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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1 22:43
어쩌다가 중국 무술,무협 영화가 한순간에 사라졌을까요?
 글쓴이 : 두줄
조회 : 1,670  

예전에 한국에서 엄청 인기 많았는데

어느 날 주위를 보니까

단 하나도 없이 모두 없어졌더라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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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없나 17-08-21 22:44
   
홍콩반환이 젤큰이유임
     
모래니 17-08-21 22:45
   
그러고보니.. 대만은요?
winston 17-08-21 22:45
   
재미가 없으니까요
     
sw5113 17-08-21 22:59
   
2222유치하며
깍기감자 17-08-21 22:48
   
제일 큰 이유는 좋은 시나리오의 부재에요. 언제한번 성룡이 그런말 한것 같네요.
요즘은 좋은 시나리오 구하기 힘들다고. 더구나 중화권은 워낙 우려먹어서.....
신필이라고 칭송하는 김용이 쓴 무협들은 몇번씩이나 같은 시나리오로 계속 만들고
있지요..
류자키 17-08-21 22:49
   
제대로 말하셔야져 ㅎㅎ
중공 아니져 인기있는건 홍콩이나 대만이라 해야 맞는거지요
ultrakiki 17-08-21 22:50
   
홍콩 영화가 몰락하기도 했고

저쪽으로 실력자들이 다빠져서 그렇죠.
이연걸 견자단 세대 이후로는 없는듯.
아잉없나 17-08-21 22:50
   
홍콩반환할때 자본가 예술인 지식들
캐나다 미국 호주등 영미권국가로 이민 탈출러쉬 한게
첫번째이유임..

이후 투자부재 인력부재 ...인프라붕괵

홍콩영화계가 그때 무너짐
1theK 17-08-21 22:50
   
반환전 홍콩 영화죠. 중국에 반환 되면서 많은 홍콩인들이 영국 시민권 받아 영국으로 이주하거나 아님 북미 등  외국로 이주했는데 특히 예술인, 영화인들이 많이 갔죠. 그게 가장 큰 쇠퇴 원인인 듯.. 문화산업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공산당 통치 아래에서는 절대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탈레스 17-08-21 22:56
   
홍콩영화가 곤두박질 친 이유를 들자면....

우선, 같은 소재의 영화를 반복해서 만들어, 발전을 방해하게 됩니다.
한 영화가 히트를 치면, 그 아류작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죠.
속편에 재탕 삼탕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인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예로 예스마담 히트치니깐... 온통 여자경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담 시르즈에
영웅본색 히트치니깐 온통 느와르풍 영화를 쏟아냈고 지존무상... 도신 히트치니깐 ... 온통 도박영화를 냈죠 ^^;

두번째 이유는 홍콩반환에 이은 정치적 이유에 있습니다.
홍콩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돈 있고 우수한 영화  인력들이 홍콩 정치 체제변화에 불안을 느껴서
미국이나 다외국으로 이주하죠.
대표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찍는 오우삼 감독이 있습니다.

또한 현대 영화 발전에서 중요한  투자 미흡과  제작 기술 떨어지는 홍콩 영화 산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쿵후 영화를 그냥 싼 스턴트 맨만 주구장창 써서 영화를 만들고, 속칭 몸으로 때우는 현실인데 비해.... 할리우드에서는 상상력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을, 우수한 컴퓨터 기술을 접합하고, 최신 장비를 사용하여 표현.컴퓨터 CG  덕분에 표현 불가했던 부분이, 이제는 CG 없이 영화 만드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당연시하는 영화 제작 풍토로 변했죠... 동시에 시대가 변해가면서 관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이런 부분에서 홍콩영화산업은 자연스레 도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와  배우층 빈약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배우가 그배우다 보니...

이상 홍콩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개생이 17-08-21 22:57
   
서극의 소오강호가 가지를 뻗고 백발마녀전,동방불패,등등  꽃을 피우다 주성치가 무협영화에 등장하면서 맛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다시 서극의 '칼'이 무협영화의 마지막을 알렸죠. 와호장룡등 칼 이후 영화는 쓰레기들...서극은 칼을 통해 그걸 말하고 싶었죠. 장풍이니 검기니 자기도  영화에 특수효과를 썻지만 이건 아니다 라고 그리고 미국인가 시민권 따고 튐. 하하...결국 서극의 칼은 자기도 만든 천편일률적인 중국 무협영화에 웃으며 칼을 꽂고 튄거죠.
     
무한의불타 17-08-21 23:02
   
서극의 도는 지금 봐도 명작이죠
마지막의 그 먹먹함이란...
지나가자 17-08-21 22:59
   
정치적 이유나 창작의 한계같은 거창한걸 떠나서.

90대 중후반 일본을 통해 들어온 이종격투기 붐이 크다고 봅니다.

프라이드fc나 k1의 강자들을 통해 내공이니 보법이니 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보다 실전 격투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사그라든거죠.

실제 지금도 무협영화는 무수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종격투기 붐으로 환상이 깨지면서 버림받는거죠.
아잉없나 17-08-21 23:01
   
80 90년대 홍콩영화중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로봇경찰 나오느거도 있었슴.
지금 미국영화처럼 그당시 홍콩영화는 정말 재미있었다능..
갸라미 17-08-21 23:03
   
재미 없어서요....

무술 영화라고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무술 영환데 시나리오가 재미 없어서요.

견자단 엽문 보면 지금도 꾀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엽문 보면 또 개재미없죠.

만약 저런식으로 만들었다면 지금도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었을거라 봄
임xx 17-08-21 23:05
   
실존 인물 바탕으로 슈퍼맨 만든 엽문 같은 쓰레기 영화가 성공 하니 말 다 했죠. 내용도 재미도 없는..
     
갸라미 17-08-21 23:06
   
헐? 엽문이 쓰레기라니 ㅋㅋㅋㅋ
없쇼 17-08-21 23:06
   
졌으면 좀 승복좀 하지ㅋㅋ
crocker 17-08-21 23:06
   
확실히 옛날에는 인기많았죠. 사람들의 수요가 달라지고 보는 안목도 높아지니 이제 단순 무술영화는 안보죠.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정확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정무문 100대1 전설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면 견자단이 배우로 나옵니다. 거기서 견자단이 칼2개 들고 독일군 기관총을 다 달리기로 피해서 칼로 벽타고 올라가 독일군을 부대를 혼자 박살내는 전형적인 중화뽕 심각한 영화가 있습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현실성도 떨어지고 중국애들 특성이 담긴 중국인은 위대하다라는 인식만 보여줘서 세계인의 공감을 얻지 못한것도 한 몫 합니다.
akanechang 17-08-21 23:13
   
아주 간단하죠. 중국 공산당 검열요.

한국도 불과 20-30 년 전에는 검열이 있었지만 경제 발전이 진행 되면서 국민 요청에 따라 검열 기관들이 하나 둘 해체 되어 갔죠. 현재의 중국의 검열 또한 마찬 가지인데 한국에 검열이 존재 하던 시기의 검열 기준은 사회의 성적인 미풍양속을 해친다 청소년의 건전한 사고 함양에 해를 끼친다 내용이 비현실적이다 등등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수준의 검열 기준을 들이 밀고 있다는 거죠.

딱히 공산당을 비난 하는 단어, 행위, 묘사 등등을 거르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창작자들에게 코뚜레 뚫어 놓고 좌지 우지 하는 수준이죠.

뭘 하고 싶어서 하려고 해도 단순 벌금이나 경고장 받아 보는 게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파룬궁 수련자 처럼 장기 서플라이 신세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중국 공산당의 검열이 지독한 거죠.

당연히 한국의 변호인이나 도가니 같은 사회 고발은 꿈도 못 꾸죠. 노벨 문학상 수상자도 깜빵 파킹 하는 무개념 국가니 말입니다.

다만 주변국 입장에서는 나쁜 게 아닌게 고전 문학이 근대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콘텐츠 산업이 출발 한 한국의 사례처럼 중국 또한 막대한 인구수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검열' 만 없으면 언제라도 한국 이상 가는 콘텐츠 공급 국가가 될 수 있지만 공산당이 자진해서 막아 주고 있죠.

적어도 중국 공산당이 망하지 않는 이상에는 중국산 콘텐츠가 중국 국경 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굿잡스 17-08-21 23:20
   
몬 97년 홍콩 반환 어쩌고로 영화 몰락 이야기를 합니다만

이런 홍콩 반환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앞두고 홍콩내 세기말적 상황이 도리어

현 중장년층에게 아직도 추억담으로

회자되는 홍콩 느와르를 탄생시킨 원동력이였군요.

그냥 홍콩 영화는 아래 무슨 조폭 어쩌고 이야기도 나오던데 울 나라 뺴고 쨉에서 여성성인물이 판치는

이유가 이런 뿌리깊은 야쿠자범죄 조직문화에 홍콩 영화계도 삼합회같은 저질 조폭들이 문화산업과 연계되다

보니 좀 히트친다 싶으면 아류작이 한해 수십편에 유명 배우도 동시다발 다작질로 쳐하니

홍콩반환 어쩌고를 떠나서 그냥 스스로 망해가고 있었다는 게 정답.

그나마 이런 8,90년대는 영국의 유산으로 홍콩이 아시아 경제의 금융 중심지로 경제력이 일찍 앞서나가다보니

문화 산업에서도 이런 아시아권의 공백기를 타서 소스 역할을 나름 톡톡히 했지만

이런 홍콩 내부적 영화계의 자폭질에 대한민국도 99년 쉬리부터 JSA공동경비구역, 괴물등

우리나라에서도 대거 젊은 신진 감독들이 군부독재기를 벗어나 점차 자유로운

문화 환경에서 금기시 되던 다양한 소재와 공부로 다진 내공의 연출이 거듭 쌓이고

그기에 드라마나 영화등을 좋아하는 한국 정서나 배우들의 연기 내공까지 업으면서 참신한 소재의

한국형 블륵버스터들이 매년 나오기 시작하자 더이상 이런 홍콩물의 액션은 더욱 자리를

차지하기 힘들게 된 것이죠. 그리고 국내 영화 징크스 중에 하나도 무협물 영화는 거의 다 망했음 ㅋ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홍콩 영화의 끊임없는 비슷한 양산물들은 그냥 극 일부 마니아층이나 가십적

소재꺼리로 전락한게 현실이죠.
돌개바람 17-08-21 23:29
   
홍콩반환이 사실상 사망선고 한건 맞지만 그전부터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무협이면 무협 액션이면 액션 다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를 찍어내는 바람에 사람들이
식상해하면서 인기가 급속히 떨어지는 와중에 홍콩반환이 결정타를 날린겁니다.
굿잡스 17-08-21 23:29
   
그리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오늘날 아시아권 영화제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96년부터 시작으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그동안 소개되지 못했던 아시아 제3국의 다양한 좋은 작품들이 소개되고 커가면서

그만큼 국내 관객들의 영화를 보는 안목이나 수준이 상당히 올라가면서 이런 비슷한 양판식의

홍콩식 무협물이나 액션은 굳이 극장에 가서 더 이상 돈 주고 보기에 시간 아까운게 솔직한 심정

아닐까요? ㅋ 예전에 제 아는 대학교 동기 여자생이 결혼하고 남편 따라 직장 일때문에 짱국쪽에

좀 있엇다고 하던데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뭔 여기저기 티브만 틀면 무협물이 나오니 정말  토나올것

같다는 표현까지 써든. ㅋ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나 오락프로를 베끼기만해도

나름 중박 이상 대박을 치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개생이 17-08-22 00:01
   
저도 그 말 들었죠. 사극이면 다 날라다닌다는......초창기 진용같은 작품은 절대로 못 나오죠.
팬더롤링어… 17-08-22 00:55
   
홍콩 반환도 반환이지만 가장 큰요인은 하나 히트 치면 그 아류작만 미친듯이 찍어내는 홍콩영화계 풍토 때문임(삼합회가 그렇게 만들었지만)취권이 히트치니 나오는 영화는 전부 홍콩영화 아류..영웅본색 히트치니 성룡류의 영화난 다사라지고 느와르만 판치고 도성 뜨고 나니 전부 카드만들고 나오고...동방불패 나오니 전부 날라 다니고 황비홍 나오니 이젠 전부 변발하고 환타지를 뺀(?) 무협만 쏟아지는등  장르의 다원화가 부족했죠..20년 가까이 몇개의 장르영화만 쏟아지다 싶이 헀으니...한장르가 질리고 그다음 새로운 장르가 나와야 되는데 끌어 쓸꺼 다 끌어 써버리니 나올건 없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만 쏟아지고 그러다 보니 이젠 망할수 밖에요,.,
깡패 17-08-22 11:08
   
글고 보니 홍콩영화가 아시아를 쓸고 다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