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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3 18:01
속이 후련합니다ㅎㅎ
 글쓴이 : 진주소녀
조회 : 1,018  

오랫동안 끈질기게 절 괴롭혀온 아이에게 드디어 반격을 해줬습니다ㅎㅎ
(괴롭힌게 신체적으로 때리고 돈뜯고 그런건 아니라 좀 괴로운 장난을 많이 쳤거든요.... 사과도 다 장난식으로 하고..... 아는척 하기도 싫은데 티를 내도 자꾸 아는척하고.....그 외에도 더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한 반격이 그 애에겐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제 자신에겐 정말 큰 성과입니다ㅎㅎ
아마 담에 마주치면 또 뭐라고 절 조롱할지도 모르지만 그땐 아무렇지 않게 또 반격해 줘야죠ㅎㅎ

뭔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ㅎㅎ 뿌듯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가리 그 길이 험하다 할지라도 그 끝은 기쁨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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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벅10 14-10-03 18:04
   
축하합니다.
     
진주소녀 14-10-03 18:06
   
앞으론 당하고만 살지는 않을거에요ㅎㅎ
세슘원숭이 14-10-03 18:06
   
짝짝짝 ㅎㅎ
     
진주소녀 14-10-03 18:12
   
ㅎㅎㅎ감사합니다
전쟁망치 14-10-03 18:07
   
가장 좋은건 역시 그분과 친해지는것이 가장 좋은겁니다.

이왕이면 친해지려고 노력해보세요. 물론 힘들겁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사회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스킬은 모든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기술이죠.

정당한 자기 방어도 할줄 알아야 겠지만, 더불어 친화력도 올릴수 있는 스킬을 올려보세요.
     
진주소녀 14-10-03 18:09
   
처음에 아무것도 몰랐을땐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했었죠
그런데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아니었습니다
그애는 절 처음부터 그렇게 가지고 놀려고 접근한거였죠
그애 놀음에 넘어가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래서 친해지는건......불가능할거 같네요ㅎ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군포시청 14-10-03 18:12
   
굳이 성차별을 하고싶진 않지만 아마 여자끼리는 굉장히 힘들겁니다. 그게 자존심 문제가 됐든 뭐가 됐든 말이죠.
여자 특성상 그룹도 지을테고 다른 그룹과 친하게 지내면 원래 그룹내에서도 질투나 배신 등 여러 이유로 또 미워할겁니다. 특히나 여고생들? 훨씬 심하죠.
하지만, 어느정도 겉으로라도 친하게 지내면서 관계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려운 일이 될 것이고, 또 여자세계에서의 스킬로서 향상될 가능성은 있겠죠.
하지만 남자들 처럼? 마치 사회에서 처럼? 적어도 학교에서는 힘들겁니다.
샹스 14-10-03 18:08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힘으로 안되면 도구를 이용하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지지직~ 힘내세요
     
진주소녀 14-10-03 18:10
   
감사합니다~~ㅎㅎㅎ 근데 도구를 잘못 사용하다가 철컹철컹 당하는건 아닐런지ㅋㅋㅋ
          
샹스 14-10-03 18:13
   
한번 본때를 보여주면 그담부터는 편해져요 껄끄럽게 나오는상대에게 일부러 시비거는사람은
극히 드물거든요. 호신용으로만 사용하면 철컹철컹할일없죠.
골드벅10 14-10-03 18:09
   
친해지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살다보면 그런 사람들도 길면 몇년 짧겐 몇개월 마주치는 것 뿐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엄청 스트레슬 받는다면 나와 상관없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흘려버리시면 또 그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해요. 지나고 보면 정말 짧은 시간이죠.
     
진주소녀 14-10-03 18:12
   
뭐 저도 알아요ㅎㅎㅎ 이제 얼마 안남았고 다시는 안볼애니까요ㅎㅎㅎ 그러니까 한번 반격해봤죠ㅋㅋㅋ 만약 작년이나 제작년에 했으면 몇년이고 더 조롱하고 그랬을거니까요...
pifed 14-10-03 18:12
   
우리나라도 앞으로 님처럼 괴롭히는 나라들을 자신을 가지면서 반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주소녀 14-10-03 18:13
   
암말도 못하고 그럴땐 정말 답답해요ㅠ 진짜 반격했으면....
Iniesta 14-10-03 18:14
   
학생이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어른들의 힘을 빌리세요.
잠시만 힘들지 해결책은 결국 그겁니다.
     
진주소녀 14-10-03 18:16
   
어차피 볼날도 얼마 안남았어요ㅎ 올해 졸업이라서요ㅎㅎ
          
Iniesta 14-10-03 18:22
   
참는 것도 좋지만 심해지면 그냥 무안함 각오하고 고소하는 것도 방법이지오. 고작 꼬꼬마 학생들이고 대학 들어가거나 사회생활 하면 만날일도 없어요.
               
진주소녀 14-10-03 18:25
   
ㅎㅎㅎ맞아요
그러니까 참으려고요~ 어차피 같은대학 가는것도 아니고 수능끝나는 순간부터 볼일도 더 없어지는걸요
찌짐이 14-10-03 18:14
   
ㅊㅋㅊㅋ

어렸을때 상처가 커서도 응어리됨

미리미리 치유하세요
     
진주소녀 14-10-03 18:17
   
넵!ㅎㅎ
레모니아 14-10-03 18:19
   
님 혹시 여자이시고 괴롭히는사람이 남자면 좋아해서 괴롭힐수도..?
     
진주소녀 14-10-03 18:21
   
저 여자고 괴롭히는 애도 여자에요ㅋㅋㅋ
여고에요ㅋㅋㅋ
정닭밝 14-10-03 18:27
   
일진이니 왕따니 그런거 20살 넘고보면 그냥 유치한짓거리입니다. ㅎㅎ
상처받지마시고 인생은 진짜 20살때부터 시작이에요.
진짜 20대되보면 고등학교때 그거 진짜 웃길겁니다 ㅋㅋ 고등학생때 중학교시절 웃긴것처럼요
후회없는 학창시절 보내시고 20대때 훨씬 업그레이드할수있도록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에
정진하시길 바래요! 제 친구하나도 120키로나가는 과체중이엇는데 20살되고 살빼더니
초훈남으로 돌아와서 20대중반인데 진짜 눈돌아가게 이쁜 여자친구사겨서 내년에 결혼한다네요 ㅋㅋ
그날을위해 14-10-03 18:32
   
아는척 하기도 싫으면 확실하게 말을 해야죠.
말 걸지 말라고.
로롤롱 14-10-03 20:06
   
화해의 제스쳐나 자기편으로 마음을 사로잡는것도

상대가 나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일단 상대가 나를 "동격" 으로 봐줬을때 가능한거에요.

상대가 나를 무시하고 밑으로 보면, 그 대상이 아무리 친해지려고 해봐야 괴롭히는 사람이야 눈깜짝 안하겠죠.

일단 강하게 나가셔서 진주소녀님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걸 확실히 보여주신 다음에 친화력을 발휘해도

하세요~  그렇게 맨날 장난치고 울리는데 당하는 쪽이 아무 저항 없이 친하게 지내자고 베시시 거리면

장난치는쪽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얘 정말 만만하구나 이생각 들꺼에요.

진주소녀님 용기가 대단하시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