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 생활을 무척 즐겁게 햇는데요
계속 즐거웠던 건 아니고 욕도 많이 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제대 하고 즐거운 추억과 뿌듯함이 더 컷기에 즐거웠다는
표현을 합니다
제가 즐거웠던 기억은
1.이등병 시절 맞 선임이 따로 불러서 맛난거 몰래 줘서 같이 먹었던 기억
나도 내 밑에 매일 혼나는 후입에게 쵸코파이 내 가 먹을려다 참았다가 줬는데 울면서 먹는 걸 봤던 기억
2.나랑 취미가 똑같은 선임 만나서 근무 내내
좋아했던 게임 얘기,여친 얘기,지역 명물 음식 ,영화 얘기하며
금방 시간이 지나 너무 짧았던 근무시간
3.기다렸던 사람에게 편지 받아 기뻤던 기억
4.휴가 나가 수고한다면 술 사주던 고마운 선후배 형누나들
5.제대 하고 함께 모여 먹었던 술자리등..
전 꽤 많네요
전 다시 가라고 한다면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억지로 하느냐 이왕 할 거 미리 나서서 하느냐 그 차이도 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