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의 선진 경제국 분류나
세계은행의 고소득 경제협력개발기구 분류인데
사실 이건 좀 그런게 기준이 너무 관대합니다.
IMF 선진국 분류엔 무려 36개국이나 포함되어있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체코 같은 국민소득 1만불 수준의 나라들도 포함되있습니다.
세계은행의 고소득 국가 분류도 30개국이 넘으며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에 거기다
폴란드까지 들어갑니다 폴란드 2013년 1인당 GDP 가 1.3만불 좀 넘죠?
두 분류 모두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그린란드, 모나코 같은 국민소득 엄청 높지만 완전한 독립국가라고 보기에
애매한 곳은 뺀건데도 저렇게 많습니다.
과연 우리가 평소에 대다수 말하는 '선진국' 개념에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체코 등의
나라도 포함될만큼 즉 1만불 중반대까지 넣을만큼 널널했던가요..
언제부터 그렇게 기준이 관대했던건지....
그나마도 저 기관들 선진국, 고소득국에 편입되는 나라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IMF 선진경제국 분류는 1999년만해도 29개국밖에 안되다 계속 늘어남)
나중엔 40, 50국이 될수도있는데 그게 그렇게 절대적인 기준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우리가 대부분 두루두루 공감하는 선진국이라함은
국민소득 4만불 (혹은 3만 후반)에 지니계수 0.3초반이하에 언론, 정치 다 상위권 정도는 되는 곳 아닌가요..
국민소득으로만 따져도 이미 많이 부족한데..말이죠
참고로 2013년 한국 1인당 GNI 26205달러고 올해 원화강세로 28000,29000 겨우 걸칠려나 싶네요.
그리고 HDI 도 얘기하시는 분들 많은데 우리나라처럼 기형적으로 대졸자들이 많은 나라에서는
HDI가 높게 나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