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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8 03:53
아... 이 새벽에 아까운 잔 하나 깨먹었네요.
 글쓴이 : 아를
조회 : 295  

프랑스 댓글로 황인종 결속에 인종전쟁까지 나오다니...

그럼 같은 인종인 일본인이 조선인을 가두고 전시했던 일은 뭐란 말인가…?

실소를 흘리다 아끼던 잔을 깨버렸네요.


프랑스를 여행하며 중국인이냐는 소리 한번도 들어봤습니다

중국애들처럼 우르르 시끄럽게 몰려다니지 않고 혼자 조용히 다녔거든요.

어디서 왔어?라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면인 사람에게 호기심 깃든 질문을 하지 않더군요.

길을 묻거나 질문에는 성실하게 대답해 주는데 이상의 말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뭐... 관찰하는 여행자의 입장이었고 그곳에서 산다면 다르겠죠.

직접 인종차별을 겪어봤으니 인종차별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도 자신이 편협함을 모르고 경솔한 언행을 내뱉는 사람이 보이는데 거기라고 없겠습니까?

적어도 관광객에게 음식으로 테러하는 유치한 짓은 당했고

개떡같은 영어ㅋㅋ 찰떡같이 알아듣고 성실히 대답해준 만으로

일본보다 중국보다 프랑스가 나았습니다.


덧붙여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우글대던 샹제리제의 명품숍들과

피렌체 근교 프라다 팩토리에서 봤던 직원들의 지친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진짜 얼굴 가득 피곤함을 담고 서있었는데 프라다 팩토리 캐셔는

제가 들고 있던 여권을 보고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더군요.


하아그나저나 ㅠㅠ

미리 치울 걸...


IMG_0249.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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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졸자 17-09-18 04:03
   
원래 사람이란 것이 자신의 경험에 의해 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어떤 나라든 모든 사람이 같지가 않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죠. 그래서 단정할 수 없는 것이죠. 프랑스도 에티켓이란 보이지않는
장벽으로 차별아닌 차별을 하는 곳이죠.
꼬락서니 17-09-18 05:42
   
은근슬쩍 당합니다
예로 호텔에서 식사를할때 호텔마다 다르지만
물값 받는곳 보통이지요
생수처럼 내오더니 뚜겅이 열려있길래 서비스인줄 알고 먹었다가  에혀 ㅡㅡ 수돗물 ㅡㅡ
영어로 항의할 실력도 안되어서 와인 을 물대신 마신 기억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없는곳이 없지여 ㅋㅋ
유럽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게.물
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쪽은 물이 한국이랑 비슷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