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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1 15:31
인기 가수들중에서 일본어로 음원 내지 않은 사람 누가 있나요?
 글쓴이 : 하얀너구리
조회 : 982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인기 가수들이 일본어로 프로모션을 했더군요.

메머드 기업의 상품용 아이돌 그룹은 물론이고 전혀 그런 쪽으로 프로모션할 것 같지 않던 에일리 마저도...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가수들이 일본에 가서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면 

왜 이렇게 속상하고 뜨거운 것이 목구멍에 차오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부르는 가수만 한국인이지 이거 원 일본어 가사는 차치하더라도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일본인의 취향에 맡게 어레인지 된 이들을 과연 k-pop 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노래를 부를 때만 일본어를 쓰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방송을 통역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어에 능숙하더군요. 

과연 일본인들이 '한국'의 정체성이 모호한 이들에 통해 '한국'에 대해 얼마나 환기할 것이며 

궁금해 할 것인지 의문스럽군요. 정말 착잡하고 분통이 터지고 조국의 힘이 너무나 미약한 것에 슬픕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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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돌 14-05-11 15:36
   
'거의 모든 방송을 통역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어에 능숙하더군요. '
= 누가 그런지 얘기를 해주세요, 거의다 통역을 쓰는건 기본인데 무슨 통역없이 일어에 능숙하나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일본인의 취향에 맡게 어레인지 된 이들을'
= 어디가요? 누가요? 일본인들 취향이요? 그게 뭔데요?

'과연 일본인들이 '한국'의 정체성이 모호한 이들에 통해 '한국'에 대해 얼마나 환기할 것이며
궁금해 할 것인지 의문스럽군요. 정말 착잡하고 분통이 터지고 조국의 힘이 너무나 미약한 것에 슬픕니다.'
= 아이돌들의 정체성까지 의심할 정도인가요?, 너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병입니다.

일본음반시장이 크니, 일어로 번안곡을 내는건 다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면 될 것을
님은 너무 앞으로 가셨네요, 무슨 정체성까지 한탄하고 국가까지 한탄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당 14-05-11 15:43
   
무슨...방송에서 통역이 안나올뿐 아마도 통역 안쓰는 사람 몇 없을듯
햄돌 14-05-11 15:47
   
뭐가그렇게 속상하고 울분이터지는지 모르겠는데
병입니다. 병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니 14-05-11 15:47
   
일본에 팬들이 많아요
울나라 가수들이
어느정도 공연장 채울정도의 팬이 생겼다 싶으면 그나라 가서 팬미팅이다 콘서트다 하는 서비스는 다 하는데
나라들마다 선호하는 가수도 좀 다르더라구요
물론 고루고루 인기있는 가수들도 있고요
일본이 인구대비 팬층이 많이 형성되는곳이라 우리가수들에겐 소홀히 할수 없는 곳이예요
중국도 부상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시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 
그런부분에선 선구자격인 sm이라는 회사가 중국어말로 노래 내면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얼마후엔 성과가 생길지도 모르지요 그때쯤이면 너도나도 또 가수들이 중국어음반 내고
중국어회화 배우는 가수들이 늘어날지도요
뭐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 안하셨음 하네요..
그리고 일본엔터쪽 음반쪽 회사들이 우리나라 가수영입하는데 훨씬 적극적이었어요
한류붐 한창일때는요
미후 14-05-11 15:56
   
비즈니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의미두지마세요. 그 팬들이 한국아이돌 좋아서, 한국문화 전파해주는 부가적인 이득도 있구요
똘이스머프 14-05-11 19:20
   
흔히 현지화라고 얘기하는데, 자국이 아닌 다른나라의 음반시장에서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 슈스케와 위대한탄생의 외국인 참가자 였던 '크리스'와 '쉐인'도 안되는 발음으로 그렇게 한국말로 열심히 노래한 이유도 한국에서의 데뷔가 목적이었기에 그랬던거고, 최근 kpop스타의 버나드나 샘도 거의 미국인이나 다름없을정도로 한국어나 발음이 서툴지만 한국 데뷔를 위해선 한국어는 필수 일수 밖에 없는거죠. 2001년인가..김범수가 하루라는 곡을 영어로 개사해서 불렀던것도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고, 투애니원이 영어로 음반을 내거나 미쓰에이가 중국어로 음반을 낸것도 다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2003년이었나요? 발라드황제라는 이승철도 일본진출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10곡정도를 일본어로 번안해서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 하기도 했죠.  최근엔 자우림같은 경우 일본 기획사에서 음반발매를 제안받았지만 기존의 곡을 일본어로 번안해서 표현하는것이 의미상 한계가있고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비지니스 때문에 다른나라의 언어로 불렀다고해서 혹은 음악적 자존심 때문에 거절을 했다고 해서,  비난받거나 칭찬을 받는등의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들을 평가할수는 없을겁니다. 특히 일본이 문제가 되는것은 독도라던가 위안부,역사의식등 그 나라에대해서 국민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고, 언어라는 것이 민족의 자존심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일본진출 가수에 대한 비난아닌 비난도 발생하는것으로 보이는데요.. 참 어렵네요. 하지만 kpop과 jpop은 엄연히 스타일이 다르고 가창력과 댄스등 kpop의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큰틀에서 보자면 그리 걱정할 문제도 자존심 상할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언어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써 혹은 k-pop가수로써의 자존심과 자긍심이겠죠. 이것만 굳건히 가지고 있다면 별 문제될건 없을것 같아요.
멀리뛰기 18-06-09 20:54
   
인기 가수들중에서 일본어로 음원 내지 않은 사람 누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