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아는 분이 중국에서 LCD 소재/부품 공장 청산하면서 생고생하는걸 지켜봤는데 그 분이 가장 후회하는게 공장 문닫기 한 2년전부터 아니 1년전부터라도 자연 퇴사자 충원 안하는 방식으로나마 인력감축했었으면 하는거.. 그렇게 했다면 청산할 시점에 남아 있는 인력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거라고..
오더만 있으면 그때그때 인력 채워서 납품하려고 하는게 하청공장의 생리라 눈 앞의 오더 욕심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결국은 막대한 청산비용으로 그동안 벌었던거 다 털린..
롯데가 9조원의 손실을 보고 중국에서 철수한다는데 어찌 보면 지금이라도 손털고 나오는게 다행일거라는 생각이.. 사드 문제 아니라도 한번도 수익을 거둔적이 없고 막대한 누적 적자가 쌓여가는 상황이었음.. 중국사업을 주도했던 신동빈만 얼렁뚱땅 면책받는 상황이..
작성일 : 17-09-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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