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랩이네요... 비트만 입혀서 음원내면 대박나겠음...

ㅋㅋㅋ

체육계 부정비리가 축협에만 국한된거 아니죠.
양궁협회 제외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비슷비슷합니다.

우리나라 체육계 관련 협회들이 죄 썩어가는 이유야 많다지만..
결정적인게 바로 혈연, 지연, 학연의 연줄 앙상블.
이걸 더 들여다보면, 타 국가들에 비해서는 우리나라는 관심을
많이 받는 스포츠라도 선수층이나 저변이 빈약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 맞춤형의 인재육성 시스템과 알박기 때문.
미국이나 일본, 독일처럼 수많은 초등과정 학교나 학원 서부터
시작되는 취미생활, 재능발견의 목적이 아닌, 재능이 있는 소수
인재들 '만' 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 보조해주는..

그러다보니.. 특정 지역이나 특정학교, 특정 단체서만 꾸준하게
양성을 하게 되고, 이것이 인맥으로 발전해 우리끼리 노나먹자~
라는 라인업이 완성되는거죠.

기존의 이런 시스템을 타파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절대 없습니다.
허나 쉬이 타파하기 힘든게.. 지금의 시스템이 땅 비좁고, 인구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가장 현실적 인재 육성 방식이란
주장에 딱히 반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더구나 취미로 쉬엄쉬엄 하는것 보다 재능을 가진 아이를 체계적
훈련을 통해 양성하는 효과도 버릴 수 없는 이점 중 하나란거..

요 베이비 캄온 ~

히딩크 같은 사람이 축협회장으로 와서
10년만 제대로 굴려 올바른 시스템 정착 시켜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동안 축협 비리 있을 거다 있을 거다 한것은
똥파리가 날아다니니까 똥은 당연히 있는 것 아니냐였는데 역시나 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