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wis는 40개가 넘는 백화점을 가지고 있고 150년 전통에 매출이 7조원이 넘는 고급백화점 체인입니다. 그런데 이곳 사장이 런던의 한 경영인 회담에서 프랑스는 "꽉 막혀있고 끔찍하며 우울한" 나라라며 프랑스를 비하한게 화제가 되고 있군요.
프랑스는 완전히 "끝났고" 프랑스보다 "병든 나라는 없으며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번주에 프랑스 파리에 가서 리테일 상을 받고 왔는데 이에 대해 "플라스틱으로 된 상패이고 솔직히 역겨웠다(revolting)"이라고 밝혔고 프랑스에 투자했다면 당장 빠져나갈 것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런던의 St. Pancras와 유로스타로 연결된 프랑스 북역 (Gare du Nord)를 가지고는 "유럽의 더러운 구덩이"라며 비교하기도 했지요.
프랑스의 지저분함이나 사람들의 무례함에 대해서는 저도 프랑스를 워낙 많이 가봐서 잘 알긴 하지만...곧 프랑스어로 된 인터넷 판매사이트도 론칭할 계획이라는데 사장으로서는 경솔한 발언이었던듯 합니다.
사실 영국인들은 평소에도 프랑스인을 비하하는 일이 잦습니다. 물론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들도 영국에 심한 발언들을 자주 해왔으니 서로 마찬가지인 셈이지만 늘 느끼는 점이 이웃국가들치고 서로 국민감정이 좋은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