 호가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일부 학군 좋은 곳에 위치한 이른바 쉐취팡(學區房)은 한걸음 더 나아간다. 웬만한 곳의 4∼5배를 넘어선지가 이미 오래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상반기에 이미 6.9%를 넘어섰다. 당국 입장에서는 기뻐해도 좋을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6.9%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부문이 지탱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6.9% 경제성장률이 빚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이 부동산 불패신화를 계속 구가하기 어렵다는 것은 두 말이 필요없다. 언제인가는 버블이 꺼질 것이라는 말이 된다. 문제는 이 경우 경제에 치명적 상처를 안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붕괴로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중국 최고위 경제 관료가 부동산 거품의 위험을 경고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괜한 게 아닌 듯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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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삼숙 17-08-12 17:14
   
중국  부동산이  상당히  거품이  심한가 보네요
깍기감자 17-08-12 17:18
   
거품이야 저희도... 그래서 요즘 부동산 전쟁중이죠...
     
김반장 17-08-12 19:57
   
우리도
전쟁망치 17-08-12 17:25
   
중국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부동산 거품에 대해서 공부를 안했나?
그렇게나 미국의 경제를 비웃더니 정작 자신들 스스로 돌보지는 못한 건가?

저런 나라가 어떻게 미국을 따라 잡는 다는건지?
     
깍기감자 17-08-12 17:27
   
그런데 저희는 땅이 좁아서 부동산거품 막는게 한계가 있다고 쳐도 중국...크자나요...
왜저런데요 ㅡ,.ㅡ?
          
전쟁망치 17-08-12 17:28
   
에이 부동산이라는건 땅이 아니라 인구를 기준으로 생각해야죠.
땅이 넓든 작든 도시화가 되면 사람이 몰리기 마련이죠.

인구+중요 인프라  가 몰려 있으면 땅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땅크기로 생각 하는게 아님  중국은 땅은 넓지만 미국 처럼 여기저기 여유있게 계획적으로 인구를
분산 시키지 않고  우리나라 처럼 동부에 그냥 아주 집중적으로 때려 박았어요.

인구 밀집으로 보면 중국 동부는 우리보다 높을지도 모름
               
깍기감자 17-08-12 17:30
   
아 그렇겟네요...
          
우디 17-08-12 20:31
   
저희는 ×  우리는 0
현시창 17-08-12 17:29
   
소득대비 집값 지수(PIR)로 보자면...

서울은 9.4입니다. 평균소득을 9.4년 모으면 서울에 평균가격 집을 살 수 있습니다.
2015년 기준 북경은 15, 상해는 14수준이며, 심천의 경우는 23을 돌파했습니다. 지금은 이보다 대략 50%정도 더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북경의 경우 거의 20수준이니까요. 최근엔 이러한 통계를 발표하지도 않을 정도로 값이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평균임금이 약 3170만원 수준인데, 중국에서 평균임금이 제일 높은 북경 역시 3070만원입니다. 거의 차이가 없죠? 북경의 PIR지수는 북경 평균임금을 대입했으므로...절대값으로 봐도 서울보다 2배 이상 높은 셈입니다.

아울러 최근들어 지식정보기반 외국기업들이 가장 먼저 중국에서 철수중입니다. 즉, 연구소, 금융기관, 학술기관, 단순서비스를 제외한 IT기반기업들이 중국을 뜨는 중이죠. 어차피 서유럽 북미와 비슷한 임금을 주며 붙어있기엔 남는게 없다는 판단을 내린 거죠.

참 신기한 나랍니다.
     
파란해파리 17-08-12 17:42
   
엉? 베이징 평균임금이 3070만원?
2070아님?
          
현시창 17-08-12 18:03
   
               
파란해파리 17-08-12 20:18
   
2015년에 그 금액말인데 그거 중국망이라는 인터넷 신문사에 말한거 같은데그거 신빙성있는거임요?
그러니까 님 말대로는 2015년에 그 177000위안에서 중국 당국은 10% 더 올렸다고 했는데 ...................
2016년 중국 국가통계국에선 119928 위안으로 발표했네요?
물교 비교 사이트로 보니까
베이징 평균 임금이 9041위안 곧 1550335원이고
한국은 15718 위안 그러니까 2695426원으로 나오네요

왜 굳이 2016년도 있는데 2015년에 그것도 잘 알려지지도 않은 언론사의 임금을
예시로 들었는지 궁금하군요
현시창 17-08-12 17:41
   
우리보다 싼 값으로 대규모 인력을 고용해 양으로 압도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은 북경이나 상해등. 중국에서도 지식기반쪽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도시에선 안 통합니다. 텐센트등 잘 나간다는 게임기업들도 금융위기 이후 발생한 외국의 인력들을 다량 고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폐쇄적인 내수시장에서 덩치를 키워서 가능한 이야기지, 원래 중국이 가진 내적인 경쟁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덕분에 중국밖으로 나서면 여전히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텐센트는 남아도는 자본력으로 해외의 유력 스튜디오를 사들이고, 퍼블리셔를 사들이거나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폐쇄적 시장에서 게임 팔다 나와보니 경쟁이 안됩니다.
그런데 이게 텐센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기업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내수위주의 부동산, 게임. 그리고 국가가 통제하는 석유, 철도, 전기, 수도, 도로, 지하철, 금융들이 세계기업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임금은 한국을 육박하고 있지요. 문젠 이 올라간 임금으로 소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 합니다. 아니, 못 해요. 우리나라도 노태우 정권 이래 육성된 중산층이 적극적인 소비를 함으로서 내수기반이 마련되고 그래서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는데, 중국은 못 합니다.

부동산 때문입니다. 중국가정의 가처분 소득은 20%도 되지 않습니다. 소득의 8할이 은행에 들어갑니다. 집때문에 말이죠. 그러니 임금이 늘어난들 소비가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기업과 은행만 돈을 버니. 아무리 윤전기를 돌려도 돈이 돌지 않습니다. 참고로 중국의 본원통화량 증가비율은 양적완화당시 미국도 넘고, 아베노믹스의 일본도 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보다 더 많은 돈을 찍어뿌렸는데도 돈이 돌지 않습니다.

90년대 우리나라 가정들엔 PC구매나 자가용 구매등이 유행했었습니다. 94년이후엔 에어콘도 폭발적으로 늘었고요. 2000년대 초반엔 삐삐나 핸드폰도 폭발적으로 유행했고, 2011년 무렵엔 스마트폰도 폭발했지요. 이런 소비가 바탕되었기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엘지전자들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중국은 아직도 10만원도 안되는 저가 스마트폰이 최고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돈이 없습니다. 소비를 못 해요.

왜 부동산이 심각한 문제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집니다. 때마다 대박을 터트려주던 내수시장이 살아남으려면 부동산을 잡아야 하고, 예전처럼 가계소득이 기업소득을 상회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이 삽니다.
비좀와라 17-08-12 17:51
   
예전에 노무현 정부 때에 외국 투자건에 관해서 잠깐 발 담근 적이 있는데...

당시 노무현 정부는 외국 자금의 유입을 상당히 경계 했었습니다. 외국 자금이 유입이 되면 대다수가 부동산에 투자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외국 자금은 한국의 금리가 높은 점을 이용해 자금을 한국으로 유입해서 이자차익을 얻고 외국자금을 얻은 곳은 이것을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는 형식을 취했죠.

그래서 노무현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간 것 입니다. 이 것을 통제 할려고 외국 자금의 유입을 억제 했는데 또한 이런 정책이 경제 성장율을 떨어트리는 역활을 하게 된거죠.

중국도 똑 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한 동안 외국인 투자를 규제 할려고 했기에 지금 외국인 회사가 나간다고 해도 크게 우려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금이 일방적으로 내부로 들어오면 국내의 부동산 경기가 비 정상적으로 반등 한다는 것이죠. 수출과 수입은 언제나 발란스 0가 가장 좋은 상태 입니다.

지금 한국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 했죠? 그건 한국이 흑자를 내서 그런 것이죠.
     
현시창 17-08-12 18:11
   
우리나라 상품수지흑자액과 대외금융계정순자산 증가정도가 거의 비례하게 올라갑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1000억달러 정도였는데, 대외금융계정순자산이 증가액이 약 550억달러정도입니다. 상품수지흑자액의 약 절반정도에 비례해 올라가는 구조더군요.

최근 부동산거품은 경상수지 흑자도 영향을 주겠지만, 그보단 박근혜 정부당시 재정정책으로 풀린 돈이 갈 곳을 잃은게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경상수지 흑자액만큼 해외투자로 직행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흑자액도 서비스수지 적자가 깎아먹는 수준이라, 실제 차액은 200~300억 달러 수준이거든요. 이 정도가지곤 부동산을 들썩이게 할 정도는 아닙니다. 분명 다른 요소가 더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꽃보다소 17-08-12 18:15
   
중국의 부동산 문제는 지금 연구대상입니다.
예전 일본의 부동산 거품 몰락할때의 지표가 있습니다.
중국은 그런 일본의 지표를 넘은지 한참 오래입니다. 최소 3년 이상이죠.
경제학자들은 넓은 땅과 인구  그리고 공산주의 때문에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경제의 원리로는 지금 같은 상황은 나올 수 없다고 말하죠. 그런 이유 때문에 일본보다 더 큰 문제가 중국을 휩쓸 것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아 지는 아파트들 하지만 분양은 없어서 유령도시라고들 하죠.
하지만 집 값은 그대로 유지가 되죠. ㅋㅋ
가진자들은 집을 100채 이상 소유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기득권층은 절대 가격을 떨어 트리지 안으려 난리죠.

중국경제가 곧 망할 것이라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가 부동산 거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